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는 현지어 못하는데 아이를 현지학교 보낼경우

겁이 덜컥 조회수 : 1,732
작성일 : 2012-10-23 01:20:00

말 그대로 부모는 영어+한국어만 할 줄 압니다.

아이는 현지 학교를 보내려고 하는데요 적어도 4~5년 가까이 살 예정이라서요.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사소한 도움조차도 엄마가 제대로 줄 수 없을 것같은데

겁이 나네요.

아직 아이는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만 하는데

제가 걱정이예요.

학교 사진을 보니 동양인도 아예 없고..ㅠ.ㅠ

 

초등과정은 엄마 도움이 많이 필요할 나이인데 너무 너무 걱정됩니다.

가서 저도 현지 언어를 배울테지만 아이보다는 훨씬 느리겠지요.

워낙에 소심하고 남 신경 많이 쓰는 피곤한 타입인데

현지 학부모들과 어울릴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학교 사이트를 보니 행사도 많고, 부모 참여도 많고...ㅠ.ㅠ

IP : 118.218.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3 1:37 AM (66.108.xxx.88)

    유럽으로 가시나 봐요 영어가 소용없으신걸 보니. 일단 보내시려는 학교들을 좀 찾아보시고 그 쪽으로 이메일 보내셔서 물어보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요. 유럽이나 영어권이나 어쨌든 선진국들은 자잘한 제도들이 잘 되어있으니 행사나 선생님 미팅이 있으면 학부모를 위한 통역자를 제공해 줄 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왠만한 유럽권 사람들 영어 어느정도 하는것 같던데...암튼 직접 움직이셔서 알아보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습니다.

  • 2. 유럽
    '12.10.23 2:10 AM (182.172.xxx.137)

    유럽인들 교육 받은 사람들은 영어 쉽게 다 잘 해요.

  • 3. 에구
    '12.10.23 3:05 AM (2.235.xxx.126)

    유럽이라도 유럽 나름이에요
    제가 있는 곳은 학교내 영어가 전혀 안 되는 경우였어요
    저야 이 나라에서 유학했고
    현지어로 업무를 하고 있는 경우였기때문에
    현지어 못하는 아이를 제가 다 가르키고
    학교도 제가 다 따라다니며 적응하게 했구요
    학부모들과 아이들 잘 챙겨서 저희 아이가 잘 적응하도록 할 수 있었어요
    만약 이렇게 하기위해 통역을 개인으로
    매번 썼어야 했다면 저는 현지학교 보내지 않았을 것 같아요
    유럽의 어느 나라인지 모르지만
    제가 있는 곳은 학부모를 위한 통역 서비스같은 건 없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현지학교보단 인터가 나을 것 같네요

  • 4. ...
    '12.10.23 10:08 AM (121.134.xxx.248)

    유럽이면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어 하는 사람들 꽤 있을 거에요
    4-5년이면 현지 학교에 보내도 충분히 적응할 기간이라고 생각되네요
    엄마가 현지어 못해도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다보면 다른 학부모들이나 선생님과
    익숙해지고 현지어 조금씩 배우시면 금상첨화구요.
    물론 국제학교 교육비가 해결되고 입학이 쉬운 경우라면 국제학교 보내는게 더 낫겠죠

  • 5. 일단 학교에 가서
    '12.10.23 7:05 PM (89.74.xxx.66)

    학교에 영어가 되는 선생님이 계시는지 좀 살펴보고 하심 좋을 듯 하네요. 저도 그래서 국제학교 보냈는데 아이가 큰 지금은 현지학교 보낼 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랬음 아마 저도 어떻게든 소통하기 위해 현지어를 열심히 배웠을 거고 더 쓸 기회도 많고 했을텐데 국제학교 다니니 현지어 배울 필요도 못느끼고 아이도 동네친구라는게 없어요.
    만약 주재원으로 가셔서 학비 지원되고 그런 경우 같음 고민할 필요없이 국제학교가심 되겠지만(어차피 돌아갈건데...)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일단 학교를 찾아가서 분위기 살펴보세요.

  • 6. 원글
    '12.10.23 8:15 PM (118.218.xxx.250)

    일단 학교에 가서 님 말씀처럼
    저희가 적어도 4-5년은 머물러야 하니 아이에게 친구가 생기려면 현지학교를 보내야 할 것같더라구요.
    아이가 한 살만 더 어렸어도 유치원보내면서 제가 1년간 열심히 현지어를 배울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그나마 1학년으로 들어갈테니 다행이기도 하지만
    외동에, 꽤나 감수성 깊은 아이라 적응할 때까지의 기간이 너무 걱정됩니다.
    지나고 보면 별 일 아니겠지만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고 힘들어할까봐 어미가 지레 겁을 먹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17 토목공학과 취업 어떤가요? 6 건축가 2012/10/23 4,694
167816 의류매장 진짜 이런일 빈번한가요? 2 ..... 2012/10/23 2,784
167815 부모는 현지어 못하는데 아이를 현지학교 보낼경우 6 겁이 덜컥 2012/10/23 1,732
167814 교회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4 fdhdhf.. 2012/10/23 1,393
167813 무간도를 좋아하셨다면 일드팬 2012/10/23 1,323
167812 내가 모르는 사람데리고 연락없이 집으로 오는 시모.. 어떡.. 9 우울 2012/10/23 3,555
167811 슈에무라 드로잉펜슬중 눈이 그윽해 보이는게 뭐가 있을까요 슈에무라 2012/10/23 1,578
167810 지금 kbs1에 해리빅버튼 나오네요.. 행복한용 2012/10/23 1,082
167809 길고양이 글만 읽다가 나에게도 이런일이.. 34 제가 이런글.. 2012/10/23 3,142
167808 카톡프로필 화면사진고치는법 1 카톡이요~ 2012/10/23 4,143
167807 탄력크림 바르고 화장하면 화장이 뜨나요? 84 2012/10/23 2,731
167806 (방사능) 내가 겪은 병원방사선 피폭 2 2 녹색 2012/10/23 2,165
167805 앤틱샾 가게이름좀 지어주세요,,,^^ 19 가게 2012/10/23 2,052
167804 피에타 괴물같은영화 4 .... 2012/10/23 2,234
167803 영어메일....답장 받았는데 번역기 돌렸더니 내용이 이상하게 나.. 5 도와주세요 2012/10/23 1,384
167802 돈없는 시댁이 미치도록 싫으네요. 23 .... 2012/10/23 22,404
167801 리플이 짤려서...the와 a/an 사용법... 9 남자 2012/10/23 1,156
167800 추운데가면 눈물부터 나는데.. 4 엔젤 2012/10/23 996
167799 감말랭이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감좋아^^ 2012/10/23 1,398
167798 음식배달시켰는데 1 이런겅우 2012/10/23 1,285
167797 무릎 연골이 닳았다네요... 3 아이짜 2012/10/23 2,565
167796 혈압기 문의드려요 1 어거슨 2012/10/23 825
167795 울아이 뺨을 때린다네요. 6 같은반아이가.. 2012/10/23 2,088
167794 내일 눈밑 지방 재배치하러 가요... 6 .. 2012/10/23 2,203
167793 지름신 강림 ㅠㅠ타임코트 155만원... 71 후덜덜 2012/10/23 2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