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 ...다단계 빠진 아빠

철좀들자..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2-10-26 16:07:21
아빠가 정년퇴직하신지 2개월째에요
돈냄새를 맡고 파리들이 꼬여요

정말 파리였음 살충제라도 뿌리고 싶은데요
사기꾼들이라 어찌할수 없네요

엄마가 아빠의 사기,보증으로 지금까지
힘들게 빚갚고 있어요

아빠는 중풍에 약하게 몸이 불편하신데다 파킨슨 증후군꺼지 왔어요 전화다단계에 쇼핑몰 운영하는 다단계까지 왔네요

저희 가족들은 그냥 조용히 재활치료와 건강관리하면서
연금 받아 생활하셨음 좋겠다고 했는데 사기꾼들이 아빠의 노후와 든든한 수익보장을 미끼로 일단 쇼핑몰은 운영하고 있다는걸 몇일전에 알았어요

내일 가족회의로 얼마나 안좋은것인지 설명하고
아빠가 세뇌당한 이론을 듣고 반박 하기로 하고
각자 딸들이 공부해서 모이기로 했는데
알방법이 없어요

지나치지 마시고 아시는것 하나씩 던져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이때문에 컴을 쓸수 없어
스맛폰으로 남깁니다

휴대폰 선불요금, 쇼핑몰 운영 다단계입니다
IP : 203.22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변부탁드려요
    '12.10.26 4:12 PM (203.226.xxx.162)

    남의 말만 듣고 가족 말은 안듣는 아빠 정말 남편보기 부끄러워 미칠꺼 같아요

  • 2. Glimmer
    '12.10.26 4:41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방법이 없어요.. 본인이 발빼기 전에는.
    저희 친척분이 빠져서 식구들 모아두고 침튀기며 연설하는데..
    온 식구가 다 말려도 소용없더라구요.
    어쩌면 하나도 자기를 믿지 않냐고.
    자기가 돈 버는게 그렇게 배아프냐고.
    통장 들이대며 이렇게 돈이 딱딱 들어오는데 왜 그러냐고.
    부부가 같이 그러는데 도저히 말릴 길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말리다가 싸움나고. 의절 선언하고.
    한참 서로 연락이 뜸했고.
    가끔 전화해서는 얼마 벌었다.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 그러냐.
    한번만 같이가자~ 한번씩 찔러대더라구요.
    그래도 울 엄마 끄떡도 안하셨고..
    그동안 생고생하며 모은 재산 올인하고.
    잠잠하길래 그래도 그럭저럭 되나보다..했죠.
    그래도 그게 끝이 나긴 하더라구요.
    30 몇평 아파트 한채, 중형차 한대.. 그 밖에 현금 있던거 모조리.
    한푼도 안남기고 다 날려 먹고나니.
    나중엔 뉴스에도 나오더라구요.
    평소같으면 그냥 다단계 일인가보다 했겠지만 워낙 설교를 들어서 한번에 딱 알겠더라구요.
    지금은 작은 빌라인지 어디인지에 살면서 다시 맞벌이 하고
    딸한테 생활비 받아서 근근히 살아갑니다...
    참 가까운 친척인데 그 설교이후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일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편안한 노후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777 KBS에는 나오지 않는 안철수의 목소리 2 참맛 2012/11/24 791
181776 *리틀명박*아랫글 분란조장글 패스하세요 8 82자정운동.. 2012/11/24 529
181775 그네할멈 잠도 못 잤겠지요? 7 어쩔.. 2012/11/24 1,228
181774 군산 맛집...어디일까요? 7 여행 2012/11/24 2,729
181773 빠가 까를 만들고 까가 빠를 만든다. 3 ㅇㄷㅇ 2012/11/24 762
181772 진짜 알바들이 있다면 친노에게 당하겠냐 ? 7 그게직업 2012/11/24 625
181771 운전연수 ... 2012/11/24 507
181770 최선입니까? 18 // 2012/11/24 1,430
181769 희망은 어디로.... 8 티켓 환불 2012/11/24 614
181768 민들레차 1 위염 2012/11/24 1,399
181767 정신 차립시다, 왜 자멸하는 줄 알면서 늪으로 들어가세요...... 22 가슴이 아픕.. 2012/11/24 1,753
181766 안철수씨를 이제 문재인 선거 안돕는다고 욕하기 시작하겠죠? 18 한마디 2012/11/24 1,974
181765 이제 맹빠, 닭빠들이 바쁘겠군요 3 참맛 2012/11/24 763
181764 성숙한 유권자의 자세 2 유권자 2012/11/24 541
181763 문지지자들이 제일 웃긴점 18 허허 2012/11/24 1,289
181762 어제 슈스케 우승자 로이킴 됬어요. ^^ 8 규민마암 2012/11/24 2,112
181761 그래도 사랑하라 4 퍼왔어요. 2012/11/24 577
181760 안철수, 참 고단수다 18 \\ 2012/11/24 2,568
181759 누가 되느냐보다 누가 되면 안되느냐에 촛점을 맞추니 보이네요 10 달려라 2012/11/24 609
181758 비우지 못했기에 얻을수도 없었다. 굿바이 문재인 23 ㅇㄷㅇ 2012/11/24 1,363
181757 비열한 협박 사기꾼의 표본 문재인 8 마지막제안 2012/11/24 773
181756 난생 처음 선거하기 싫어진다!! 6 .... 2012/11/24 632
181755 단일화방식을 안후보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 8 문죄인 2012/11/24 1,164
181754 헬스장에서 타월인데 찍찍이가 있어서 머리에둘렀어요 타월 2012/11/24 897
181753 우린 안철수를 얻었네요..... 11 미래로~ 2012/11/24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