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 두살 자는 애기들 방 가습이 그것으론 잘 안돼서
처음으로 가습기를 샀어요.
며칠 써 보니.. 수건 가습할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가습이 되기는 하네요.
약, 중, 강 가습기능인대 첫날 멋모르고 밤새 중으로 해 놓고 잤다가
아침에 일어나는데,머리카락이며 몸이며 침구류 등이 다 축축하게 젖어서 당황하기까지..;;
그채로 방문 열고 나갔다간 아침 찬 기운에 습기가 마르느라 감기걸릴까봐
보일러 틀어놓고 애들이랑 방에서 한참있다 나갔잖아요,,흑..
그래서 그 다음날 부터는 약으로 해두는데 축축할 정도는 아니고
큰애가 자다가 늘 코 막힌다고 짜증내며 깼는데 그렇진 않고 이젠 콧물이 차서 아침에 코가 넘어가 기침하고 깨네요. 허허..
사실 이렇게 가습하는게,맞는가 싶기도 하구요. 궁금한 것은,,
보통 애들 잘 때 틀어놓으니 방문을 닫은 채 가습을 하는데 그래놓고 서너시간 후에 방에,들어가보면
뭐랄까 공기가 좀 답답하달까요. 방문을 열고 잘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가습한다고 그렇게 하다가 공기가 답답해서 다른 호흡기 질환 생기는건 아닐까 염려도 되고..
가습기 틀 때 환기를 중간에 해 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