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엄마모습따라 아이가 달라보이나요??

초등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2-10-24 12:20:02

두아이가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고 초등3학년정도 되는데 성적도 우수하고 운동잘하고 교우관계 원만한 모범생들입니다.

남자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수업태도 바르고..암튼 두 아이 모두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모범적이고 아이들에게

인기 엄청 좋은 아이들입니다.

 

두명다 임원인데 한아이 엄마는 정말 딱 아줌마 스타일 학교 아주 가끔 오는데 청바지에 티셔츠 스타일이 항상

똑같고, 멋내지 않고, 전혀 외모 안꾸미는 스타일이요.

다른 아이 엄마는 한눈에 미인형.. 왜 예전 cf모델이였던 윤정씨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한눈에 그분이 바로 연상되는

스타일입니다. 예전 영화배우인데 재벌가로 시집가서 지금 영화일 하시는 문희씨인가 그분분위기도 많이 나구요.

말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나대는 스타일도 아니고 분위기 고급스럽고, 옷도 엄청 세련되고 우아하고 정말 딱 분위기

있는 미인에 말도 조근조근 개념찬 분이더라구요.

 

외모 전혀 안가꾼 엄마 역시도 개념찬 분이고 나대거나 아이자랑 안하고 딱 임원으로써 할일만 하고 말 많이 안하시는

분이세요.

제가 옆에서 보니 두분다 참 괜찮으시고, 아이를 정말 바르고 예의있게 잘키웠다 싶어서 참 부러운데,

가끔 학교에서 두분과 같이 선생님을 뵈면 왠지 그 미인형의 엄마를 더 좋아하고 눈길한번 더 준다는 느낌..

많이 느껴집니다.  저역시도 가끔 점심식사 하는데 어쩜 저리 예쁠까 나이가 40대인데도 참 우아하고 고상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어요. 저도 이런데 다른분들도 그런생각 들겠지요.

 

학교선생님도 매우 좋으신분인데 제 편견인지 그 엄마를 바라보거나 말씀하실때 다른분들과 다르게 엄마들을 차별(??)하는구나 마구마구 느껴져요. 서글프게두요.

 

엄마의 그런 외적.내적인 모습이 아이에게도 간접적으로 나타날까요??? 저도 그리 꾸미고, 그런 모습의 사람이 되고 싶다 참 부럽다 싶은데 현실은 ㅠㅠㅠ 선생님도 사람이니 그럴수밖에 없는거 맞죠???

 

엄마의 그런 모습이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건 분명한 일인거죠??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4 12:31 PM (119.71.xxx.179)

    우리 이모가 선생들한테 미인소리 듣는재미로 학교에 출근했었음... 여왕벌처럼 아줌마들 몰고 다니기도ㅋㅋ
    근데, 엄마때문에 아이가 주목의 대상이 되는거 별로인듯..

  • 2. ...
    '12.10.24 12:49 PM (123.109.xxx.131)

    선생님들이 엄마를 보면 아이를 알고, 아이를 보면 엄마가 보인다...고 하기는 합니다
    그 엄마가 상당히 돋보이는 경우같은데요
    옷차림은 따라할수있지만, 품위는 꾸민다고 되는게 아니지않나요
    그냥 우리반에 그런엄마가 있어서 선생님이 반전체에 호감을 갖겠구나..정도로 생각하세요
    같은 학부모도 눈을 뗄수없었다니 사람인 선생님도 그런 마음이겠죠

  • 3. 내주변 초고수맘들
    '12.10.24 12:56 PM (223.62.xxx.189)

    지나치리만치 수수하세요
    대학영재원맘들....교육청영재원맘들...
    물론 일반화는 좀 조심스럽지만~

  • 4. 물론 영향있죠
    '12.10.24 1:16 PM (122.40.xxx.41)

    하지만..
    외양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교양있고 상식적인 모습의 엄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5. ....
    '12.10.24 1:20 PM (112.151.xxx.74)

    엄마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집안이 좀더 좋은건 아닌지싶기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2 보톡스 맞아보신 분들 질문이요! 5 팔자주름 2012/10/24 2,056
169211 나꼼수(봉주열차)..웃겨서 3 ㅋㅋ... 2012/10/24 1,468
169210 사무실에 오시는 손님에게 커피대접 8 커피 2012/10/24 2,009
169209 놀이터 싸움 네살 아이들.. 2012/10/24 1,039
169208 “朴, 다른 카드가 없다“ 새누리, NLL 전면전 속내 세우실 2012/10/24 944
169207 발끈해 멍청씨는 정말 뉴스를 하나도 안보나봐요 8 Tranqu.. 2012/10/24 1,411
169206 처음 본 중고등학생에게 말 놓으세요?? 19 궁금 2012/10/24 3,260
169205 갤럭시s 3 요금 이정도면 괜찮은걸까요? 1 . 2012/10/24 1,350
169204 목동 근처 동물병원 어디로 가지.. 2012/10/24 1,516
169203 지하철 3호선 중 외국인 모시고 갈 식당 찾아요 4 ... 2012/10/24 1,034
169202 6세 아이 생활습관 조언 구합니다. 4 생활습관 2012/10/24 1,572
169201 ‘기록 대통령’을 ‘사초 파괴’로 몰아붙이는 적반하장 샬랄라 2012/10/24 1,081
169200 개명,쉬울까요? 1 해보기도 전.. 2012/10/24 1,234
169199 유사나 비타민 들어 보셨나요? 3 토끼 2012/10/24 8,042
169198 새누리, 기록물 목록 미작성을 “역사 폐기” 공세 샬랄라 2012/10/24 884
169197 좌파 매체들이 전부 들고 있어나서 안철수개혁안 욕하네요.. 24 의견일치 2012/10/24 1,972
169196 봉주 들었는데 대단하네요.도지사 했다는 사람이 기업인들 모아서 .. 11 와우 2012/10/24 2,326
169195 거실 유리창 불투명한걸 투명유리로 교체하고 싶어요 5 ^^ 2012/10/24 6,351
169194 안철수 '정치개혁안', 후보 독단? 캠프 내부서도 반발 2 병신ㅋㅋ 2012/10/24 976
169193 상위 0.1% 근로소득 155% 늘었는데 나머지는? 1 샬랄라 2012/10/24 936
169192 20명 정도 호텔 돌잔치 추천부탁드립니다 7 늦둥이맘 2012/10/24 1,916
169191 인대 다친후 어떤 신발이 좋을까요? 1 발목 2012/10/24 1,184
169190 기초 과학상식 책좀 추천해주세요 3 성인이볼만한.. 2012/10/24 955
169189 목디스크 5 목디스크 2012/10/24 1,577
169188 안철수님 2억밖에 모금이 안되었대요 25 철수님 2012/10/24 4,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