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엄마 친정에 부탁해서 고춧가루로 열근을 20만원에 샀습니다. 8월말부터 주문하라고 하더니 계속 미루더군요. 늦게 딴 고추가 맛이 좋다구요. 그래서 저는 마트에서 작은봉지로 사먹으면서 기다렸구요.
아직 음식을 해보지 않아 맛은 모르겠고 빛깔은 좀 그렇네요. 처음엔 근당 18000원정도 생각하라더니 막상 배달되고나니 말이 바뀌네요. 그러면서 많이 담았다고 시중보다 훨 싸게 산거라더군요. 배달은 제가 차가지고 가서 가져왔구요.
집에와서 달아보니 5.3kg이네요. 백프로 태양초는 아니래요. 한번 쪄서 말리는거라고, 요즘 시골에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400그램 한근이면 싼거 맞는거 같은데.. 처음엔 완전 태양초랬다가 바뀌고 가격도 그렇고 해서 기분이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