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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는 24일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 "최저임금을 올리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곳이 영세 업체"라며 " 자영업자 와 영세 업체들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회복하며 같이 갈 수 있는 점진적인 방안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남산동 청어람 아카데미에서 '청년 알바 간담회 '를 열고 "지금 최저임금을 계산해 보면 평균임금 의 30% 수준"이라며 "50%가 바람직한 최저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점 중 하나가 최저임금 수준 때문에 겨우 연명하는 자영업자가 있다"며 "최저임금을 올리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영세 업체로 먼저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대학의 현행 장학금 제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데 학점을 일정하게 받아야만 장학금을 준다면 그것은 현실을 모르는 제도"라며 "70~80년대에 아르바이트가 단순히 경험을 위해 하는 것이라는 낡은 생각 아래서 만들어진 제도"라고 지적했다.
민간기업 고용상황 공시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후보는 " 굉장히 존경받을 만한 기업이 일반인의 인식과 다르게 비정규직 이 너무 많으면 그것은 기업으로서도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런 것이 공시되면 사회적인 압력으로 존재해 (기업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최저임금, 현재 30%에서 50%로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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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