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이넘이 너무나 순진하고, 아직 아기같은지라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남편은 초5때 야동을 처음 봤다고 해요. 허걱...
저는 고등학생때 엄마가 적나라하게 남녀의 잠자리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보여주셨어요 허걱2...
이론으론 알고있었으나 영상으로 보고는 좀 충격이었어요.
포르노영화는 아니었는데, 매우 적나라한 장면이었고 엄마는 나는 너나이때 궁금하더라, 그런데 영화는 현실과는 좀 다르다 하면서 보여주셨어요.
우리 아들은 아직 애기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 분위기상 pc방 가는 애들도 거의 없구요, pc방 다니는 아이들을 유난하다고 생각할 정도??? 그중에서도 우리아들은 자타공인 순진해요.
가끔 귀챦을때 저보고 머리감겨달라고도 하고(본인 샤워중에...)
아직 몸도 2차성징하곤 거리가 먼 어린이몸매네요.
과학을 좋아해서 이론적으론 얘도 어떻게 아기가 만들어지는지 이런거 알고 있을꺼에요.
근데, 나머지 정보들을 어떻게 접하게 해 줘야 되는지...
어떤식으로 어떤정보들을 알려줘야 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선배 어머님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