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아이가 친구에게 맞고있는 모습 보면

어떠세요?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12-10-24 17:22:15
잘 놀고있다가 우리 애를 자기가 조그맣게 만들어 놓은 모래케익 같은거 밟고 지나갔다고
달려와서 모래삽으로 얼굴을 때려 이마가 찍혀 피가나고 패였어요

그애엄마가 미안하다 사과하는데,,,,

괜찮아요...애들이 그럴수있죠...
이렇게 쉽게 말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시나요?


IP : 175.210.xxx.15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
    '12.10.24 5:25 PM (61.72.xxx.121)

    82쿡 수준을 알수있는 주옥같은 리플 기대하겠습니다

  • 2. ,,,
    '12.10.24 5:33 PM (110.14.xxx.164)

    그정도면 아이 엄마가 있어도 화가 난거 표현하고 상대아이에게 어느정도 표현은 할거 같아요
    괜찮다는 말은 절대 안나올거 같고요
    아이들끼리 놀다가 어느정도 싸움이 날수는 있지만 폭력을 쓰는건 아기때부터 안된다는걸 부모가 제발 호되게 야단쳐서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유야무야 넘어가니까 커서도 계속 이어지는거 같고요
    가해자 아이나 부몬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넘어가더라고요

  • 3. ㅁㅁㅁ
    '12.10.24 5:37 PM (117.111.xxx.19)

    고소하란 댓글달릴거에요. 피가나고 찍혔다니 그애도참 애가그랬는데 어쩌겠어요

  • 4. 원글
    '12.10.24 5:40 PM (175.210.xxx.158)

    아이들 놀다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싶기도하고
    사과하는 애엄마에게
    괜찮다 말할까싶다가도

    황당하게 가만있다가 이마 가격당해 피나고
    놀라고 아파하는 아이보니까....
    그런말이 차마 안나오더라구요

  • 5.
    '12.10.24 5:40 PM (14.63.xxx.22)

    전혀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엄마에게 제가 좀 야단 좀 치겠다고 미리 얘기하고
    꾸중을 하겠어요.

  • 6. ..
    '12.10.24 5:49 PM (222.109.xxx.71)

    다른 아이가 만들어 놓은 모래케잌은 왜 밟았나요? 아이들은 그런거 민감해요. 정서가 안정된 애라면 한번 눈물 글썽거리고 말겠지만, 좀 욱하는 애들은 그런 식으로 지나치게 반응하더라구요...
    물론 사과도 당연히 받아야겠지만...저라면 제 아이도 조심 시킬것 같아요. 애들이라도 성질 더러운 애들 있어요. 그런 애들과는 무조건 피해야해요.

  • 7. 원글
    '12.10.24 5:55 PM (175.210.xxx.158)

    지나가다 모르고 밟은거구요
    아주,,,,조그맣게...찍어놓은거더라구요
    뭔지도 잘 안보일...정도
    근데,,, 그랬다해서 작정하고
    달려와 얼굴을 삽으로 찍힐 정도로 때린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그애는 오늘 처음 본 애임

  • 8. ㅕㅕㅕ
    '12.10.24 5:59 PM (221.138.xxx.36)

    괜찮다곤말고 한마디하세요.샂은 플라스틱이겠죠?

  • 9. ...
    '12.10.24 6:05 PM (175.117.xxx.210)

    저는 특히나 얼굴부위에 피가 나왔을정도라면 괜찮다는 말은 절대로 안나왔을거 같네요..
    그렇다구 붙잡고 싸우는것도 아니겠지만 적어도 아이에 대해서는 한마디 할거 같네요..

    아니 애가 일부러 싸우자고 그거 부순것도 아니고 아무리 무너져서 화가 나기로서니 그렇게 달려와서 해친다는게 애라고 다 봐줄수 있는 일인가요.. 그냥 살짝 몸을 때리거나 민것도 아니고 삽으로 얼굴을 때리다니요..
    기본 성격이 보이는 일이지요.. 애라고 다 저러진 않으니까요..

  • 10.
    '12.10.24 6:05 PM (211.201.xxx.66)

    아이들이 몇살이냐에 따라서 훈육의 정도가 결정 되겠지요.
    그리고 아이엄마가 할 수도 있고, 상대 엄마가 할 수도 있고. 유치원 이하 아이면 엄마가 해야되지 않을까요?
    내아이도 남의 아이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기가 있으니............

  • 11. 원글
    '12.10.24 6:06 PM (175.210.xxx.158)

    플라스틱 모래삽 이예요
    당시 바로 그 앞에 있었는데
    그냥 각자 잘 놀다가 갑자기 달려들어 때렸어요
    상황이 너무 갑작스럽고 황당했어요
    플라스틱으로 얼마나 쎄게 때렸는지
    찍혀 패일 정도로요
    너무 열받아 속싱하네요

  • 12. ㅇㅇㅇㅇ
    '12.10.24 6:26 PM (211.36.xxx.40)

    뭐 일어난일어쩔수없죠. 약바르고 상처낫길바래야죠
    애키우다보면 이런전일생겨요

  • 13. 원글
    '12.10.24 6:44 PM (175.210.xxx.158)

    패인 상처가 부어오르는데요....
    쇠삽아니고 플라스틱삽이니 파상풍걱정은 안해도 되죠?
    그래도 모래 묻은 삽으로 찍혀서 찜찜해요
    눈,입에 모래 다 들어가고 얼굴에도 다 묻고....
    다시는 같이 못놀게 해야겠네요
    새로 이사온 아이라는데...

  • 14. 화나면
    '12.10.24 7:30 PM (222.109.xxx.71)

    무조건 손 나가는 애들 있어요. 정서에 문제 있는애들입니다. 피하는게 상책이예요.

  • 15. 모래가
    '12.10.24 7:31 PM (175.115.xxx.106)

    모래가 얼마나 지저분한데요. 동물분뇨에 중금속에..주기적으로 갈아주며 관리하는 모래가 아니고서야...병원에 가서 선생님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래야 필요하다면 파상풍 주사를 맞추던지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놀다가도 꼭 그렇게 악착같이 보복하는 아이가 있어요. 모든 아이가 그 아이처럼 때리는거 아니예요. 저희도 아이를 셋 카웠지만, 그런 기질을 보인적인 한번도 없었어요. 오히려 맞는 쪽이였죠. 아이들 일이라지만, 분명히 때린것은 잘못이예요. 보복을 한거니 기질이 더 나쁜거구요. 그런 경우엔 강하게 항의하세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예요.

  • 16. ...
    '12.10.24 8:36 PM (175.211.xxx.88)

    찍힌 상처는 흉터로 남을 수 있어요. 약국에라도 가셔서 상처 보여주시고 제대로 된 약 바르세요.
    다른데도 아니고 얼굴인데요.

  • 17. 전 뭐... 생각할 겨를 없을거 같은데요.
    '12.10.24 8:41 PM (175.210.xxx.159)

    야! 너 지금 뭐하는거야?
    소리 질렀을것 같아요 ^^;;
    걍 원글읽고 내 상황이라 상상해 보니 이거 말고 없어요
    혼자 노는 놀이터도 아니고 여럿이 노는 곳에서
    모래케잌 작은거 하나 밟고 지나갔다고 삽으로 얼굴을 찍어 내리는 애한테 뭐라 말을 하겠어요.

  • 18. ㅡ.ㅡ
    '12.10.24 9:50 PM (124.49.xxx.196)

    상처가 났는데, 괜찮은 상황이 아니네요.

    어린애한테 막 소리를 친다거나 그러는건 잘못된거지만,

    아닌건 아닌거죠.
    어쨌든, 상대방얼굴에 상처를 나게 하고 피를 나게 한건데,
    아이가 아무리 어려도,
    잘못된건 가르치고,

    상대방 엄마가, 병원데리고 가서, 치료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희 아이가 모르고 그랬다고 해도,
    병원 데리고 가서, 치료해주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래야,
    어린아이가 직접 혼나지 않아도
    아. 내가 하면 안되는 일을 저질렀구나,
    알수 있습니다.
    그래야 또 그런일을 안저지르는거구요.

    치료비 해봤자 얼마 들지도 않고, 가서 약바르고 하는거 외엔 별거 없을수도 있지만,

    그걸 보는 엄마 맘이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상대방 엄마가 안일한 태도로 나오거나, 불성실하게 사고 한다면,
    응급실가서 치료받고, 치료비 청구하겠네요.

  • 19. 어렸을 때 기억
    '12.10.25 3:42 AM (125.178.xxx.152)

    어렸을때 사촌들하고 놀다가 저보다 어린 여동생이 제 얼굴을 확 긁었는데 크게 아프지는 않았고 그렇게 놀다가 방에서 나왔는데 엄마가 깜짝 놀라면서 제 코를 만지셨는데... 코 중앙에 생채기가 나고 피가 조금 나서 얼룩져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너무너무 속상해 하고 여자 아이 얼굴을 이리 해 놨다고 작은 엄마에게 한 소리 하셨고...

    그리고 집에 가려고 현관 나서는데 사촌 여동생은 작은 엄마에게 매 맞으며 야단 맞고 있었고. 그런 기억이 있어요. 엄마가 맏며느리고 통도 크고 여장부 스타일이셨는데도 얼굴 상처 나는 것은 화를 내셨었지요. 그 때 엄마가 나를 많이 사랑하나 보다. 나를 많이 아끼는구나 그런 생각과 느낌을 가졌던 것 같아요.

    만일 엄마가 괜찮다는니 그런 말을 했다면 전 많이 혼란스러웠을 것 같아요. 아이들 때는 엄마의 속마음을 캐치하지 못하고 그냥 엄마가 말하는 그대로 받아 들이잖아요. 그러면 나는 누가 나를 때려도 괜찮은 아이인가 생각하게 되죠. 엄마는 체면치레로 괜찮다 하는 건데 아이 입장에서는 내가 다치고 아픈데 엄마가 괜찮다 하면 많이 혼란스럽고 나는 억울한데 엄마가 괜찮다 하니 그 아이에게 갈 화나 분노가 엄마를 향할 수도 있어요..

    우선 엄마가 나를 위해 항변하고 화도 적당히 내 주고 집에 와서 네가 모래 케잌을 건드린 점도 있으니 좀 더 조심해서 걷자 하면 아이가 엄마를 더 신뢰하고 좋아할 것 같네요.

  • 20. 원글
    '12.10.25 9:17 AM (175.210.xxx.158)

    답변 감사합니다

    윗님 - 어렸을 때 기억 글 읽으니

    좀 더 그 아이를 대놓고 혼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화 진짜 많이 나고 속상한데 점잖게 말했거든요

    그 아이 엄마도 미안하다 말은 하는데
    내가 기분 나빠하니 적반하장격으로
    사과만 하면 됐다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려는 식이었구요


    생각할 수록 괘씸하고 기본이 안된 애와 엄마 같네요

    상종도 말아야 할 듯

    울아이 상처와 마음이나 잘 보듬어 줘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37 경단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떡집 2012/10/24 504
168636 스맛폰에 물 들어가 수리 해보신분 계시나요? 어쩔까 2012/10/24 445
168635 네이버가 왜안열리죠? 홈두 까페도. ~~~ 2012/10/24 667
168634 영어 한 문장만 해석 부탁드립니다 5 .... 2012/10/24 592
168633 (급)무선주전자좀 추천해주세요.. 부탁. 6 무선주전자 2012/10/24 1,071
168632 얼마정도 저축하면, 부부가 은퇴해서 살 수 있을까요? 2 노후준비 2012/10/24 3,000
168631 중학생 큰아이 1등했는데 ᆢ 28 요놈이 기가.. 2012/10/24 8,076
168630 갤럭시탭 10.1 wifi전용으로 통화가 가능한가요? 3 갤럭시탭10.. 2012/10/24 2,071
168629 결혼식 한복에 꼭 올림머리인가요? 10 결혼식 2012/10/24 6,493
168628 잠시후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박원순 시장님 나오세요 5 솜사탕226.. 2012/10/24 1,013
168627 다른 분들 지금 쪽지보기 되시나요? 1 .. 2012/10/24 519
168626 건전지에 하얀가루 나온거 몸에 안좋겠죠? 1 찝찝 2012/10/24 3,541
168625 하루종일 스마트폰인터넷사용하면 몇기가일까요 2 스마트폰 2012/10/24 2,167
168624 1397 미소금융대학생대출 몰랑이 2012/10/24 1,343
168623 문재인후보는 사과하라.. 20 .. 2012/10/24 3,725
168622 중국에서..... 1 ... 2012/10/24 1,061
168621 이런거 신고 해도 될까요? 소음관련 4 이런거 2012/10/24 1,059
168620 형제간의 보증 서 줘야 할까요? 19 돈과우애사이.. 2012/10/24 4,522
168619 노스페이스 눕시 부츠 1 알려주세요 2012/10/24 2,307
168618 아들의 행동이나 말하는거 그냥 괜히 웃겨요 3 괜히웃어요 2012/10/24 900
168617 4 2012/10/24 1,166
168616 운동할때나 밖에나가면 너무심하게 나대는데 3 tttt 2012/10/24 1,325
168615 날조보도 근거한 ‘노무현때리기’…방송3사, 반론보도 안해 yjsdm 2012/10/24 612
168614 이천 사기막골 근처에 좋은 식당 아시는 분~ 1 두둥실 2012/10/24 1,142
168613 [초대] 정봉주의원님께서 여러분을초대합니다. 3 봉데렐라 2012/10/2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