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았습니다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2-10-24 14:18:29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전활받으니까 기분이 참 묘하네요
집전화로 전화가 와서 전화번호는 모르고요
처음에 엄마가 전활 받았는데 엄마말로는 한국통신이라면서 엄마 명의로 일본 미국 등지에서 번호?? 가 개통이 되서 9월1일 부터 현재까지 27만 얼마가 연체가 되있다면서 오늘부터 집전화가 끊길거라고하면서 자기가 피해안가도록 알아보고 조금후에 전화를 한다고 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덩달아 놀래서 전화가 와서 제가 받았는데
남자목소리가 연변 조선족 말툰거에요
자기가 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 이석규 경위라면서
다짜고짜 제 이름을 묻길래 왜 내이름을 묻냐 거기전화 번호가 뭐냐 내가 전화하겠다 하니까
114에 물어 보랍니다ㅋㅋㅋㅋ
지금은 웃지만 조금전엔 얼마나 놀랬던지 알겠다 하고 끊었는데
욕이나 한다발 퍼부어줄껄 그랬어요 ㅡㅡ조선족개늠시끼들
집에 제가 있어서 망정이지 엄마만 있었으면 벌써 통장번호고 뭐고 난리났을텐데 끔찍합니다.
핸드폰이라 정신없이 썼네요
다들 피해 없게 집에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계시면 절대 이름도 알려주지말라고 거듭당부들 하세요 !
IP : 118.33.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2.10.24 2:21 PM (112.187.xxx.29)

    옆에서 쿨쿨 자고 있는 아이 납치 했다는 전화도 받아본 저로써는
    이제 왠만한 보이스 피싱은 그냥 바쁩니다~하고 끊어버리네요...ㅎㅎㅎ

    그치만 어르신들은 쉽게 당하는것 같아서 그게 항상 걱정이에요~

    암튼 조심 또 조심해야죠 모~~

  • 2. ㅋㅋ
    '12.10.24 2:24 PM (203.152.xxx.186)

    저도 처음 받는 피싱 전화에 피싱인줄 알면서도 좀 놀랬구요..
    두번째 받을 때는 어머 어머 어떻게~~ 하면서 장단 맞춰주다가
    이거 한건 낚으면 껀당 얼마나 받아요? 하니까 그냥 끊어버리대요.
    물어볼 거 많았는데... -_-

  • 3. 헐 ᆢ
    '12.10.24 2:35 PM (118.33.xxx.190)

    옆에 애가 자고있어서 진짜다행이네요! 나쁜느므 시퀴들 !!
    그러게요 저도 물어볼거 많았는데 욕한마디라도 해주는건데 아오 ㅠᆢㅠ

  • 4. 자몽
    '12.10.24 3:08 PM (203.247.xxx.126)

    ㅋㅋ님 대박이네요..^^

    저도 받았었는데 경찰청 어쩌구 하면서 뭘 확인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출근길이니 이따가 다시 전화주세요. 했더니 더이상 전화가 없었어요..
    첨 받을땐 피싱인 줄 모르고 전 또 사무실 가서 차근차근 확인하려고 이따 전화해달라고 했던건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피싱이더라구요...

  • 5.
    '12.10.24 5:55 PM (203.238.xxx.23)

    저는 그런 조선족들 전화 5번은 받은거 같아요..받을때마다 " 야 이거 해서 밥 벌어 먹으면 좋냐 인간아?"
    이러면 걔가 "뭐요 아줌마? 이 아줌마가?" 이러면서 뭐라뭐라고 말할려고 하면
    제가 "그러고 살지 말어라 이 멍청한 인간아"이러고 끊었어요.
    근데 끊고 나서 또 그번호로 전화오더라구요.갑자기 무서워져서 안받았어요.-.-;;

  • 6. 흠 ᆢ
    '12.10.24 8:09 PM (118.33.xxx.190)

    그런데 이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았고 위에분처럼 5번씩이나 받은분도 있고 실제사기를 당해서 돈을 잃은 분들도 허다한데 정부에서는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일이 시작된지 한두해 지난것도 아니고 이정도 수해가 지났으면 어느정도 대책이 마련 됬었어야 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36 문재인후보는 사과하라.. 20 .. 2012/10/24 3,648
168635 중국에서..... 1 ... 2012/10/24 977
168634 이런거 신고 해도 될까요? 소음관련 4 이런거 2012/10/24 976
168633 형제간의 보증 서 줘야 할까요? 19 돈과우애사이.. 2012/10/24 4,434
168632 노스페이스 눕시 부츠 1 알려주세요 2012/10/24 2,203
168631 아들의 행동이나 말하는거 그냥 괜히 웃겨요 3 괜히웃어요 2012/10/24 824
168630 4 2012/10/24 1,080
168629 운동할때나 밖에나가면 너무심하게 나대는데 3 tttt 2012/10/24 1,237
168628 날조보도 근거한 ‘노무현때리기’…방송3사, 반론보도 안해 yjsdm 2012/10/24 520
168627 이천 사기막골 근처에 좋은 식당 아시는 분~ 1 두둥실 2012/10/24 1,056
168626 [초대] 정봉주의원님께서 여러분을초대합니다. 3 봉데렐라 2012/10/24 967
168625 농지원부 소지하신분들 꼭보시길... 임은정 2012/10/24 2,583
168624 입꼬리수술하고싶은데요 17 lol 2012/10/24 4,002
168623 서있을땐 괜찮은데 걸으면 바지가 줄줄 내려가요...^^;; 1 바지 2012/10/24 4,266
168622 일렉트로 무선 청소기 냄새가 이리 나나요 쓰는분들 2012/10/24 898
168621 열무 한단 사놓고 고민요 (컴 대기중) 8 모닝 2012/10/24 990
168620 피자스쿨 장사 안되는곳 보신분??? 16 창업 2012/10/24 5,802
168619 회사에서 사람 뽑는 다니까 엄청나게 이력서가 몰려 오네요 7 ... 2012/10/24 2,223
168618 강남역 애슐리 가보려구요 8 애슐리 2012/10/24 2,752
168617 가격대비 최고의 호텔부폐는 어디 인가요 103 먹보 2012/10/24 15,166
168616 직장동료가 아이폰에 커피를 쏟았어요. 59 흐엉 2012/10/24 16,627
168615 MCM 선물받은거 환불될까요? 8 롯데백화점 2012/10/24 2,235
168614 문재인펀드 마감 6 추억만이 2012/10/24 1,905
168613 경매 나왔던 집.. 6 들풀 2012/10/24 2,649
168612 하는 일 없는 이사진, 급여는 꾸준히 인상 샬랄라 2012/10/24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