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해야할까요?

후리지아향기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12-10-24 13:28:52

저에겐 아주 잘생긴 아들이 있습니다.

중2이지만 순수하고 착하고 심부름도 잘 합니다

언제나 엄마편이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항상 존댓말을 쓰지요

아프다하면 팔다리 어깨도 시원하게 잘주물러주고....

 

그런데 이녀석이 공부를 너무 못합니다

갈수록 더떨어집니다

이젠40점대의 점수도 받아옵니다

82님들 이녀석을 어찌할까요?

 

IP : 222.101.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하게
    '12.10.24 1:32 PM (99.225.xxx.55)

    잘 키우세요. 아들이 중 1인데 장애가 있습니다.
    엄마 심부름도 해주고 어깨도 주물러 준다니 부럽습니다.

    무언가 잘 하는것이 있겠지요.
    저는 아들의 장애때문에 매일 맘 한구석이 죽어가는것 같아요.

  • 2. 장난끼 댓글을 달려고 왔다가..
    '12.10.24 1:37 PM (220.76.xxx.132)

    윗님에 숙연해졌습니다..
    두분다 힘내시고 화~이~팅~~!!

  • 3. 저도
    '12.10.24 1:42 PM (121.143.xxx.139) - 삭제된댓글

    중3 그런아들이 있답니다

    학원비가 아까워 아이하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공부안해도 된다 고등학교졸업하고 대학가는대신 공장에 들어가서 돈을 벌어라

    며칠을 저도 생각을 많이하고 아들도 고민을 많이 하는것같더니

    학원선생님하고 진지하게 상담을 했나봐요 엄마가 공장가라고했다는 말까지 하구요

    상담을 하고나서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하더니 조금 달라졌어요

    이게 얼마나 갈지모르겠는데 공부하고 연관을지으니 그렇게 이쁘던아이가 미워질려고해서

    마음을 굳혔어요

    키라도커서 얼마나 다행이냐 건강한것도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착하게커줘서 얼마나고마운가

    이렇게 마음을 먹고나니 한결 낫더구요

  • 4. 후리지아향기
    '12.10.24 1:47 PM (222.101.xxx.217)

    그러게요
    공부하고 연관지으니 아이가 점점 미워질려고 하네요
    저도 윗님처럼 마을을 조금씩 비워야하나봐요 ㅠㅠ

  • 5. ....
    '12.10.24 1:51 PM (123.199.xxx.86)

    3차 산업으로 진로를 잡으세요..
    엄마된 심정으로 속상하시겠지만...적성에 맞는 직업이 있다면..그걸로도 행복한 일이 될 수 있잖아요..
    조카가 너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걱정이였어요..조금.낮은 대학 호텔관광과를 졸업해서..호텔리어가 되었는데.....그런데로...만족하고 잘다니네요..
    괜히 억지로 맞지 않는 것을 시켜...이러저리 시간만 보내다가...서른된 것보다...훨씬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해요..

  • 6. 저는
    '12.10.24 2:14 PM (203.234.xxx.155)

    공부도 전교 꼴찌. 말도 절대 안듣고 밖으로만 나도는 아들 둘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11 신혼여행 풀빌라 좋은가요? 17 여행 2012/10/24 4,258
168610 모유에서 분유 갈아타기.. 도와주세요!ㅠㅠ 6 백일즈음 2012/10/24 3,487
168609 연애하는 고등학생들 5 나.비겁 2012/10/24 1,791
168608 책.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19 책 읽고나서.. 2012/10/24 3,824
168607 집안의 힘든 사정, 아이에게 모두 오픈하는게 맞나요? 11 ... 2012/10/24 2,854
168606 나이드는것에대한 두려움 12 ㄴㄴ 2012/10/24 3,653
168605 어깨 인대 파열에 대하여 의견을 구합니다. 3 꽃향기 2012/10/24 1,948
168604 피겨스케이팅 이 종목이 올림픽 2연패가 가능한 종목임? 6 ㅁㅁ 2012/10/24 1,386
168603 내 아이가 친구에게 맞고있는 모습 보면 20 어떠세요? 2012/10/24 2,882
168602 정수장학회 '역풍', 박근혜, 文-安에 모두 뒤져 6 세우실 2012/10/24 1,278
168601 < 좋은곡들만 유명하지 않은곡으로 발라드 추천곡 모음 &g.. jasdkl.. 2012/10/24 603
168600 내복 고수님들~ 질문 있어요~ 3 혼자 추워 2012/10/24 1,089
168599 기분 우울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꿈찾고 장애물을 넘어 ~~ sjy114.. 2012/10/24 440
168598 혼주 메이크업 직접 하려고 하는데요~ 4 도움 부탁드.. 2012/10/24 1,908
168597 전 남친과의 커플링.. 20 ㄷㄱ 2012/10/24 6,148
168596 경제민주화 공부-요게 핵심 학수고대 2012/10/24 589
168595 .... 글 내립니다. 42 어찌해야 하.. 2012/10/24 8,978
168594 한화콘도 회원권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2 콘도 2012/10/24 3,746
168593 1월달 결혼식 참가여부예요 3 풍경 2012/10/24 912
168592 문 펀드 현재 192억 모금됐다네요 16 zzz 2012/10/24 2,121
168591 식탁위에 꽃장식 해놓으면 어떠나요??? 5 식탁위에.... 2012/10/24 1,896
168590 유치원 친구 엄마들이 너무 좋아요 17 2012/10/24 4,583
168589 아이가 중이염인대요... 5 ... 2012/10/24 1,024
168588 나꼼수...유신헌법 분석.... 16 헐~~ 2012/10/24 1,665
168587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체 믿을만한가요? 봉사단체 2012/10/24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