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오실때마다 번호키 누르고 들어오시는데요

며느리 조회수 : 5,160
작성일 : 2012-10-22 20:13:07
전 10년차 아들 둘 주부이구요
시댁은 한시간거리...
울어머님 아버님 좋은 분이시긴한데
사람사는게 매번 좋을순없구요..^^

여튼 사정이 있어서
매주 시부모님이 정해진시간에 울집에 오세요
오셔서 잠깐 30분정도 계시다 가시는데...
매번 번호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세요
첨엔 번호키 올리는 소리를 듣고
제가 깜짝놀라서 직접 문열어 드리곤했는데...
아들빕에 와서 문열고도 못들어오냐고 하셔서
그냥 집안에 들어오시면 어서오시라고 인사드려요

친정엄마는 전화하고 오시더라도
꼭 현관벨 누르고 들어오시던데...
시부모님이라 제가 예민한걸까요?
제가 너무 손님대하듯 그러는걸까요..
IP : 121.133.xxx.2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주제도
    '12.10.22 8:13 PM (211.108.xxx.15)

    참 네버엔딩스토리예요.
    무한 도돌이표.
    해결책은 님이 원하는 대로 하시되 충돌을 각오하시라..입니다.

  • 2. 답은 하나
    '12.10.22 8:14 PM (14.63.xxx.22)

    수시로 번호 바꿔보세요
    암기하기 귀찮아 벨 누르실듯

  • 3. 답은 하나
    '12.10.22 8:14 PM (14.63.xxx.22)

    원글님도 까먹을 수 있다는게 함정일 수도 있겠네요

  • 4. ..
    '12.10.22 8:15 PM (115.178.xxx.253)

    안바뀌는 부분이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같이 살지만 따로 살았다면 그러실지도..
    얼마전 큰애가 난 엄마한테 비번 안 알려줄건데 하니까
    엄마가 딸네 집에도 못오냐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랬지요
    엄마는 너네집 비번 안 궁금하다.
    꼭 연락하고 갈거니까

    울 엄니 아무말씀 안하시더라는 ^^

  • 5. 헐이네
    '12.10.22 8:15 PM (1.240.xxx.134)

    시댁서 집사줬나요?뭐가 그리 당당하시대요?
    매너꽝이네요..아들집 와서 문열고도 못오다뇨...

  • 6. ..
    '12.10.22 8:19 PM (14.52.xxx.192)

    원글님 저는 싫어요.
    친정 엄마도 아들네 갈때 초인종 눌러요.
    바로 앞동에 살아요.
    시댁도 이제까지 비번 안물어 봤구요.

  • 7. 아들 집에 올 수는 있죠.
    '12.10.22 8:20 PM (175.116.xxx.32)

    누가 오지말란 것도 아닌데 꼭 내 아들집 타령...
    하지만 노크개념으로 벨 누르는게 그리 어려운 문제인가요?
    꼭 자기집처럼 비번 직접 누르고 들어와야 하는 거에요?
    그래야만 직성이 풀리시는 거에요?
    휴......................
    제가 다 답답하네요

  • 8. 아름드리어깨
    '12.10.22 8:32 PM (222.235.xxx.7)

    저희 엄마가 오빠집에 사셔서(올케는 없어요) 제가 가끔 가는데 번호키 누르고 들어가요ㅎ
    한번 가면 들락날락 하니까 집 앞 슈퍼라도 갈라치면 매번 초인종 누르는것도 식구들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저희집 가끔 오시는데 담배 태우러 나가실때마다 초인종 누르고 인터폰에 얼굴 내밀기 곤란하시니 번호키 물어보시더라구요

  • 9. 나나나
    '12.10.22 8:36 PM (121.138.xxx.61)

    그 집에 아들만 살지 않는데 말이죠 =_= 왜 며느리와 아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지 않을가요? 그 놈의 아들타령...결혼 시키지 말고 끼고 살 것이지

  • 10. 이해안되요
    '12.10.22 8:39 PM (125.187.xxx.194)

    왜 본인집도 아니시고..안에서 어떻게 하고 있을줄 알고 비번누르고 오실까요?
    아무리 자식집이라도 이건아니죠..언제오실지모르는 시부모님땜에 편하게 못지낼것 같아요
    비번 바꾸면 서운해 하시겠죠..
    위에 열쇠하나 더 다셔서 그거 잠궈놓으세요..

  • 11.
    '12.10.22 8:42 PM (115.21.xxx.7)

    전 그냥 맘을 비웠구요
    매주 정해진 시간이면 맘의 준비가 되실 거 같은데...
    싫으시다면 한달에 한번 정도 바꾸세요
    뭐 핑계는 다양하게...

  • 12.
    '12.10.22 8:59 PM (121.179.xxx.158)

    열어놓으세요.방문전

  • 13. ...
    '12.10.22 9:04 PM (122.36.xxx.75)

    전 평소에도 번호키말고도 다잠궈요 문단속 철저히 하거든요 남편도 집에들어올땐
    벨누르고 들어오구요 시부모님댁 열쇠하나 남편한테 달라세요
    불시에 따고 들어가는 센스~! 를 보여줘야 부모님께서 기뻐하시지요~

  • 14. 경험자
    '12.10.22 11:03 PM (175.255.xxx.45)

    아들과 며느리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보고, 아들이 역정을 내야, 그만두셨습니다.
    우리집만 그런줄알았더니, 섹스앤더시티에서도 그런 똑같은 장면이 연출되는것을보고
    동서고금 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는....

    아들집 아니고 남의집 보다 멀게 느끼셔야 할텐데..

  • 15. 저희집의 경우
    '12.10.23 12:51 AM (112.170.xxx.154)

    현관 비번 알려주지 않은 며느리는 미쳤거나
    시집을 올 가치조차 없는 사람이라는둥 넘 강하게 나오셔서 비번을 알려드렸어요
    근데 그 비번속에 제 생일이 있답니당
    그러니 이 비번을 알고계시면 제 생일은 영락없이 기억해야하는거죠~게다가 비번이 엄청길어서 10자리가 넘어요^^;;
    그러다보니 알려드려도 초인종누르시더라구요.
    의도하진 않았는데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당ㅋㅋㅋ

  • 16. 저는
    '12.10.23 7:05 PM (203.142.xxx.231)

    친정엄마가 그러시는데. 그것도 싫더라구요. 물론 저 혼자 있을때는 상관없는데
    남편과 같이 있는걸 뻔히 아시는 상황에서는 초인종을 누르셨으면 합니다.

    근데 또 그얘기를 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남편이 팬티바람으로 티비보고 있다가 방으로 도망간적이 몇번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7 일산 사시는분들께 여쭤봅니다~ 4 아파트장터 2012/11/07 1,250
174226 주변에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설계사 일하시는 분 들 계신가요? 1 은행원 2012/11/07 973
174225 편강한의원 어떤가요? 7 비염 2012/11/07 7,665
174224 길고양이 행동반경 별로 넓지않죠? 3 고양이 2012/11/07 2,509
174223 향 피우는 거, 질문요 18 토토 2012/11/07 2,485
174222 홍반장의 일갈 2 .. 2012/11/07 871
174221 초3 아들 생일선물 2 해뜨는곳 2012/11/07 1,112
174220 한경희 식품 건조기로 과일이랑 건조해 보았어요. 7 포포로 2012/11/07 3,519
174219 한의원에서 50만원을 긁고 왔네요.. 4 잘한걸까.... 2012/11/07 2,034
174218 어이구야! 김성식이 안철수측 대표.. 8 망한문재인 2012/11/07 1,785
174217 3살아기 장염이라 토하고 먹을 걸 거부하는데... 10 돌돌엄마 2012/11/07 9,589
174216 이런코트 내년까지 입을수잇을까요? 3 스노피 2012/11/07 1,151
174215 예전에 전철에서 시험보고나서 긴장이 풀렸는지 자고있는데 3 그냥 2012/11/07 1,161
174214 애기 데리고 친목도모하기 힘드네요 다 그러세요? 3 2012/11/07 975
174213 김형태 의원, 제수씨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돼 1 샬랄라 2012/11/07 929
174212 안산 사시는 분들~~어른 모시고 갈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추천 부탁드.. 2012/11/07 1,220
174211 이제는 말할 수 있을까? 2 - 궁정동 사람들 유채꽃 2012/11/07 974
174210 상치루고 온 아내에게 대접받고싶어하는 철면피 52 슬픔의구덩이.. 2012/11/07 13,993
174209 서강대 나온 아이에게 여기 일을 얘기했더니 9 ㅋㅋㅋ 2012/11/07 4,270
174208 로라에틱 사이트 링크걸어주실분 계실까요? 1 도움 손 2012/11/07 1,219
174207 갤노트 액정 교체 하신분들 있을까요? 3 2012/11/07 1,168
174206 여자 대통령이라면 심상정 후보를 3 2012/11/07 821
174205 보라카이에서 비키니와 비치웨어 등 살 수 있을까요? 5 ^^ 2012/11/07 2,705
174204 남편이 혈뇨를 보는데요(조언절실) 12 유니콘 2012/11/07 3,580
174203 컴퓨터 잘아시는분.. 1 컴맹 2012/11/07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