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광객을 일부러 검문하고 경찰신분증 요구하니까 경찰관들이 엄청 폭행하고 코리안 고 홈 이라고
노골적으로 반한 감정을 드러내는 발언까지하고 조사차 경찰서 찾아간 한국대사까지 면담도 안 해준다는데요.
그리스 여행 자제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 관광객을 일부러 검문하고 경찰신분증 요구하니까 경찰관들이 엄청 폭행하고 코리안 고 홈 이라고
노골적으로 반한 감정을 드러내는 발언까지하고 조사차 경찰서 찾아간 한국대사까지 면담도 안 해준다는데요.
그리스 여행 자제해야 할 것 같아요.
관광까지 말아먹으면 뭐 먹고 살라고?
암튼 나라 이미지도 대부분 환상이었다는 걸 알게됨 그리스덕에.
결혼한 여자는 가족으로 안 친다는 얘긴 들었어요. 못사는 나라는 맞대요.
그리스의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 보다 높더라구요.
그리스가 그리 잘 살던 나라인지 유럽에 오래 산 저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지금도 통계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더 잘사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보다 잘살던 나라는 맞습니다.
2011년 일인당 GDP 순위에서 그리스는 29위고 한국은 31위입니다.
2011년 통계이니 국가 경제 전면 파산 이전 수치죠.
지금은 실업률 23퍼센트를 넘어섰고 한 가구 당 실질적인 수입이
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터키와의 군사적 대치로 무기를 사는데
흥청망청 돈을 쓰고 지금은 독일과 프랑스에 갚을 돈도 없죠.
부정과 부패가 난무하고 뇌물 없이 운전면허증을 따는 것 조차 힘들다
합니다. 대학은 무상교육인데 학생들은 공부할 의욕을 잃고 정상적인
운영이 멈춘지 오랩니다. 그리스의 자산은 세계 여러 나라로 빼돌려 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행여 그리스가 유럽연합을 탈퇴할까
EU에 압력을 넣고 있다네요. 그리스와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가세해서 유럽의 경제는 난항 중입니다.
그리스가 우리나라 보다 잘사는건 맞지만 유럽에서는 못사는 나라들중에 하나죠.
유럽의 기준으로 보면 그리스가 그리 잘 살던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최근 십수년전부터 잘산다고 나름대로 자부 하겠지만 이사람들 눈에는 한국이 그냥 졸부 이미지로 보이죠.
전 10년전에 친구랑 여행 갔었는데요...
그땐 지금이랑 상황이 많이 틀렸나봐요.
살짝 어두컴컴해지는 저녁에 길을 잃어서 어떤 젊은 부부에게 길을 물어봤거든요?
영어 한마디도 못하시는 분들이 우릴 거기까지 걸어서 데려다 주시고...
초콜렛까지 사 주시면서 어찌나 해맑게 웃어주시던지...
그 순간엔 둘다 여자라 쫄아서 초콜렛은 절대 안먹고...
호텔 가서 하나 먹었는데.. 그 의심이 나중에 정말 미안했었어요.
그 분들도 그렇고... 산토리니 갔을때도 그렇고.. 다들 순박하고..
레스토랑에 가면 서비스도 막 수지고 그랬었는데~ 아쉽네여....
강하게 나가야할 것 같네요.
그나마 먹고 살거리가 관광일텐데... 어따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