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는 같은데 학년이 다른 아이들의 호칭문제요~~~

헤라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2-10-23 15:34:55

신랑친구 모임에서 여자둘 남자 아이 하나인데 셋다 2005년 생입니다. 여자아이 한명은 1월생이고, 나머지 여자아이는 2월생 그리고 제 아들은 6월생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계속 친구하다가 1월생 친구가 학교를 7세 들어갔어요. 그때 부터 호칭이 복잡합니다. 저두 그렇고 나머지 엄마도 그아이에게 언니나 누나라고 부르지 않아요. 제 아이두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일년에 한 두번 보는 사이 이구요.

그런데 그 엄마는 은근히 강요를 하는데, 나머지 아이들은 전혀 반응이 없네요. 이럴땐 어쩌죠?

IP : 122.153.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12.10.23 3:45 PM (14.54.xxx.61)

    우리애가 그렇게 1월생이라 학교에 일찍 갔는데... 저는 그냥 강요도 안하고 두었는데
    일단 학교 들어가고 그 아이들도 학교 가고 그러니까 1년 선배가 되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형 동생이 되더라구요

    동생들이? 일단 학교를 가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 2.
    '12.10.23 3:49 PM (121.136.xxx.71)

    초등학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학년으로 따져서 호칭이 달라지더라구요.
    같이 놀던 친구들이었는데 하나는 학년이 나뉘니 학년으로 호칭을 알아서 불러요.
    동생들이 학교를 가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꺼 같아요.
    엄마들이라도 먼저 **언니 나 ** 누나라고 호칭한다면 애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고요.
    학년 일찍 들어가는 엄마 입장에선 호칭을 구분해줬으면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아요
    엄마들이라도 오늘 **언니 만나러 가자 이런 식으로 해보세요.
    그냥 학년이 빠르니깐 그렇게 부르자고 아이한테도 잘 설득해 보시고요.

  • 3. 그의미소
    '12.10.23 3:50 PM (115.22.xxx.158)

    지금부터라도 선을 그어 누나라고 부르라고 하세요.
    사회에 나와도 그 여자애와 같이 다닌 학년들은 모두 아드님의 선배가 되는 것이니
    나중에 복잡하게 되느니 지금 바로 잡으심이 좋을 듯 하네요.
    저같은 경우도 같이 놀던 사촌 3명중 한명이 빨리 입학해버리니 우린 자연스레
    언니, 누나라고 부릅니다.

  • 4. ....
    '12.10.23 3:56 PM (211.208.xxx.97)

    저희도 동네 친구가 2월, 우리아이가 8월인데
    처음부터 형이라고 불렀어요.
    생일뿐 아니라 키도 머리하나 더 크고
    덩치가 산 만해서 저절로 형소리가 나오더군요.

  • 5. 보통
    '12.10.23 4:06 PM (119.192.xxx.18)

    엄마친구 아들 이런 경우 그냥 친구 많이 하는데 학년차가 계속 나면 그게 간단하지가 않더라구요 초6이랑 중1 고3이랑 대딩이 되면 서로 어차피 친구 안하게 되더라구요

  • 6. ㅎㅎ
    '12.10.23 4:32 PM (58.234.xxx.161)

    아이가 그렇게 부르기 싫다고 해도 엄마가 누나라고 불러라고 해야죠.
    호칭정리를 부모가 깔끔하게 해주셔야지요..

  • 7. 헤라
    '12.10.23 4:33 PM (223.62.xxx.99)

    1개월차이나는 엄마는 그런게 어딘냐고 영원히 친구라고 하고 저희 신랑두 그런게 어딘냐고.그냥 친구 하라는데 전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지들끼리 내버려둘지 , 제가 선을 그어주는게 맞는지. 계속 셋이 만나는데 우리애만 누나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 8. 헤라
    '12.10.23 4:41 PM (223.62.xxx.99)

    다음에 학교를 다 졸업하고나서도 누나라고 해야 하는건가요? 성인이 되도? 그래서 그 엄마는 같은 동성이니 더더욱 언니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왠지 글을 계속 쓰고 나니 저의 맘도 누나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맘이 있었던거 같네요ㅎ 본이이 7세를 선택해서 들어간건데 호칭강요는 아닌거 같아요. 같은 학교가 아니고 동네도 다른데서는요. 정말 의도와 다른 답이 나오네요ㅋ

  • 9. ..
    '12.10.23 4:45 PM (119.234.xxx.245) - 삭제된댓글

    태어날때부터 친구인 동네 친구가 그 경우였는데 저는 계속 친구로 지냈어요.
    윗분들 글보니 언니라고 불렀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잠깐 드는데 그 친구는 워낙 특별한 친구라.. 언니가 되버리면 슬플것 같아요.
    커서 직장에서 그친구 동기를 만났었는데 설명해주고 별 문제 없이 지냈고요.
    그런데 일년에 한두번 보는 사이니 뭔 상관있나 싶고 오히려 강요하는 엄마가 더 별로인데요..

  • 10.
    '12.10.23 7:25 PM (82.222.xxx.219)

    나이 따지는 문화 정말 싫어요
    사촌이나 학교 선배도 아닌데 무슨 누나 강요는..
    그냥 이름 부르라 하세요
    그엄마 웃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41 문후보님 국민의보 더내도 좋으니 민영보험 안내게 해주세요 16 국민보험 2012/11/22 1,636
180440 왜 안후보 지지자들은 새누리당알바들처럼 노나요??? 13 진짜 궁금 2012/11/22 1,127
180439 돈까스만든거요. 냉동상태로 튀기나요? 12 얼음동동감주.. 2012/11/22 3,261
180438 대치동 청실보니 반포 래미안과 자이엔 없는 실내 3 ... 2012/11/22 2,638
180437 토론회를 보고 다른건 모르겠고요.. 11 글쎄 2012/11/22 2,135
180436 대선 보면서 느낀점 2012/11/22 772
180435 40되고나니 얼굴이 칙칙해요 5 서글픈 나이.. 2012/11/22 3,590
180434 제가 보기엔 정치인은 현실과 이상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봐요. 9 ㅇㅇㅇ 2012/11/22 1,207
180433 저는 그냥 새로운 정치를 보고 싶어요 3 .. 2012/11/22 890
180432 18-19 대 대통령 한꺼번에 뽑았으면 좋겠네요 3 Tranqu.. 2012/11/22 979
180431 선입견 없이 들으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13 정리불가 2012/11/22 2,724
180430 이번 토론은 각자 마음에서 판정으로 가야할듯 싶네요. ^ ^;;.. 2 ㅇㄷㅇ 2012/11/22 714
180429 토론 끝나니 야근자들이 몰려오네요. 1 흐흐흐 2012/11/22 948
180428 소망과 희망사이............ 1 우리는 2012/11/22 625
180427 나름 토론간단후기네요 5 .. 2012/11/22 1,299
180426 겨울 유럽 렌트카 여행 어떨까요? 12 날개 2012/11/22 6,034
180425 정책의 현실성과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안후보 지지해요 1 2012/11/22 848
180424 대북관계 로드맵 정말 맘에 듭니다. 1 문후보님 2012/11/22 803
180423 토론회 후기 6 ^^ 2012/11/22 1,216
180422 안철수의 얼굴에서 광채가..... 21 인상 2012/11/22 3,199
180421 안이 이겼나 문이 이겼나 갈리시는데 8 서른즈음 2012/11/22 1,359
180420 IMF 이후 15년…또다시 위기 봉착한 대한민국 샬랄라 2012/11/22 1,027
180419 이번토론은 문재인 승이네요. 7 2012/11/22 3,610
180418 문후보님 이렇게 까지 잘하실줄은.. 20 문안드림 2012/11/22 5,949
180417 그냥 가위 바위 보로하세요 2 2012/11/22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