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생활 만족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아이문제제외 조회수 : 3,213
작성일 : 2012-10-23 21:03:40

가끔 이민이나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말이 나오면 거의 대부분 

우리나라가 최고다..

반드시 후회한다..

거기서 기울이는 노력의 반의 반만 기울여도 한국에서 성공한다..

외국생활은 한국생활보다 삶의 질이 떨어진다.. 등등

거의 도시락 싸가지고라도 말리고 싶어하는 분위기던데...그래도 모두들 후회만 하는건 아니겠죠..?

아이 교육문제를 제외한다면

외국생활에 만족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돈이 많은 분들일까요..? 돈 많으면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하던데..

근데 또 돈 없으면 가지 말라는 덧글들도 거의 대부분이라...

그냥 안나가는게 답일까요..?

외국 생활은 어떤 분들이 만족하며 살수 있는 구조일까요..?

 

 

 

 

 

 

 

 

IP : 58.143.xxx.2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들레 하나
    '12.10.23 9:19 PM (222.239.xxx.53)

    전 짧게 있다와서 더 좋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나가고 싶네요.
    가장 큰 부분은.. 남의 이목에 신경쓰고싶지 않은데 우리나라에선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외국에선 그게 가능했어요.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살 수 있어서 좋았구요..

  • 2. ..
    '12.10.23 9:29 PM (223.62.xxx.95)

    저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외국생활 참 좋았는데요~
    정말 웃긴거 한가지.
    거기서 한인사회에 끼게되면
    한국 보다 더한 뒷담화와 관심에 혀를 두르게되더라는ㅋㅋ
    전 아예 담쌓고 살았어요~

  • 3. 대부분
    '12.10.23 9:37 PM (211.60.xxx.217)

    아이들이 많고 인간관계가 가족이 대부분인 겨우...교회나 한인사회 아줌마 모임 같은거 좋아하는 경우...한국에서의 생활에서 만족도가 매우 낮았던 경우...일가친척이 다 와 있는경우.
    전 어디에도 해당이 안되어서 한국에 들어오고만 싶었다는. 특이점은 언어는 의외로 상관없어요. 전 언어문제는 없었지만 있기 싫었고, 한마디도 못해도 지내기 좋다는 사람도 많아요.

  • 4. 도밍고
    '12.10.23 9:41 PM (113.74.xxx.62)

    휴가때 한번씩 서울가면 숨이 턱턱 막혀요,, 복잡복잡하구요,, 사람들 너무 많고,, 이곳은 중국 남쪽입니다만 참으로 한적하고 서울있다 이곳으로 오면 비로소 마음의 평안이 와요,, 여기 사는 한국사람들 다 비슷한 말 하구요,, 굳이 말이 안통해도 맘이 여유로와져요,, 우리나라는 모든게 넘 치열해요 ㅠㅠ

  • 5. 저도
    '12.10.23 9:43 PM (85.115.xxx.7)

    민족해요.
    언어 직장과 같은 외부적 조건 말고도 내부적으로 적응력이 빠른 남의것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고 애국심 별로 없고(ㅎㅎ) 사람한테 너무 기대는 스탈 아님 좋아요.

  • 6. ..
    '12.10.23 9:44 PM (121.131.xxx.248)

    그 나라 사람이랑 결혼한 사람이요

  • 7. ㅇㅇ
    '12.10.23 10:11 PM (110.70.xxx.233)

    한국에서 물어보니까 다들 한국이 최고다 하는거죠
    미국에서 물어보세요 미국에서 사는게 훨좋다고하죠
    점점 나가사는 사람들이 많은게 그 증거 아니겠어요?
    제가 미국에서 좋았던건 무엇보다 아이들 교육이요
    칙 많이 읽히고 실험 토론 운동 체험 많이하고
    꼭 공부가 아니래도 다양한 기회가 있는거요

  • 8. 00
    '12.10.23 11:03 PM (188.221.xxx.86)

    저는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았었고 여기서도 그래요.
    그래서 경제적인 차이점에 힘들지는 않아요.

    가족과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는게 너무 좋아요.
    주변 친구들과 얘기해도 아이를 비교하지 않고 각자 장점만 봐주니까
    저도 따라서 오롯이 아이의 행복한 생활에 집중해서 키울수 있어 좋구요.
    아이를 같이 키우는것 행복한 가정은 함께 만들어 가는것 이런거에 대한
    인식이 남편이 이곳에 와서 더 강해져서 그런 점도 좋구..

    절친한 친구와 부모형제가 그리울때도 많치만 제가 가고 그들이 오고 하는 걸로 참아내고 있어요.

  • 9. 기냥
    '12.10.23 11:05 PM (149.135.xxx.68)

    영어잘하고 연봉 1억 좀 안되게 받고
    실력인정 받아 일하고 살아요. 유년기에 한국에 가족이 워낙 속 썩여서
    다 보고 싶지 않고 제기 벌어 유학나왔다 눌러앉았어요.
    난 짚시다, 모험 좋아하고 저 여자인데 어디 먼데 경비행기 타고 들어가는 공사장 나와 일해요. 석달 일하고 연봉협상 들어가고 천단위로 올려받았네요, 학교다닐때도 과제는 끝내주게 만점받고 그랬느 데 일은 어디가든 잘해요. 하기 싫으면 빵점 맞아도 안하고 좋으면 밤새서 하고.. 고집이 있는 편이에요

  • 10.
    '12.10.23 11:08 PM (218.229.xxx.15)

    우선 언어 생활이 되니 바깥에 나다니는게 그다지 불편함이 없구요 .....
    무엇보다도 주변 신경 안써도 되니까 ... 속편하고 돈 들어갈 데가 확 줄어요 ..

    옷같은것도 .. 그냥 내 스타일대로 입지, 유행이나 남들 따라하는거 별로 없으니..
    그다지 많이 신경 안쓰이고 ..

    또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리고 비교해봤자 고만고만 하니 ... 스트레스가 없어요
    예를들어 한국에서 잘사는 친구네 집 한번 갔다 오고 나면 남편 엄청 스트레스 줬을것 같거든요 ..

    근데 돈 많으면 한국이 좋다는거 꽤 동의하는게 ..
    선진국이 확실히 한국보다 사회기반시설이나 복지가 잘 되어 있고 시급도 더 세서 ..
    대단한 일 안해도 먹고 사는게 큰 지장이 없는것 같아요 .
    (물론 꽤 수준있게 잘 살고 싶으면 이야기는 또 다르지만요 )

    한국은 돈 많이 안 벌면, 삶의 퀄리티가 확 낮아져서 ..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돈돈돈 거리면서 .. 스트레스 받다 ..
    어쩌다 보니 외국에 와 있는데, 여기 오니 돈돈돈 안 그래도 살만합니다.
    훨씬 퀄리티 높게요 ..

  • 11. Jj
    '12.10.24 2:09 AM (66.87.xxx.114)

    대체로 보면 한국에서 잘 사는 사람은 한국 삶이 좋다고 하고 외국 와서 돈벌이가 나아진 사람들은 외국이 좋다고 하더군요. 세탁소를 해도 잘 살 수 있는게 외국이니.... 한국은 한계가
    있잖아요. 돈만 있으면 한국처럼 살기 편한데가 없다=주로 돈있는 사람들이 말버릇 처럼 그러더군요 . 반대로 한국에서 중산층 이하였다가 외국 나와서 별다른 학벌 /기술 없이도 먹고살기 풍족해진 경우는 (한국 같으면 어렵겠죠)매우 만족하며 한국이 살기 힘들다 하는 경우 많이 봤네요. 잘 사는 사람도 만족하는 경우도 많은데 아마 개인적인성향+자유로움을 즐기는 경우인 것 같아요.

  • 12.
    '12.10.24 2:14 AM (87.152.xxx.22)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같은 식으로 살라 권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근무환경 좋고 급여도 높고 가족끼리 보낼 시간 많고 병원비걱정 없고 유기농농산물 믿고 살 수 있고 한국처럼 친척관계 할 필요도 없고 경쟁도 심하지 않고 과시성소비 할 필요도 없고 해서 저도 만족합니다만, 그 대신 포기해야 하는 것도 분명 있다는 거죠.

    일단은 소수인종으로서 인종차별의 위험 + 외국인혐오자의 폭력에 노출될 것을 걱정(실제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마음 한구석이 무거운 건 사실), 아이와의 소통문제가 있고요;; 한국음식, 친구들과의 수다, 떠들썩한 명절, 청명한 날씨, 빠르고 정확한 배송, 각종요금의 신속한 청구, 친절한 공무원, 동남아-중국으로의 값싼여행 등등이 아쉬운 것이네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85 해운대 근처 횟집 추천 부탁드려요... 1 분당댁 2012/10/23 1,314
169184 온풍기나 히터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10 월동준비 2012/10/23 17,352
169183 나이는 같은데 학년이 다른 아이들의 호칭문제요~~~ 10 헤라 2012/10/23 1,163
169182 3살 아이, 친구가 필요할까요? 7 외로운모녀 2012/10/23 1,399
169181 오래된 대두(콩) 뭐할 수 있을까요? 4 콩콩콩 2012/10/23 1,429
169180 광화문 출퇴근 가능 지역 아파트 추천 10 헥헥 2012/10/23 2,518
169179 송도신도시와 안산고잔신도시(?) 중 문의 14 ... 2012/10/23 4,095
169178 일산에 유치원 추천 부탁드려요 유치원 2012/10/23 1,478
169177 조선일보.. 애드립도 능력이다. 3 녹차라떼마키.. 2012/10/23 1,259
169176 수영등 개인운동은잘하는데 단체운동못하는이유는 4 555 2012/10/23 1,271
169175 해외이주시 우편물 주소변경? 3 주소 2012/10/23 1,571
169174 2,000유로도 못 바꾸어 주는 나라 3 체크포인트 2012/10/23 1,641
169173 타일벽 드릴로 뚫어도 깨지거나 금가지않나요? 9 타일 2012/10/23 4,712
169172 평생유망직종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큰 인기!(무시험자격증) 조종희 2012/10/23 926
169171 회원가입하려는데 도메인을 적으라네요ㅠ.ㅠ 1 컴맹녀 2012/10/23 782
169170 정말.. 결혼이라는건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1 커플 2012/10/23 2,407
169169 게으른 애엄마의 청소팁~(여러분들도 공유해봐요) 47 살림어려워 2012/10/23 21,447
169168 초4 수학학원에 보내기로 했는데 2 ... 2012/10/23 1,854
169167 정준길 깨끗한 선거 추진본부장 맡아 SNS에서 논란 7 세우실 2012/10/23 1,149
169166 사랑하지 않아도 같이 살기 편한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떨까요?(스.. 3 고민 2012/10/23 16,409
169165 반월세 새입자 2 여쭤볼게요 2012/10/23 1,422
169164 40대 친구들 곗돈 1000만원, 문재인 펀드 투자 2 오호 2012/10/23 1,937
169163 ** 엄마! 밥 한번 사. 23 ... 2012/10/23 15,457
169162 반지 선물 받는 꿈이요.... 4 순심 2012/10/23 3,261
169161 결혼을 하지 않고 살수 있겠지만, 불안한 점도 있을 것 같아요 8 ... 2012/10/23 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