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신랑한테 조금 섭섭한 마음 드는게..
제가 프로포즈를 못받았거든요ㅜ
그냥 자연스레.. 물 흐르듯이 그렇게 결혼까지 가게 된거라..
살다보니 그냥저냥 무뎌지기는 했지만 가끔 드라마볼 때
여자주인공이 프로포즈 받는 장면 나오면 씁쓸한 미소가 지어지긴 해요..ㅋㅋㅋ
방금도 삼순이감독이 새로 연출한다는 드라마 첫화 공개돼서 봤는데
성준이 정소민한테 무릎꿇고 반지 주면서 프로포즈 하는거에요....
정말 평범한 프로포즈지만.. 넘넘 부럽더라구요ㅠㅠ
남편한테 얘기해봐야 달라질 것도 없고.. 그냥 이렇게 속으로 담아둬야하는거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