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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간호조무사 학원 다니는거 힘들까요?

40대 초반 조회수 : 51,471
작성일 : 2012-10-24 07:59:36

절박한 상황은 아니구요.

나이들고 아이들 다 크고나서 뭔가 시작하려면 너무 늦을거 같아서

미리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공부는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요.

다른 어려움은 어떤게 있을까요?

 

동네 간호학원 알아놓고 삼담 전화 오늘 해볼 생각인데요.

꼭 물어봐야할 점이라던가..

아무거나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15.126.xxx.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4 8:12 AM (211.237.xxx.204)

    1년 과정이고 뭐 자격증 있음 좋긴 하지만.. 큰 도움 안됩니다.
    어쩌다 보면 동네 소아과도 취업하고 그런 경우가 없잖아 있는데요.
    40대 넘어서면 간호조무사도 재취업이 힘들긴 해요..
    요양 병원 같은데는 될지 몰라도...
    게다가 박봉이에요 ㅠㅠ
    월 120~130 받기도 힘듬

  • 2. 원글
    '12.10.24 8:22 AM (115.126.xxx.16)

    그렇군요.

    저는 요양병원 같은데까지 생각은 안하고 있고
    그냥 동네 내과나 소아과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경우가 드문가 보네요;;
    요즘은 젊은 사람들 들어왔다가 금방 나가버리고해서
    오히려 나이많은 사람들 선호한다고 들어서 정말 그럴까? 했는데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정도인가봐요.

    고민이 되네요.
    국비지원 아니면 학원비도 한달에 18만원정도 되던데...

    덧글 너무 감사합니다.

  • 3. ..
    '12.10.24 8:25 AM (211.234.xxx.82) - 삭제된댓글

    혹시 3교대도 상관없다면 따세요
    저도3교대를 만만히 보고 산부인과취업했다가
    그만뒀어요 애들이랑교감할 시간이없어 난리가아니었거든요ㅠ
    주변에 40대에따서 요양원에 취업하더라구요 3교대로
    .. 생각보다 월급은적고 근무시간은 길고 별로인것같아요

  • 4. 원글
    '12.10.24 8:30 AM (115.126.xxx.16)

    저는 한살이라도 어릴때 따놓고
    한동안은 아르바이트처럼만 하다가
    몇년 후에 정식으로 3교대든 뭐든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그럴려면 그냥 몇년 있다가 따는게 나을까요?

    학원 다니는 동안 많이 바쁜지..아이들 챙길 시간이 나는지 궁금하네요.

  • 5. 스위트맘
    '12.10.24 8:46 AM (115.140.xxx.24)

    82엔 항상 부정적인 얘기로만 가득^^;;
    개인병원은 아무래도 어린 아가씨들이 많지만 앞으로 수요가 더욱 많아질 요양병원에선 나이드신분을 선호합니다.
    봄가을에 건강검진쪽에서 출장검진등 아르바이트 많이 구하구요..
    국비지원이라면 돈도 별로 안들텐데 구민회관,여성센터등에서 하는 수많은 자격증 공부중 그나마 취업문에 가까운듯 합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도전하세요.
    세상은 늘 부정적인 얘기들로 가득하고 그대로 따라했다간 아무것도 못하고 늙기만 하겠지요.
    아이들에게도 도전하는 엄마는 모습 그대로 큰교육이겠어요.

  • 6. ...
    '12.10.24 8:49 AM (1.241.xxx.111)

    제 친한 친구 오십넘었는데 지금 다니는중이에요. 죽겠다고 하더군요. 실습기간인데...
    아침에가서 종일 강의듣고 4시넘어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난김에 남들말 신경쓰지말고
    공부하셔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따세요. 동네소아과나 가정의학과 괜잖아요.

  • 7. 원글
    '12.10.24 8:53 AM (115.126.xxx.16)

    응원덧글 감사합니다^^

    국비지원은 지정된 학원에서만 가능한거죠?
    아니면 간호학원에 따로 서류 제출하면 되는건가요?

  • 8. ..
    '12.10.24 8:55 AM (175.119.xxx.165)

    병원실무자예요.
    나이들어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시려면 공부도 공부지만 실습 나가는게 참 힘든 것 같네요.
    병원 실습 나가면 다 나보다 나이 10살씩은 어린 간호사들 밑에서 허드레일을 주로 맡아서 하게 되는건데
    성격좋고 괜찮은 간호사들이라면 그래도 실습 할만한데 아닌 사람들도 많은 세상이다보니
    아니꼽고 치사한 상황도 많이 생깁니다.
    세상 아쉬운 것 없이 내 개발을 위해 따는 자격증이라면 순간 울컥해서 때려치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요.
    병원 입장에서도 나이든 조무사 실습생 받아서 일 시키기 껄끄러운것보단
    어린학생들 받아서 일 시키는게 여러모로 편하기도 하거든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잘 참으실 수 있으시고 편하게 넘기실 수 있으신 성격이면
    실습을 나가던 취업을 해서이던 참 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조무사는 어디까지나 간호사 보조이고 병원에서 하는일도 미미해서
    내 위치를 찾기가 쉬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9. 꽃별
    '12.10.24 8:56 AM (59.2.xxx.79)

    제친구도 그리 절박한 상황 아니지만 아이들 다 키워놓고
    지금 사십중반에 간호학원 다니는데
    전 괜찮은것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부정적인것만 생각하다가는 아무것도 못하죠.
    그래도 사십대 나이에
    자격증가지고 취업할만한것 중에는 제일 낫다고 생각해요.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아무런 경험이없는 사람에게 그럼 이것보다 나은게 뭔냐고 그러면
    대답은 없죠.

  • 10. 원글
    '12.10.24 8:59 AM (115.126.xxx.16)

    네. 제가 궁금하고 걱정스러웠던 점이 그 부분이었어요.
    실습 나가면 어떤 분위기일까..

    큰 다짐이 필요한 일인듯 싶습니다.
    나이들어 재취업이니 그만큼 쉬울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내위치를 찾는다기 보다 나이들어서도 일할 수 있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고 싶긴 하지만
    절박한 상황이 아니니 제가 잘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덧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 11. 제동생보니
    '12.10.24 9:21 AM (61.76.xxx.120)

    사십 초반에 국비로 학원 다녀서 조무사 자격증 따서 요양병원에 근무 하고 있어요.
    그 따는 과정을 보니 힘들겠다 싶긴 하더라고요.
    국비로 하니 한번도 학원 빠지면 안돼고 실습기간도 그렇고..
    제 동생은 그런 과정을 잘 견디고 (종교가 도움이 됐지 싶음)지금 병원근무도 3교대 하면서
    월급은 120정도 받는것 같아요. 아침에 퇴근하면 눈이 뻑뻑하다고 해요^^
    근데 투덜대진 안더라고요 ㅎㅎ

  • 12. ......
    '12.10.24 9:24 AM (118.219.xxx.70)

    요즘 젊은 조무사들이 말도 없이 안나오는게 빈번해서 나이드신 분들을 선호해서 병원마다 나이드신 조무사분들 많아요 전 지금따도 유용할것같아요

  • 13. ,.
    '12.10.24 9:24 AM (1.227.xxx.109)

    아무리 자격증시대가 넘쳐나서 특정업무관련 취업문이 좁을지언정...
    스스로에겐 자산인거죠...
    자격증이 있는것 자체가 취업확율자체도 높구요..
    82엔 뭐든 해봐야 소용없다는 댓글만 어찌나 많은지...
    하지만, 간간이 제 주변엔 50다되서도 자격증있기때문에
    취업나가는 사람들 있거든요..
    뭐든 남보다 하나더 있는게 좋은거죵...
    화이팅하세요^^

  • 14. 햇살조아
    '12.10.24 9:45 AM (61.83.xxx.18)

    네 늦다고 미루다가 아무것도 못합니다.
    예전과 달라서 자격증 가지고 있다보면
    다 활용할 가치가 있을겁니다.
    두드리면 길이 있어요.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 15. 언니가
    '12.10.24 9:54 AM (180.70.xxx.106)

    아가씨때 땄는데요..지금 쉰이 다된나이인데요
    요양병원에서 근무해요..3교대든데..월급은 한 150정도 하는것 같애요
    자격증 따놓음 좋은것 같애요..
    아무것도 안하고 세월만 보내는것 보담 훨씬 좋다고 봐요
    어제든 기회오면 자격증은 필수..

  • 16. 많아요
    '12.10.24 9:56 AM (124.54.xxx.45)

    아는 언니 40 다 되어가는데 20대 초반부터 50까지 다양하다던데요.
    언니가 중간대라고..
    대부분 요양병원 취업을 알아보려 한대요.주부들은..
    실습도 한꺼번에 요양병원으로 보내는 추세라 그리 어렵지 않다네요.
    전 체질에 안 맞아 패쓰~~

  • 17. ...
    '12.10.24 10:05 AM (123.142.xxx.251)

    뭐든지 준비해놓으세요
    꼭필요한곳을 정해놓고하면 할게없어요
    준비된자에게 기회가 온다잖아요
    친구가 40초반에해서 지금후반인데 병원취직했다가 산후조리원에 다녀요
    재밋고 좋대요..급여는 120정도인데 솔직히 40넘어서 그정도받기 정말 힘든게 우리사회입니다..
    저는 하시라고 하고싶어요..

  • 18. 원글
    '12.10.24 10:38 AM (115.126.xxx.16)

    응원덧글 주신 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간호학원에 전화했는데
    내년 2월에 접수가능하다고 하네요.
    3월부터 강의 시작하구요.

    근데 국비지원이 안되는 학원이고 학원비가 22만원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하는게 나을까요?
    18만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20만원을 넘어서니 또 잠시 주춤하게 되네요.


    내년에 아이가 고등학교 진학을 하게 되어서
    솔직히 아이 뒷바라지하는 것도 소홀할 수가 없는 문제이거든요.

    국비지원 받는 학원을 찾아서 멀리라도 다니는게 나을지..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가까운 학원에 학원비 내면서 다니면서 아이를 챙기는게 나을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19. ...
    '12.10.24 10:46 AM (112.144.xxx.138)

    국비 말고 가까운 학원 다니세요.그럼 끝나고 집에 와서 점심도 해결할 수 있잖아요.
    학원비는 나중에 개인병원실습시 2달 알바하면 다 채워집니다.
    개인병원 실습시엔 월급 받거든요.그리고 학원 다니면서 반일 알바..2~7시정도면 50~60정도 받더라구요.나중에 시간되시면 그렇게 하셔도 되구요.투자한 만큼 다 벌수 있으니 일반 학원으로 하세요.
    국비는 학원비 면제 대신 출석이 깐깐해요.
    접수는 4월에 하세요.3월에 시험있어서 수업안해요.
    수업해도 15일 이후에나 할듯...3월말이나 4월초에 접수해서 다니시면 됩니다.
    그런데 학원비 좀 깎아달라고 하세요. 1~2만원이라도 깎으세요.주부면 1만원 정도 빼주기도 하고,같이 다닐 사람 소개하면 할인도 해주더라구요. 주변에 같이 학원 다니실 분 있는지 알아보세요.

  • 20. 원글
    '12.10.24 10:52 AM (115.126.xxx.16)

    덧글 너무 감사합니다~
    주변에 이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어디 의논할데도 없고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아무 걱정말고 아이 고입 준비 잘시켜서 입학시키고 내년초에 알려주신대로 알뜰하게 시작해야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 21. 졸리
    '12.10.24 11:28 AM (121.130.xxx.127)

    빨리하세요
    간호조무사도 이젠 3년제 대학 나와야 하는걸로 바뀔지도 몰라요
    그리고 집가까이 직장 얻을수있고 항상 자리많고 주부들이 하기에 좋지요

  • 22. 저희 엄마가...
    '12.10.24 2:15 PM (110.45.xxx.22)

    현재 투병중이라서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 인데요...
    그쪽 간호사, 조무사 일이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리 어렵고 힘들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뭐 종합병원 지랄?같은 분위기 보다는 훨씬 낫겠죠.(대형병원 간호사분들 존경스럽더라구요;;;)
    대체로 나이드신 분들이 많고, 일이 그렇게 많아보이거나 힘들어 보이지 않았어요.
    남들 돌봐주는 것을 좋아하고 노인분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제가 의사, 병원장이라도 툭하면 빠지고 그만두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성실하고 조용한 나이드신 분을 뽑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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