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비집에 송이를 들고가서 먹으면 이상하겠죠?

수하사랑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2-10-23 02:10:43

일단은 집에 누가 오는 걸 별루 안좋아 해요

신혼집 꾸미는 중이라 정말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근데 누군가 다녀가면 청소,설거지 등 할 것이 많아 지더군요

시골에서 올라온 송이버섯,능이버섯 혼자 구워 먹기도 뭣한데...

낼모레 회사 회식인데 비싼 송이를 확 풀어버릴 생각인데

고깃집 사장님이 야! 우리가게 새송이 사먹지 왜 갖고와서 구워먹냐

이러면 곤란할 거 같아요(같이 드시자고 해봐야겠네요ㅎㅎ)

회식장소가 첨가보는 곳이라 . . . 망설여 지네요...

일단은 혼자 살고 있기에 집에서 뭘 해먹는거에 당췌 손이 가질 않네요-,,-

 

 

 

 

IP : 121.160.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2.10.23 2:15 AM (183.102.xxx.197)

    그 비싼 송이, 능이를 회식자리에서 푼다구요?
    고깃집 사장님은 잘 모르겠고 주변에서 고기 굽던 사람들의 시선은 집중되겠는데요.
    송이 향에 침흘리면서..

  • 2. 헐 아까움...
    '12.10.23 2:18 AM (175.116.xxx.32)

    가족끼리만 드세요.
    송이로 배채우면 식당에도 민폐죠. 고기 매출 올려야하니까

  • 3. ..
    '12.10.23 2:21 AM (112.145.xxx.47)

    차라리 지인들께 나눠드리거나 선물하세요.
    업주 입장에서도 유쾌하지 않은 일이고
    회식자리에서 버섯 신경쓴다고 원글님 체하시겠어요


    는 저 좀 주세요 ㅠ 맛있겠다 흑흑..

  • 4. 자칫민폐일듯해요
    '12.10.23 2:22 AM (119.200.xxx.112)

    가게 업주 입장에선 달갑지 않을 듯하네요. 아무리 같이 먹자고 해도.
    결국 손님이 저런 식으로 가게에서 나오는 버섯 비싸니까 밖에서 사와서 먹게 되는 분위기를
    결국 용납하는 식이 되면 장사에 곤란할 듯.
    소주도 사실 마트에서 사와서 마시면 더 싸지만 가게에서 파는 것 그냥 마시잖아요.

  • 5.
    '12.10.23 2:35 AM (175.114.xxx.118)

    왜 그런 짓을 하려하세요 ㅠ.ㅠ
    아껴두셨다가 라면에라가도 넣어드세요.
    품질은 좀 떨어지지만 냉동해도 되는데요.
    품격있는 라면 먹는 뇨자~내지는 싸나에~~~
    신혼집 꾸미는 데 왜 그 좋은 걸 서방이(나 신부)랑 안먹고
    남을 주려고 하세요 그러지마세요. 두 분이 잘 드시고 키톡에 자랑이나 해주세요.
    남편도 남의 편이라는 마당에 진짜 남한테 쓸데없는 친절 베풀지 마세요 -_-

  • 6. 당연히
    '12.10.23 3:11 AM (78.225.xxx.51)

    와인도 집에 있는 거 들고 가면 코키지 내는 게 기본이듯 남의 업장에 집에서 가져 간 음식 들고 가면 안 되겠죠?

  • 7. ...
    '12.10.23 6:02 AM (72.213.xxx.130)

    남의집 빌려사는 것 처럼 보이네요. 저렴해 보일정도

  • 8. ㅎㅎ
    '12.10.23 7:42 AM (218.151.xxx.246)

    송이밥해도 맛나요

  • 9. ???
    '12.10.23 7:49 AM (122.34.xxx.34)

    님 좀 엉뚱한 분이신것 같아요
    내집은 절대 남들여 지저분해지는것 싫은데
    남의 영업집에서 내 집에 남아도는 송이는 구워 먹고 싶은
    나혼자 안먹어 져서 남준다는 발상도 그렇고
    정말 송이가 아깝네요
    갑자기 천덕꾸러기 된것 같은
    시골이든 어디는 송이는 귀한건데 왜 이렇게 치워버려야 하는 신세가 된거죠??
    사람들이 집들이 하라는게 고깃집 가서 송이로 때우려고 하는것 아니라면
    이건 뭐 생색도 안나고 송이만 버리는 셈
    차라리 윗분에게 잘 포장해서 몰아서 주세요
    집에가서 해드시라고 ..

  • 10. ...
    '12.10.23 8:04 AM (152.99.xxx.164)

    자기네 고기팔아달라고 테이블에 숯불이랑 반찬 등등 제공했는데 거기서 다른음식으로 배불리면 당연히 안되죠.
    그렇게 하고 싶으시면 미리가서 비용을 어느정도 따로 지불하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사무실 회식할 때 선물이 들어온게 있어 같이 먹어야한다던가 하면 그렇게도 해요.

  • 11. 기막혀
    '12.10.23 8:49 AM (122.153.xxx.162)

    내집에 누구 오는건 싫고..

    남의 영업장에 우리집에 남아도는 음식 가져가서 구워 먹겠다고요?????

    제발 개념이라는것좀 탑재하고 사세요

  • 12. ok
    '12.10.23 3:09 PM (59.9.xxx.177)

    절대 안되죠.
    커피집에 집에서 싸간 빵같은거 먹나요?
    그건 기본예의에 어긋납니다
    그리고 사람이 집위해서 사나요?
    깨끗한 집보다 사람냄새나는 집이 우선입니다.
    사람들 부담되면 한두명 불러 차라도 마셔보세요..온기가 돕니다.
    집에도 사람이 안오는집은 냉랭해요.

  • 13. 수하사랑
    '12.10.24 3:22 PM (121.160.xxx.67)

    그냥 가볍게 쓴 글인데 혼내시는 분이 많이 계시네요...
    첨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찬찬히 읽어보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언제나 단정하고 깔끔하고 예의바르게 살 수는 없겠지만
    항상 바른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13 길고양이 글만 읽다가 나에게도 이런일이.. 34 제가 이런글.. 2012/10/23 3,247
168912 카톡프로필 화면사진고치는법 1 카톡이요~ 2012/10/23 4,232
168911 탄력크림 바르고 화장하면 화장이 뜨나요? 84 2012/10/23 2,810
168910 (방사능) 내가 겪은 병원방사선 피폭 2 2 녹색 2012/10/23 2,240
168909 앤틱샾 가게이름좀 지어주세요,,,^^ 19 가게 2012/10/23 2,123
168908 피에타 괴물같은영화 4 .... 2012/10/23 2,344
168907 영어메일....답장 받았는데 번역기 돌렸더니 내용이 이상하게 나.. 5 도와주세요 2012/10/23 1,444
168906 돈없는 시댁이 미치도록 싫으네요. 23 .... 2012/10/23 22,497
168905 리플이 짤려서...the와 a/an 사용법... 9 남자 2012/10/23 1,211
168904 추운데가면 눈물부터 나는데.. 4 엔젤 2012/10/23 1,046
168903 감말랭이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감좋아^^ 2012/10/23 1,453
168902 음식배달시켰는데 1 이런겅우 2012/10/23 1,333
168901 무릎 연골이 닳았다네요... 3 아이짜 2012/10/23 2,614
168900 혈압기 문의드려요 1 어거슨 2012/10/23 874
168899 울아이 뺨을 때린다네요. 6 같은반아이가.. 2012/10/23 2,133
168898 내일 눈밑 지방 재배치하러 가요... 6 .. 2012/10/23 2,242
168897 지름신 강림 ㅠㅠ타임코트 155만원... 71 후덜덜 2012/10/23 29,472
168896 안철수 지지자들 중에서 엘리트 층.......... 77 .... 2012/10/23 7,059
168895 아니 무슨 고백에도 순서가 있는 검미?? (신의) 10 신의폐인 2012/10/23 2,699
168894 노래 다운받으려고 하는데요.. 2 알려주세요 2012/10/23 819
168893 대구에서 컷트를 최고로 잘하시는분 소개해주세요.. 2 심각해요.... 2012/10/22 1,028
168892 혹시 대구지역 싱크대 업체 아는 분들 계세~요~~~? 5 잘살아봐요 2012/10/22 959
168891 간단한 영문장 해석 좀 부탁드려요^^; 6 ㅇㅅㅇ 2012/10/22 799
168890 비주얼신혼부부 김효진유지태보는데너무부럽네요 이런커플~사랑스러워 1 나도비주얼커.. 2012/10/22 2,113
168889 자색고구마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2/10/22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