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흐물흐물한 갈비찜 만들려는데요(질문이요~)

질겨요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2-10-23 20:24:46

푹 익혀서 고기가 뼈에서 훌렁 벗겨져 나오는 갈비찜을 좋아하거든요.

육즙이 빠져나와 걸쭉해진 국물에 밥도 비벼 먹고요..

 

근데 오늘 갈비 양이 좀 많아서 평소처럼 압력솥에 익히지 못하고

그냥 곰솥에 넣고 끓였더니 거의 한시간 반쯤 끓인 것 같은데도 아직 질기네요.

일단 식혀서 기름 걷어낸 뒤 다시 끓이든 그냥 먹든 하려고 불은 꺼 두었어요.

 

82쿡님들아, 곰솥에 해도 물 좀 더 붓고 푹푹 끓이다 보면 결국은 압력솥에 한 것 같은 갈비찜이 될까요?

아님 지금이라도 압력솥에 넣고 끓여야 흐물흐물한 갈비찜이 될까요?

곰솥에 처음 갈비찜 해 본 여자한테 도움의 손길 내려 주세요..

 

 

IP : 220.85.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0.23 8:33 PM (180.228.xxx.32)

    최소한 두시간 반은 하셔야 흐물흐물해 져요 추석때 해묵었네요

  • 2.
    '12.10.23 8:34 PM (121.147.xxx.151)

    물론이죠.

    시간은 더 걸리지만 약불로 오랫동안 푹 고으듯 끓여보세요.

    헌데 압력솥이 시간대비 훨씬 빨리 뼈가 훌러덩 벗겨지긴하죠.

  • 3. 원글이
    '12.10.23 8:38 PM (220.85.xxx.55)

    앗!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리 끓여도 무르지가 않기에 푹 물러지게 하려면 꼭 압력솥에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졌거든요.
    내일 아침 기름 걷고 뼈까지 물러지도록 끓여 보겠습니다.

  • 4. 일단 저는
    '12.10.23 8:39 PM (112.153.xxx.36)

    압력솥에 갈비찜을 해 본 적이 없는데요
    항상 님이 원하는 상태로 되네요.
    핏물 뺀 갈비 끓는 물에 넣고 팔팔 끓여요 충분히 익을 때까지
    익은 거 물기 빼고 갈비 양념장-물도 많이 들어감- 두 번에 걸쳐 넣어요.
    처음에 모퉁이 동그랗게 가다듬은 사각으로 자른 무 큼지막하게 원하는 양 만큼 넣고 끓여요,

  • 5. 원글이
    '12.10.23 8:45 PM (220.85.xxx.55)

    윗님 말씀처럼 저도 내일 다시 끓일 때 파 마늘 등 기본 양념 더 추가해야 하겠네요.
    귀찮아서 무도 빼놓고 고기만 끓였는데 무랑 당근도 추가하고요.
    덕분에 맛있게 먹겠습니다. 감사해요~

  • 6. 우왕 흐물흐물한
    '12.10.23 9:35 PM (121.166.xxx.116)

    갈비찜 저도 그런게 좋아요 밥도 비벼먹고!!!!!!
    급하면 압력밥솥에 하기도 하는데 일반 큰 냄비에 하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지않나요 ㅎㅎ
    한시간 이상 한참 끓여야되어요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여놓고 뚜껑 꼭 덮고 진짜 한참 익힌 후에 보면 고기들이 저절로 떨어질정도로 익어요.

  • 7. 슬로우쿠커
    '12.10.23 10:04 PM (61.102.xxx.19)

    혹시 슬로우쿠커 있으심 거기다 해보세요.
    일단 한번 끓이신거 기름 걷고 넣어서 뭉근히 오래 두니까 아주 그냥 고기가 흘러 내리더군요.

  • 8. ....
    '12.10.23 11:53 PM (211.234.xxx.91)

    낼 아침에 끓이기 전에
    키위반개갈아서 넣고
    휘휘 저어주고 끓여보세요
    바로 원하시는 질감이 될거예요
    고기죽되는거무서워
    다끓이고나서키위넣어서한번더끓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31 추천해 주신 은파농장 귤 샀는데요. 8 ᆞᆞᆞᆞ 2012/11/08 3,562
174730 실비부담보 1 실비 2012/11/08 938
174729 선동렬 이치로의 대결~ 1 야귶야규 2012/11/08 605
174728 이런 말투? 는 어떤가요.. 9 반말. 2012/11/08 1,803
174727 뚱뚱했던 동창의 말이 자꾸 생각나요. 37 ........ 2012/11/08 16,537
174726 “사진기사 삭제 압박한 새누리당 한선교 사죄하라” 4 샬랄라 2012/11/08 1,579
174725 (11월 16일 금토일) 밍크베스트 입어도 될까요? 8 프랑프랑 2012/11/08 2,022
174724 지금 방송 과일씨 이야기 아닌가요?? 4 2012/11/08 1,795
174723 박근혜 싫은 걸 떠나 선거 전략이 너무 후지지 않나요??? 11 답답 2012/11/08 1,440
174722 과자추천글보고 수미칩 뜯었어요 3 과자 2012/11/08 1,582
174721 갑자기 잊고 지내던 사람이 떡하니.. 4 갑자기 2012/11/08 1,978
174720 결혼 생활이라는게..정말..쉽지가..않네요..그죠..... 3 결혼 2012/11/08 2,837
174719 레이저토닝 하고 나면 결과가 어떤가요? 27 피부과 2012/11/08 7,530
174718 드라마 '신의'...!! 17 네가 좋다... 2012/11/08 3,111
174717 나이 들수록 너무 넙적해 지는 얼굴..뭐 방법 없을까요.. 3 ㅍㅍ 2012/11/08 2,008
174716 충치치료 있는거 다해야되죠? 3 2012/11/08 1,279
174715 무기계약직에 대해~ 6 급식조리원 2012/11/08 1,976
174714 구입한지 일주일 된 고구마가 썩어가는데.... 14 황당 2012/11/08 2,434
174713 마스크팩 추천해주세요~ 3 피부관리 2012/11/08 1,747
174712 지금 MBC 불만제로 보세요 다들!!!!!!!!!! 10 tapas 2012/11/08 11,503
174711 *무원 인가요? 8 불만제로 2012/11/08 3,468
174710 이래서 회식 가기가 싫어요 ... 2012/11/08 1,253
174709 여러분들은 친척들과 잘지내시나요? 9 JP 2012/11/08 2,281
174708 성형미인이 정말 실물로 봐도 이쁜가요? 진심 궁금... 27 @@ 2012/11/08 18,952
174707 6살 아이데리고 국내패키지 여행은 무리일까요? 1 문의 2012/11/08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