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기입학 경험담 부탁드려요...

봄봄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2-10-25 08:49:27

아이가 08년 1월 생입니다.

 

띠는 황금돼지띠고, 현재 유치원은 쥐띠 아이들하고 다니고 있구요.

조기입학을 시키려고 다니는 유치원에 문의를 했더니,  유치원 선생님들이 너무 부정적이네요.

 

아이가 딸이고 1월생이다 보니, 같은반 유치원 친구들보다는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반에서 수업을 이끌어가는 편이라고...

그런데 월반 이야기를 하니 아이가 그렇게 똑똑한 편이 아니라는 말씀도 하시고,

현재는 잘 하지만 07년 아이들하고 섞이면 언어 수준도 딸리고 수업도 못따라가서 낙오 될거라는 말씀도 하시고...

 

유치원을 옮겨서라도 7세만을 보내고 조기입학을 시켜야 할지...

그냥 08년 입학 시기에 맞추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요즘아이들 사소한거가지고 왕따시키고 그러는데, 나이가 빌미가 되어 그런일 당하지나 않을지,

아직 엄마눈엔 애기같아보이는데... 과연 잘 할지...

직장맘이라 잘 챙기지도 못하고...

게다가 조기입학에 대해 부정적인 말만 들어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조기입학 시키신 엄마들의 경험담 혹은 좋은점과 나쁜점 등등 부탁드립니다.

 

 

IP : 211.187.xxx.2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5 8:57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예전에야 한살 많던 적던 그냥 학교 보내도 되던 시절이 있기야 햇지만,
    요즘에 조기입학한 아이들 한반에 한명이나 있을까요? 그만큼 먹고살기 좋은시절이라 한살 가지고 일찍 보내고 하는거 드문거 같아요..보면.
    엄마를 위한 선택이라면 아이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나이 한살때문에 애 자신이 골치도 아파요. 그때 엄마가 일일이 하나하나 설명할 방법이 업어요. 감당은 긴세월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해야합니다. 억울해도 민증대로 띠로 가니깐요.

  • 2. ...
    '12.10.25 9:00 AM (218.236.xxx.183)

    요즘은 오히려 쳐진다고 멀쩡한 아이들을 늦게 보내기도 합니다
    아이들 몇개월은 다 큰 아이 몇년하고 맞먹고요 선생님들 눈이 객관적으로 맞을텐데요...

  • 3. ㅁㅁ
    '12.10.25 9:07 AM (1.236.xxx.61)

    07 년생1월생과 비교하면 또 많이 차이나요
    그걸 무시하면 초반에 힘들어요.그냥 통지서 나올때 보내는게 젤좋아요

  • 4. 유치원에서
    '12.10.25 9:09 AM (58.231.xxx.80)

    그렇게 말한다면 원글님 아이가 조기입학할 정도는 아니다는 말인것 같은데요.
    유치원에서 말하는거 30-40%만 믿으세요 엄마들 입소문때문에 가급적이면 칭찬하고
    가급적이면 나쁜말 안해요 .주의력 결핍 아동도 활달하다 정도로 마무리...

  • 5. 학습은
    '12.10.25 9:14 AM (211.246.xxx.173)

    학습은 초등 저학년땐 좀 차이나도 나중엔 연령보다 아이 역량에 따라 결정되니 별 문제가 아닌데 애들이 초중고 시절에 나이를 엄청 따집니다 ㅜㅜ 그래서 한살 어린 애들한테 "역시 정신연령이 어려 딱 티나" 이런식으로 선을 그으려고 하는게 있어요 어릴땐 한살 차이를 엄청 크게 생각하잖아요 특히 여자애들은 발달이 빨라서 더 나이에 예민하더라구요

  • 6. ...
    '12.10.25 9:16 AM (121.160.xxx.196)

    정상적인 학령을 벗어나려는 특별히 이유가 있나요?

    단지 애가 또래보다 좀 잘하는것 같아서 그런것인가요.

  • 7. 조기입학
    '12.10.25 9:25 AM (121.148.xxx.172)

    우리 막내 늦동이라 좀 빨리 보낸다고 한살 먼저 보냈어요.
    당시 유치원에서는 7세반도 안하고 안된다고 난리였는데
    1.2학년때는 조금 딸리더니 지금 4학년인데
    별로 표나는것은 없어요
    가끔 아이들이 언니라고 부르라고 반강압적으로 나오는 아이들이 있어
    그럴땐 제가 나섭니다.
    지금은 학습적인 면이나 한살적지만 또래집단에서 잘어울려가네요.

  • 8. 07년1월생
    '12.10.25 9:26 AM (218.156.xxx.49)

    저희아이 1월생 이예요 조기입학신청시간이라고 하는데 안합니다.
    아이를 위한 선택이예요 무엇보다도 다시돌아올수 없는 지금 유년시절을 엄마의 욕심으로 뺏고싶지않습니다.

  • 9. 반대에요..
    '12.10.25 9:29 AM (58.123.xxx.137)

    제가 큰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후회하는 부분이 생일이 빠르다고 일찍 보낸 거에요.
    저희는 유치원 선생님도 그렇게 보내라고 했었고, 아이도 너무 원해서 일찍 보냈지만,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을 거에요.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어요.
    공부, 성적 그런 건 문제가 아니에요. 오히려 반 아이들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지 않아요.
    하지만 꼭 집어서 말할 수 없는 부분에서 아이 자신과 엄마인 저는 차이를 느낀답니다.
    가끔 제 머리를 제가 쥐어박아요. 그냥 제 나이에 보낼 것을... 하면서요. 정말 후회합니다.

  • 10. ....
    '12.10.25 9:30 A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아이성향보고 결정하세요. 저도 딸애 1월생이라서 사람들 말듣고 다음 해에 보냈는데
    저희 딸애는 야무진 타입이라서 그냥 일년 먼저 보낼걸 이라는 후회를 해요.
    이제 중학생인데 저희부부 나이도 많고 해서 후회 되어요.
    아이가 야무지다면 제 때 보내는 것 괜찮아요. 사람들 말 듣지 말고 본인이 판단하세요.
    아이가 어떤지,

  • 11. 점세개
    '12.10.25 9:44 AM (110.70.xxx.249)

    학습이된다고해서 조기입학을 하는게 아니에요
    조기입학 차이나요
    맞벌이면 엄마케어도 전업보다 힘들텐데..

  • 12. 요즘...
    '12.10.25 9:51 AM (222.234.xxx.130)

    요즘 1,2월 생인데 조기 입학 시키는 아이들 거의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제 나이에 보내더군요.

    꼭 조기 입학을 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게 아니시라면 그냥 재미있는 유치원 생활을 1년 더 즐기시고
    8살에 보내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 13. ...
    '12.10.25 10:11 AM (220.72.xxx.168)

    전 제가 조기 입학자예요. 1~3월생도 아니고 9월생...
    친구들 중에 저보다 1년, 심지어 1년 반이상 나이 많은 친구들 수두룩하구요...
    대학교때 재수한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거의 3년가까이 차이나는 경우도 있어요.
    심지어 재수한 후배가 나보다 1년이나 일찍 태어났는데도, 저보고 꼬박꼬박 언니라고 하기도 해요. ㅎㅎ

    심지어 출중해서 조기입학이면 말을 안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어쩌다 동네친구들이 한꺼번에 학교가는데 저만 못간다고 해서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울아부지가 그냥 집어 넣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편법이긴 한데, 그땐 그게 가능했다더군요. 암튼...

    장기적으로 겪어본 제 하나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 학교보내고 울엄니가 2학년때까지 후회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리버리해서 오후반 교실을 못찾아서 집에 돌아온 적도 있었거든요. 지금도 생각나는데, 엄마 손잡고 교무실이랑 교실들을 뒤지고 다녔던 기억...
    그 후에 나이 어린티가 확실히 있긴 있구나 하셨대요.
    근데 3학년 이후에는 아무 차이가 없더래요.

    그리고 제 경험... 전 나이 어린게 아무 상관없었어요. 그거때문에 기죽은 기억도 없구요. 기죽은게 있었다면, 제 소심한 성격때문이지, 나이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했었다는...

    30여년 전 얘기라 요즘 아이들과 다르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전 장기 데이터 하나 알려드리는 것 뿐이예요. 제 동생은 2월생이어서 정상적인 조기입학 케이스, 막내동생은 3월생이라 제 나이대로 학교갔지만, 풀로 꽉차게 1년 묵은 것같이 되어버린 케이스.. 우리집은 비교 데이타까지 있어요.

    따라서... 조기입학하면 1~2학년은 좀 어리버리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큰 문제는 없어요.
    제 동생도 잘 다녔고, 나이때문에 한번도 억울하거나 손해본 경험은 없었어요.
    오히려 울엄니는 막내도 어떻게든 일찍 보냈으면 더 좋았을껄 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위에 어떤분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 성향을 보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잘한다고 억지로 일찍 보내실 필요없구요, 그렇지만 아이가 학교를 원하면 보내셔도 걱정은 하실 필요 없단 뜻이예요. 30년전에도 괜찮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저희 어릴적보다 훨씬 똑똑하잖아요.

  • 14. 장기적으로 본다면
    '12.10.25 10:45 AM (124.54.xxx.45)

    조기입학이 더 좋죠.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조금만 떨어지거나 해도 그걸 다 조기입학 탓으로 돌려버리니 걍 맘 편하게 정상대로..
    저도 생일이 빨라 조기입학자지만 키도 큰 편이고 성적도 좋은 편이라 엄마가 걱정 안 하셨는데
    오빠는 체구도 작고 실제로 1년 빠른 애들한테 많이 치여 걱정이 많으셨다고 해요.

    제 아이 친구는 유치원 월반해서 다니다 7세 과정 1년 더 다닌 애도 있어요.고민끝에..

  • 15. //
    '12.10.25 11:04 AM (121.186.xxx.144)

    우리 어렸을때랑은 달라요
    저도 조기입학했거든요
    9월생이었으니까 많이 어렸죠
    그냥 1학년때는 청강생 신분으로 성적표도 안 나왔어요
    그런데 2학년부터는 성적표도 나오고 했으니까
    잘 따라갔나봐요
    그때는 다들 순진했을 시절이고 빠른 생일해서 1월2월생도 입학을 많이해서 괜찮았는데
    지금은 1월에서 12월에 끊어버리고
    아이들도 영악해요
    저희 아이도 유치원 또래보다 머리하나가 더 크고 모든면에서 빠른 2월생인데
    그냥 제 나이에 보내기로 했어요

  • 16. 저희딸도
    '12.10.25 12:30 PM (118.222.xxx.98)

    2월생인데 키도 워낙 크고 조숙한편이라 유치원 선생님이랑 상담끝에 그냥 7살에 보냈어요. 지금 6학년인데 뒤처지는거 하나 없이 학교생활 잘 했고 일찍 잘 보낸거 같아요. 아들은 1월생인데 왠지 아기같아서 8살에 보냈구요. 애들마다 감이 오더라구요.. 일찍 보내도 되겠단 확신이 생기면 보내셔도 좋을듯해요.

  • 17. ㅇㅇ
    '12.10.25 12:42 PM (112.170.xxx.58)

    아이랑 엄마랑 다 조기입학 원한다면 그리 해도 되겠지만, 요즘엔 웬만해선 일찍 안 보내나 봐요.
    우리 아이 입학해서 보니까 아홉살 짜리가 반에 둘이나 있더라구요. 아무 문제 없고 공보 잘 하는 애들이요. 일곱살 짜리는 한명 있었는데 엄마가 일하셔서 할머니가 데리고 다니는 아인데,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었어요. 쟤는 애기니까 이해해줘야 한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그런 분위기. 그거 보고 저는 1월생 둘째 조기입학 안시켜야겠다 딱 마음먹어지더라구요.

  • 18. 달달하게
    '12.10.25 10:16 PM (182.215.xxx.17)

    직장맘이시라면서요 초등입학하면 1시면 끝나는데 맡아주실분계세요? 방학도 한달이상 이구요 초등 문제집 보면 한숨 나오실꺼에요 사교육시장에 발담궈야 할꺼구요 유치원 보낼때가 속편한때에요 저도 딸둘다 2월생이라 체격 말빨 좋지만 일찍 안보낸거 후회는없어요
    여러모로 생각해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22 베란다 청소하고싶어요 4 해바라기 2012/10/25 1,189
169521 아, 진짜 나쁜 인간이구나 싶은 사람.... 4 포기말자 2012/10/25 2,096
169520 혹시 알라딘에 중고책 팔아보신 분 있으신가요? 7 .. 2012/10/25 1,729
169519 [단독] 캠코 직원 3명 中 성매매 적발, 1명 사망 4 .. 2012/10/25 2,489
169518 줄기세포화장품이 뭐죠? ㅠㅠ 2 슬라이더 2012/10/25 1,491
169517 요즘 출산휴가 노동법에 있는것과 개인기업에서 받는것과 어떤지요 3 회사 2012/10/25 897
169516 압력솥에 크림스파게티 해먹었어요^^완전 맛나요~ 39 .. 2012/10/25 5,659
169515 요즘 대학병원에 첨부터 다인실 들어가기 어렵나요? 11 .. 2012/10/25 3,847
169514 식약청 '발암물질 검출' 농심 라면 회수결정 1 샬랄라 2012/10/25 1,225
169513 님들! 이쁜 청바지 추천해 주세요~~~^^* 2 안젤라 2012/10/25 1,629
169512 식기세척기 6인용 어떨까요? 7 dawnfe.. 2012/10/25 2,561
169511 땅콩껍질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없앨까요? 3 땅콩 2012/10/25 3,814
169510 첫자동차,,떠나보내는데,,슬프네요,, 21 생각보다,,.. 2012/10/25 2,071
169509 피부에서 광채가 나요 -비타민 E 오일바르기 4 ** 2012/10/25 6,213
169508 부산 눈,코 성형외과 추천바래요 룰루 2012/10/25 1,021
169507 견과류 꾸준히 먹으니까 좋네요 13 견과류 2012/10/25 6,261
169506 대치동에서 인천 부평까지 자차로 출퇴근 어떨거 같나요? 4 매일고민 2012/10/25 980
169505 쌍커플 앞트임하면 티가 많이 나나요? 18 고민 2012/10/25 5,552
169504 관리자분>>>>>> 포반 이 놈.. 2 꾸지뽕나무 2012/10/25 799
169503 선생님께 대답할때 영어권에선 손을 어떻게 드나요? 3 사소한 질문.. 2012/10/25 1,016
169502 엄마 가방크로스 요건 어때요? 7 제발..ㅠ... 2012/10/25 1,298
169501 인조물확파는곳 아시는 분 계세요? 화분구합니다.. 2012/10/25 749
169500 이루마음악처럼 듣기좋은 클래식음악 추전해주세요(간절 ) 3 듣고파 2012/10/25 981
169499 왜 부러움에서 끝나면 되지 자기처지에 대한 자괴감까지 가는 거.. 15 ...... 2012/10/25 3,870
169498 동성애자의 비율.. 7 옐로우블루 2012/10/25 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