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쯤 집 지으려고해요.
어떤 구조로 지을지 구상중인데요.
일단 최대한 작게 짓고 싶어요. 집이 넓으면 청소도 힘들고.. 휑한게 싫어서요. (집을 작게 짓기위해서 방과 방사이의 복도도 없앨까 생각중임)
고민되는곳은 주방, 거실인데요.. 작게지으려면 당연 오픈형 원룸으로 지어야겠는데..
지금 제가 사는 아파트가 ㄷ자 오픈주방거든요.
조리할때 거실의 남편과 대화를 나누고 티비도 같이보고 집이 넓어보이고~ 그건 장점인거 같아요.
근데.. 주방일이 끝나면 식탁에서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싶고한데.. 거실에서 남편이 티비라도 볼라치면.. 뭘 할수가 없네요..
그래서 좀 공간을 잡게 되더라도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는게 어떨까.. 고민예요..ㅠㅠ
분리된 곳은 살아보질 않아서.. 계속 집짓기 책보면서 어떨까 어떨까 상상해보는데.. 잘 모르겠어요..
나만의 공간이 확보되는건 좋은데.. 가족과 단절되는건데 괜찮을까 싶기도하고..
거실과 부엌이 분리된곳에 사시는분 어떠신가요? 장점이 더 많을까요?
(저만의 공간이 필요하긴하지만 방을 따로 만들고 싶진 않아요. 지금 집도 제 방이 있지만 잘 안들어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