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나 봐요..
울 아들 음악 듣는 제 곁에 왔다가 엄마 가을 타냐고...
여자는 봄을 탄다는데 엄마가 이상하네...하면서 살짝이 나가 주네요.^^
어제 비가 와서 라디오에서 나오던 럼플피쉬의 "비와 당신" 이란 노래부터 시작해서
유열의 "가을비"
김광석의 "그날들"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듣네요.
에고...나이 먹을 수록 남자들은 여자 호르몬이 나오고
여자들은 남자 호르몬이 나온다더니 가을을 타 본 적이 없는 제가 이런 마음이
들다니...흑흑 나이를 먹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