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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어제 안철수후보 발언에 대한...

ㅌㅇㅌ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12-10-24 02:50:38
82에 올라온 글 보고, 어제 트위터에 무수히 많았던 비판의 소리 중 몇개만 올립니다.
생각좀해봅시다...
이분들은 기자(오마이뉴스,딴지일보,미디어스), 교수,국회의원...

손병관 ‏@sonkiza

1) 안철수 "국회의원 수 줄이고, 국고보조금 축소해야" http://bit.ly/VxL2BV .. 안 후보는 정당이 정치자금-운영자금 마련하려고 

'조직적으로' 공천헌금 받는 폐단에 대한 대안으로 탄생한 국고보조금 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못한 듯 하다

3) 안의 정치쇄신 초점이 결국 정당개혁에 맞춰지고 있다. 그렇다면 총선에서 '전혀 새로운 정당' 만들어 모범적인 정치실험을 

성공시키는 게 순서가 맞다. 이와 반대로 대통령 되면 여론몰이로 국회를 항복시킬 거라고 생각했다면 순진한 발상이다

4) 안이 국회의원 한달만 했어도 이처럼 모순된 정치쇄신안 내놓았을리 없다. 그런 면에서 대선에 앞서 총선출마를 권한 

김종인-윤여준의 팁은 틀린게 없다. 무소속으로 대통령당선되면 민주당이 협력정당으로 도와줄거라는 안이한 발상 폐기가 쇄신의 출발점 같다


물뚝심송 ‏@murutukus

안철수가 의원 숫자를 줄여야 하고 정당 보조금 줄여야 된다고 했군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국가의 규모에 비해 

국회의 규모가 작습니다. 이거 정치를 진짜 잘 모르거나, 아니면 옳고 그름과 관계없이 여론만 의식한 발언입니다.

물뚝심송 ‏@murutukus

@jasonleemelb 말이 안되는 소릴 하면 누구든지 욕을 먹어야죠. 그것도 명색이 대선 후보로 나온 사람이 

현재 우리나라 정치판의 문제를 정 반대로 해석하고 잘못된 주장을 하면.. 비판 받는게 맞습니다.


要約整理例示之王 ‏@a_hriman

안철수처럼 하는게 정치개혁이라면,극단적으로 말해서 입법부를 없애고 여론조사기관만 두고 그 결과에 따라 

관료들이 일만 하면 될듯.정책이 일관성이 없이 왔다갔다 해도 아무도 책임을 질 수는 없고...

의원을 늘리고 정당지원을 늘려도 시원찮을판에 이거참;;;

 홍성수 ‏@sungsooh

@a_hriman 이걸 정치불신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갈수록 정책 나오는게 실망 뿐 ㅠㅠ

要約整理例示之王 ‏@a_hriman

대선 얘기인줄 알았네...문제는 안철수는 정치덕후들 입장에서는 계속 실책에 이상한 소리를 해도 지지율이 견고하다는 것이고

 이는 한국사회에서 '구태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은 정치적 중도층의 정치에 대한 이해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지라...;;


홍성수 ‏@sungsooh

아무리 현실 정당정치가 엉망이어도 어떻게든 그걸 정상화하고 강화해야지 그걸 축소하면, 대통령/행정부 견제도 어려워지고, 

국민의견수렴도 난망해지죠. 정당권한 축소, 의원직 축소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박원석 ‏@wspark

많은 비판이 넘치고 있어 굳이 한입 보태야할까 싶지만, 안철수 후보의 정치개혁 방안은 그의 정치철학을 의심하게만든다. 

'정치혐오'라는 익숙한 포퓰리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박선숙, 김성식 등 정치를 잘 이해하는 선수들은 왜 저런 레토릭을 방치했을까?

IP : 211.189.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4 4:51 AM (125.129.xxx.84)

    모든 의견 동의합니다.

  • 2. 한국사랑
    '12.10.24 5:58 AM (108.70.xxx.105)

    여기 댓글들은 우선 맘에 듭니다. 왜냐하면 "빨갱이" "종북" "좌빨" "간제비" "닭그네"등등 극단적이고 이성을 마비시키는 단어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아직까지 발견 못했기 때문입니다.

  • 3. littleconan
    '12.10.24 8:45 AM (58.87.xxx.208)

    동의합니다. 정치가가 아닌 제가 봐도 말도 안되는데 한나라의 대통령 되겠다는 분의 생각이 저렇다면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 4. 한국사랑
    '12.10.24 9:09 AM (108.70.xxx.105)

    물뚝심송 ‏@murutukus 님,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의원 1명당 일본은 26만 명, 미 하원은 70만 명을 대표하는데 우리는 16만2000명입니다.

    대통령후보가 발표할 때는 다 이유가 있으며 자료를 뒷받침한다고 보셔야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중의 하나가 "선입견" 또는 "색안경"입니다.

  • 5.
    '12.10.24 9:23 AM (14.138.xxx.202)

    미국은 양원제이고, 연방제이기 때문에 대부분 연방에서 처리가 됩니다.
    우리나라랑 직접 비교가 안 되죠.

    우리나라 국회의원 숫자가 적습니다. 국회의원들이 평소에 거수기에 병신 짓만 해서 그렇지...
    제대로 일을 하려면 숫자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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