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술전공자들은 웬만큼 날고기지않으면 대부분 학원강사인거같아요.

......... 조회수 : 3,672
작성일 : 2012-10-26 11:42:05

 

 

주변에 분야도 다양하게 예체능 전공자들이 좀 많은편인데

대부분 학교때 무슨 상을 수상하고

어디 방송에출연하고, 조연으로  기사나고 어쩌구하면서

유학다녀와서 무슨 콩쿨에서 이름떨치고

대학원에 유학에 그렇게 돈들여도

결국 현실적으로 보면 대부분 학원강사합니다.

아님 아예 관련없는 일을 하거나

그나마  현장일과 연관되어서 잘된케이스는 국공립단체 들어가거나 

정말 최고 잘된경우는 전임 교수된 완전 극소수정도........

 

 

정말 들인 돈에 비해서 학원강사하는 현실이 많은거보면

어차피 학원강사나 레슨선생으로 정착하는건

유학을 다녀오든 4년제만 졸업해도 마찬가지인데

굳이 그리 돈을 들인다는게 참 허무해보이더라구요.

나름은 유명해질거라는 기대들로 돈을 들이고 노력을 하는데

현실을 보면.....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결국 어찌보면 이계통 운이 많이 따라야한다는거 맞습니다.

분야 막론하고 예능은 선천적인게 제일 큰거같아요.

재능과 운처럼 타고난게 90%..대부분 이름날린 주변 친구들 보면 그래요.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게 예능은 90%....

결국 노력으로 이름날릴거 기대하고 돈들이지만 현실은 학원강사....

여기 자녀가 예능한다고 하는 분들  좀 있으신거같은데

정말 생각 잘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돈이 있는 집이야 뭐 걱정없지만

만약 어중간한 집에서 예술 전공시켰는데

빛보거나 작품활동 계속하게 뒷받침 못해주면

애는 애대로 지 밥벌이 못하고 빛보는것도 아닌 어중간하게 되는거고

부모는 부모대로 등골빠지는 결과밖에 안되요.,.

정말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애 생계 걱정 안해도 작품활동 계속하게 뒷받침 해줄수 있다라는 확신 들지 않으시면

함부로 시키는거 말리고 싶습니다.  

주변의 잘되서 이름날리는 사람도 보고 그에 반대되는 상황 둘다 보다보니 드는 생각이에요........

IP : 203.249.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2.10.26 11:44 AM (218.152.xxx.206)

    음악 얘길 하시나 봐요?
    음악 하는 집 대부분이 잘 살죠.

    아마 본인 아르바이트나 용돈 벌이로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꺼에요.

  • 2. ==
    '12.10.26 11:44 AM (59.10.xxx.139)

    제 친구는 레슨해서 떼돈벌고 있어요,,레슨하는게 뭐 실패인냥 말씀하시는데 그건 아님

  • 3. 그 정도는 양반 ㅜㅜ
    '12.10.26 11:47 AM (59.7.xxx.206)

    그 정도 하는 것도 잘나가는거에요. 집에서 원조 받아가며 작업하네 어쩌네 하면서 세월만 죽이는 축들도 많아요.

  • 4. 오죽하면
    '12.10.26 11:47 AM (211.51.xxx.98)

    예고생(미술 전공) 엄마들이 미술전공해서 가장 잘된 케이스가
    예고간사라고 자조적으로 말들 하더라구요. 교수는 언감생심
    하늘의 별 따기인 줄 아니까 거기는 쳐다도 보지 못하고, 예고강사만
    해서 정말 가장 잘된 경우라고들 해요.

    현실이 그렇네요. 특히나 순수미술 전공자들이요.
    그런데 본인이 그 쪽으로 소질이 있고 하고 싶어하면
    부모로서 말리기도 힘들어요. 또 공부나 잘하면 기를 쓰고 말려서라도
    바꾸게 하겠지만, 공부도 못하면 그나마 대학가기 위해 예능이라도
    전공해야죠. 물론 미술도 공부 못하면 대학 입학도 답이 없을 정도로
    어려워지고 있어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요.

    순수미술 전공하는 아이를 두고 있어서 저도 앞날이 착잡해요.

  • 5. 게다가
    '12.10.26 11:48 AM (58.236.xxx.74)

    막상 레슨을 하면 실력뿐 아니라 친화력이나 수완이 좋아야 하니 그것도 서럽죠.

  • 6. 공주병딸엄마
    '12.10.26 11:48 AM (218.152.xxx.206)

    님 논리데로라면

    의사/회계사/약사/교사.. 등 특정 직업 이외에는 다들 별볼일 없는거네요.

    문과 나와서는 직장 다니다 결혼해서 애 낳으면 집에 있어야 하는거고요.

    그리고 미대는 돈 별로 안 들어요.
    미술학원 다니는 비용이 괴와 받는것 보다 더 저렴할수 있죠.
    예능계열 아니고 요즘 다들 사교육비 투자 해서 아이들 대학보내는 집들이 대부분 아닌가요?

  • 7. 공주병딸엄마
    '12.10.26 11:50 AM (218.152.xxx.206)

    순수 미술 하심/ 나중에 순수예술을 하셔도 되고, 디자인계열로 빠져셔도 되고요.
    순수미술 전공하고 나서 패션쪽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 조각 전공해서 특수 분장이나 무대 연출이나 무대 디자인쪽으로 빠져도 되는거고요.

    본인이 관심있어 하고 잼있어 하면 얼마나 길이 많은데요.
    아이들이 본인이 하고 싶어하고 원하면 도와주는거죠.
    그 이후는 아이들 본인들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고요.

  • 8. 해리
    '12.10.26 11:52 AM (221.155.xxx.88)

    남보다 뛰어난 재능, 운, 본인 수완, 집안 경제력 없으면 학원강사 많이 하는 건 사실이에요.
    아니면 완전 쫄쫄 굶으며 혼자 예술하거나 ;;;;
    레슨으로 떼돈버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이 경우라면 좋은 대학 나와서 유학 갔다오는 것이 큰 경쟁력이 될 수 있겠죠.
    원글님은 음악 얘기하시는 것 같고
    전 미술 얘기예요.

  • 9. ,,,
    '12.10.26 11:57 AM (119.71.xxx.179)

    근데 뭐 나쁘지않아요. 특히 여자한텐 괜찮은듯

  • 10. 울 애도 미술전공
    '12.10.26 12:03 PM (14.37.xxx.55)

    예고1학년이네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거(거의 미친듯이 ㅠㅠ)라 미래 일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핑크빛 미래는 아니겠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거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11. 뭐든 타고난게 90%여요
    '12.10.26 12:06 PM (203.45.xxx.169)

    공부고 예능이고 체육이고 외모고
    출생으로 90%는 결정나요.

    대장장이.자식은 대장장이고
    의사 자식은 의사고
    농노 자식은 농노였죠 그래서.

    내가 별것아니면 자식을 안 낳아야 하는건데...

  • 12.
    '12.10.26 12:07 PM (211.246.xxx.249)

    예대든 아니든 취직안되는것은다마찬가지인데요

  • 13. 왜요?
    '12.10.26 12:20 PM (211.196.xxx.20)

    잘풀려야 학원강사. 저도 좀 동의하는 바이긴 한데요
    공부 좀 잘해봤자 회사원이죠.
    마찬가지에요^^

    어느 분야나 탑과 그 아래는 좀... 차이가 있지요.
    예능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
    그와 별개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하며 살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복인데요.
    저는 상당히 만족하며 사는데 -.-

    돈이 많이 벌리지 않는 분야라
    집이 좀 유복해야 한다는 게 함정이죠...
    집에 돈만 좀 있음 예능전공하는 거 나쁘지 않아요.

  • 14.
    '12.10.26 2:57 PM (211.234.xxx.36)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소시민발상.
    예술 안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의, 평범한 사람으로 삽니다. 자식이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수있다면 시키면 좋죠. 모든 사람들이 경제적 이득이 최우선인건 아니에요. ^^
    적어도 제주변 부모 중엔 이런걱정 잘 안하시더라고요. 또 들인만큼 레슨비도 많이 벌어요. 어떤 사람들은 국립대 교수보다 페이가 세죠. 굳이 따지자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878 부산 문안 만났어요 24 행복한 오늘.. 2012/12/07 4,483
187877 이거 이름이 밀대 아닌가요? 2 ... 2012/12/07 477
187876 묵주기도 6 천주교신자님.. 2012/12/07 1,873
187875 의왕시 청계동에 지금 눈 많이오나요? 2 ... 2012/12/07 454
187874 혹시 예전에 입시 상담해주시던 3 고삼맘 2012/12/07 756
187873 띠용 완전 맛있는 쿠키를 지금먹었는데 22 싱글이 2012/12/07 4,033
187872 갑상선이상으로 조직검사 어떻게하는건가요 7 지현맘 2012/12/07 1,332
187871 왜 알바가 하나도 없죠? 13 어? 2012/12/07 1,551
187870 김장하는데 김치, 김장통에 담는 요령있나요? 8 ^^;; 2012/12/07 1,524
187869 아주대 전자공학과 경희대 한방학과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16 신입생 2012/12/07 4,027
187868 치욕스런 처형방식.. 5 가장 2012/12/07 2,128
187867 실시간 날씨 알려봐요! 1 흰눈펑펑 2012/12/07 668
187866 고단백 저탄수화물식 하니까 피부가 탄탄해져요. 2 .. 2012/12/07 3,020
187865 아이패드 미니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5 미니 2012/12/07 1,085
187864 부산 사시는 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2 .. 2012/12/07 704
187863 한국의 기적적 발전이 배아픈 백인들에 기대어 6 신사대주의 2012/12/07 1,141
187862 중국 장가계.. 걷는게 많다던데.. 건강이 썩 좋치 않은 부모님.. 9 .. 2012/12/07 3,707
187861 네키목도리 4 네키목도리 2012/12/07 975
187860 공무원 조직(특히 중앙부처 계신분들...)께 여쭐께요. 6 이와중에 죄.. 2012/12/07 1,462
187859 fly guy 라는 책 교보문고에서 파나요? 8 . . . .. 2012/12/07 574
187858 아이 엄마 친구 모임 2 해뜨는곳 2012/12/07 1,775
187857 현재 부산 유세현장 생중계!! 생방 2012/12/07 1,085
187856 장농 싼거 어디서 살까요? 3 ... 2012/12/07 1,295
187855 7시30분 서면유세현장에 가려구요 2 영광의 재인.. 2012/12/07 831
187854 문후보님 제주 다녀갔어요. 5 푸른 하늘 .. 2012/12/07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