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아이도 마찬가지지요.
중3이 되니, 더 머리가 커져 툭하면 집을 나가니 뭐니 협박을 하고
한번 집 나간적도 있습니다.
노는데 빠져.. 자기생활도 엉망. 거기에 스텝이 맞는 친구가 있는건 당연 한거구요.
친한 친구하나가 자기아빠한테 두들겨 맞고 집을 나왔습니다.
케리어까지 들고 나왔다고.. 방금 전화가 왔어요.
그 아이는
새벽에 제딸을 척척 불러내서 밤새 노는 문화?에 제대로 적응이 되어 있는 아이입니다.
새벽에 몇번 나가는걸 제제 하느라, 저희집안이 몇번이고 뒤집어 졌었어요.
와중에 딸아이는 폰을 집어던져 박살을 내고, 자기 손으로 집기를 후려쳐 정형외과까지 가야할만큼 상처가 나고..
방금도 집나온 그 아이를 데리러 마중을 나갑니다.
집 식구들은 나 깨서 또 저희집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