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일 낮에 아이들끼리만 있을때 초인종이 울릴경우..

...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2-10-23 13:01:10

여기는 다세대 주택이구요

집에 딸들과 있는데- 베스트 글을 읽고 이 글을 쓰게 되네요

잠시 쉬다가 담달부터 다시 일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요..

전에 일할때는 아이들(초2, 초4)끼리만 있을때 초인종이 울리면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했거든요..

괜히 아이들 목소리만 듣고 아이들만 있는 집이라 생각하고  문열어라고 할까봐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윗집아저씨니 아랫집아저씨니 문열어라 하면 아무 생각없이 문열어 줄수 있잖아요

근데 그렇게 하면 사람없는 집이라 생각해서 더 위험할까요?

아이들끼리 있는 시간은 2시간 전후이고..저는 아이들끼리 있을때는  누가 방문할 거리를 아예 안 만듭니다.

아이들만 두고 다시 일하려고 나가려니 이런저런 걱정이 또 되네요..어떻게 하면 안전할까요?

IP : 121.163.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옆집 아줌..
    '12.10.23 1:07 PM (220.72.xxx.4)

    저도 맞벌이라 여자아이들만 있는적이 많아서
    검침이든 소독이든 택배든 누가 초인종을 누르면 집앞에 두고 가든지 나중에 오시라고 하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하루는 옆집 할머니가 초인종을 누르신 모양이예요..
    저희는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옆집사람들 잘 모를때였는데
    배운데로 아이들이 엄마 몇시쯤 오신다고 죄송하지만 그때 다시오시라고 했더니만
    괘씸하게 문도 안열고 말한다고 뭐라고 하시더래요..
    그 할머니 그후로 보니 혼자 사시는 분이 현관문 열고 사시더라구요..

    아이들이 옆집 할머니께 걱정들었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는데 참 난감하더만요..

    아이들끼리 있을때 옆집이란다고 열어주라고 할수도 없고..

  • 2. 원글
    '12.10.23 1:13 PM (121.163.xxx.208)

    그쵸..아무도 없는 척하는 것도 위험한 거라서..

    누구냐고 묻고..엄마 지금 주무신다..고 대답하라고 교육시키는 건 어떨까요?

  • 3. ...
    '12.10.23 1:32 PM (115.126.xxx.16)

    주무신다 보다는 좀 민망하긴 하지만 화장실에 계세요..가 더 낫지 않을까요?
    잠자는 것도 좀 무방비한 상태인듯한 뉘앙스를 줄 수 있을거 같아서요;;;

    아웅. 암튼 무서운 세상입니다..

  • 4. 어휴...
    '12.10.23 3:50 PM (112.121.xxx.214)

    저도 애들 두고 일하러 갈까 고민하던 사람으로서..참 남일 같지가 않네요.
    그냥 현관문앞에 떡보이게 CCTV 달아 놓는게 어떨까요.
    녹화 안되는 모형은 몇만원 안하던데, 그래도 겉에서 보면 감쪽같은거 같던데요.
    잡범들이 굳이 CCTV 달린 집 타겟으로 하겠어요?
    진짜 녹화까지 되는것 있으면 택배분실 사고 같은것도 방지할 수 있고.

  • 5. 동감
    '12.10.23 4:25 PM (121.167.xxx.115)

    맞아요. 가짜라도 cctv 있는 집, 세코가 관리하는 집이라는 마크 있는 집은 강도들이 덜 건드린대요. 지들도 잡히는 것은 싫으니까 걸릴 것 같은 집은 피하고 보는 거죠. cctv 모형 하나 달아놓으세요. 그리고 인터폰해서 말 섞기 시작하면 애들은 홀랑 넘어가요. 그냥 말 듣지 말고 아빠를 큰 소리로 부른 다음 "아빠, 화장실에 있어요. 좀 있다 오래요." 하고 소리만 지르라고 하세요. 아빠를 더 무서워하니까...

  • 6. 근데 말을 섞으면
    '12.10.23 4:27 PM (1.251.xxx.72)

    애들 다 넘어갈겁니다. 전 말 못하게 합니다.

  • 7. 원글
    '12.10.23 4:54 PM (121.163.xxx.208)

    제가 그렇게도 교육을 시켰건만 저번에는 윗집 아저씨라고 문열으라고 해서 문열어주었다고 하더라구요..
    애들이 할리갈리게임하고 있었는데 그 종소리 시끄러우니 조용히하라고..
    윗집아저씨니 다행이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교육을 시켜도 아이들은 한번 말을 섞으면 순순히 문을 열어요..ㅜㅜ..

    cctv좋은 아이디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471 오늘 이상하게 마스크 쓴 사람들이 많다했더니만 ..... 16:26:25 1
1678470 제 하소연 ㅠㅠㅠㅠ 16:26:06 13
1678469 속보))윤두창이 총쏘라고 했군요 ㅇㅇㅇ 16:25:13 137
1678468 읽씹 안읽씹 뭐가 더 나빠요? ... 16:23:51 35
1678467 베를린에서 제4차 윤석열 퇴진 집회 열려 2 light7.. 16:18:21 113
1678466 아주 몸이 뻣뻣했다가 유연해지신 분들 있으신가여? ... 16:17:42 86
1678465 2030대 젊은 남녀들이 데이트를 하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12 ........ 16:13:28 884
1678464 공동명의 문의 드려요. 2 .. 16:11:42 197
1678463 공항 위탁 수하물에서 배터리 16:11:37 94
1678462 개신교인 여러분들 우리가 나서봅시다 8 일어나자 16:11:35 471
1678461 저한테 극성스런 엄마라고 비꼬던 친구가 ㅋㅋ 1 미친뇬 16:10:23 649
1678460 [단독] 주한미군, 중국인 99명 체포" 스카이데일리 .. 15 ... 16:03:57 1,715
1678459 10년 임대후 분양.아파트 어떨까요?? 3 음ㅋ 16:02:25 476
1678458 23일 이진숙 탄핵 선고래요. 어찌될지 3 제발 탄핵 16:01:05 1,144
1678457 옆라인 같은평수로 이사가요. 5 Right 15:59:04 801
1678456 저질저력은 무슨 운동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7 진짜 15:59:03 387
1678455 [속보]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강제인치 위해 서울구치소 도착 16 ㅎㅇㅌ 15:57:51 2,011
1678454 민주당에서 대통령 당선되면 또 부정선거로 몰아갈듯 2 폭동들감옥 15:55:29 394
1678453 공수처에게 힘을 줍시다!!! 9 ㅇㅇㅇ 15:53:43 561
1678452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 VS파시즘 선거네요 7 000 15:51:37 249
1678451 권영세 “헌정질서 유린 장본인은 사법부” 24 국힘당 15:50:39 1,265
1678450 경찰 "윤상현에 훈방 약속 한 적 없어“ 9 아니 15:50:24 1,407
1678449 말레이시아에 팁문화가있나요? 3 ㅡㅡ 15:50:01 285
1678448 월배당주, 국내보다 미국배당주사라는 이유가... 5 노후 15:49:17 301
1678447 곽규택 저거 뭐하는 인간인가요? 4 뭐 저런게 15:49:13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