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자리 동료 때문에 별 것 아닌 일로 신경 쓰이네요.
참 별 일 아니라고 할 지도 모르지만 저는 쫌...
제가 제 꺼 헤드폰을 가지고 회사에서 사용을 하는데요.
제 옆 동료는 자기 헤드폰이 없는 지 자꾸 제 것을 갖다 써요.
얼마 전에 회사에서 중고 헤드폰을 전부 정리하면서 나눠준 일이 있는데
제일 먼저 가장 좋은 걸로 고른다 하더니
써보니 제 헤드폰보다 안좋다 하면서 자꾸 가져다 써요.
어제는 아예 대놓고 제 걸 쓰겠다 하는데
제가 귀에 염증 있다고 우스며 말했거든요.
그런데도 제가 자리를 비울 때 자꾸 가져가네요.
저는 귀에 직접 대는 물건이라 남이 쓰는 게 싫은데
집에서 가족들도 그렇게 안쓰는데
참 스트레스 받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요?
딱 대놓고 사무적으로 말하기도 힘들고요.
현명한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