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주권 포기할까?

고민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12-10-22 20:25:53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기 전에 미국 정착이냐 귀국이냐 고민되어서 글 올립니다.
저희는 영주권자이고, 남편이 미국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조기유학이나 기러기하고는 거리가 있지만, 며칠전 조기유학 글에서도 그렇고, 미국 관련 글들을 보면 많이들 부정적이신거 같아 사실 마음이 좋지는 않았어요.

이민1세대로 외국에 나가 사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에요. 예전에는 자식위해 부모가 고생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남의 나라에서 괜히 주눅들어 사는거 저는 편하지가 않아요.

제 성격이 소심하고 남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라서요.

남편한테 한국 직장 알아보라고 할까요?

미국 대학 학비도 비싸고, 대학 가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미국 사는 메리트도 크게 없는거 같아요.

혹시 주변에 영주권 포기하신 분 계신가요?

IP : 125.128.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22 8:30 PM (125.128.xxx.155)

    아이는 절 닮아 소심한 구석도 있지만,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해요.
    악착 같은 면은 없고 좀 대충대충 전형적인 남자아이 스타일이고요. 3학년입니다.

  • 2. 원글
    '12.10.22 8:31 PM (125.128.xxx.155)

    사실 한국 생활이 어떤가 알아보려고 지금 한국에 와 있는데 아이가 좋아하네요.

  • 3. 원글
    '12.10.22 8:34 PM (125.128.xxx.155)

    남편이 한국 직장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연봉은 줄어들겠지만 미국에서보다 조건은 좋지 않을까해요.

  • 4. 나무
    '12.10.22 8:41 PM (114.29.xxx.61)

    아이가 한국에 와서 학교 교육에 잘 적응할까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간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만족이 더 많고

    미국에서 한국에 온 경우는 좀 힘들어 하더라고요

  • 5. 원글
    '12.10.22 10:16 PM (125.128.xxx.155)

    미국에서 여행도 많이 다녔고, 한국에 있었음 영어유치원을 보내 말아에서부터 남과 비교하며 피곤한 삶을 살았을텐데 하는 생각 가끔해요.
    막상 미국에서 쭉 살 생각을 하니 한국도 포기 못하겠고...그런 상황이랍니다.

  • 6. 원글
    '12.10.22 10:16 PM (125.128.xxx.155)

    요사이 글들에서 느끼는 점도 있었구요.

  • 7.
    '12.10.22 10:52 PM (87.152.xxx.22)

    급여는 줄어들지만 조건이 좋아지는 일도 있을까요?;;

    저는 유럽어디 살면서 아이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데요, 결론은 아이는 여기에서 살라고 하고 노후에 동아시아로 돌아간다;;가 제일 쉬운 것 깉아요. 자주 다니러 다니고 말이죠. 한국에서 괜찮은 자리 잡는 게 어렵지는 않겠지만 연금이나 건강보험, 대학입시, 친척관계 같은 걸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서요-_-;

    그냥 정년까지 일하시면서 자주 드나드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186 나꼼수 지금 안철수 애기하는거 이거 생방맞나요? 14 .. 2012/12/19 3,254
195185 저녁을 해야 하는데 6 후리지아향기.. 2012/12/19 492
195184 94세 울 할머니 방금 전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나오셨다고 전화왔.. 13 투표 2012/12/19 2,053
195183 이 동네는 모두 그쪽 헐.. 4 반포동상황 2012/12/19 1,263
195182 아..대한민국 너무 멋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 쓰리고에피박.. 2012/12/19 2,830
195181 이와중에 저녁 메뉴들 공개해주세요. 30 딸랑셋맘 2012/12/19 1,619
195180 출구조사 틀린적 있나요 10 행운아 2012/12/19 2,978
195179 이병헌 투표인증 (有) 5 인증 2012/12/19 1,797
195178 벙커에 박경철씨 등장했답니다. 14 까뮈사랑 2012/12/19 3,511
195177 또 시작된 쪽지 폭탄 5 김희경 2012/12/19 759
195176 치킨 추천해주세요 저 밥못해요 10 커피가좋아 2012/12/19 1,696
195175 쪽지가 왜 날라오쥐??? 19 .... 2012/12/19 1,626
195174 외국 사시는 분들!!! 투표 인터넷 방송 좌표 좀 쏴주세요! 1 유럽 2012/12/19 481
195173 SBS 선거방송 곰돌이 ㅋㅋ 9 이와중에 2012/12/19 2,435
195172 시..시..심장이ㅠ 19 2012/12/19 2,210
195171 이 시간 너무 감사한 나꼼수와 탁현민 3 ... 2012/12/19 1,377
195170 오늘 저의 노력 6 2012/12/19 737
195169 개표사무원으로 개표기다리고있어요 24 .. 2012/12/19 2,704
195168 5시10분 투표 완료(강남구) 2 투표 2012/12/19 1,190
195167 아까 후보들집 보여주던데 쪼아 2012/12/19 853
195166 고양이 아직 못 찾았어요. 11 그리운너 2012/12/19 671
195165 도장두번찍었어요ㅠ 18 .. 2012/12/19 2,731
195164 소식도 있고 촉도 오는데 설레발 될까 얘기 안 하고 있어요. 6 남자 2012/12/19 1,211
195163 투표하고 여유있어 타인의 삶이란 영화봤네요. 1 두개의 태양.. 2012/12/19 508
195162 ***********늦었다 포기하지말고 6시까지 도착만하세요!~.. 꼬옥 2012/12/19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