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 일인데요 집에 일이 있어 급하게 돈이 필요 했었거던요
며칠후면 꼭 생길돈이라 당당하게 엄마한테 돈을 좀 빌려 달라고 했네요
오백쯤 되네요 엄마가 누구한테 빌려 주겠다하더니 말이 없어서
다른데 융통 받았는데 보름뒤 집에 다른일로 돈 쓰시더라구요
분명 있는거 알아는데 피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그냥 그럴수 있다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속이 좁은거겠죠
잊혀지지가 않고 저두 솔찍히 맘이 좀 뜨네요
처음 부탁이었구 그뒤로 그런일도 없지만 엄마한테는 이러쿵 저렁쿵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