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 조카 봐주고 오는 날이면 어깨가 넘 아퍼요..

유봉쓰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12-10-22 18:28:49

저희 언니가 어렵게 낳은 조카들

정말 우리 가족들 눈에 넣어도 안아프고 누구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조카들입니다.

금이야 옥이야가 이럴 때 쓰는 말이더라구요...ㅋㅋ

저희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마땅히 도와줄 사람이 없거든요.

물론 베이비시터 분이 계시지만..그래도 쌍둥이 둘 보기는 여간 쉬운 거 같지 않아요

그래서 저랑 위에 언니랑 둘이서 자주 가서 봐주긴 하는데

큰 언니는 평일에 가서 하루 자고 오고 저는 주말에 가서 하루종일 봐주곤 한답니다.

근데 애들이 너무 쑥쑥 커서 인지...저희 쌍둥이 아들하나 딸 하나인데..

아들 아이가 넘흐넘흐 무거운거죠....

이번 주말에도 하루종일 가서 애들 봐주고 안아주고 하고 집에 왔는데 오른쪽 어깨부터 날개에 이어 허리까지

온 몸이 쑤시는거여요...매 주 해도 안아팠는데 갑자기 아프니까..좀 이상해서 마사지 가봤는데 소용도 없더라구요..

이거 그냥 침 맞으면 괜찮겠죠? 언니한테 말하면 미안해 할까봐 말도 못하고...

근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저는 일주일에 한 번인데 언니는 매일매일 저러니..얼마나 어깨가 아플까...하는

어쨋든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엄마들 대단한 거 같으세요!!

저도 언젠가 엄마가 되겠죠? 저도 대단한 라인에 들어가는거죠..근데 왠지 무서워요~~그 라인에 들어가는게^^ㅋㅋ

IP : 112.169.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2.10.22 6:30 PM (218.152.xxx.206)

    그러면서 아줌마 팔뚝이 되고 등도 살작 굽는거더라고요.

    아줌마들도 이런 체형 되고 싶어 이러고 있는게 아니라는 T.T

  • 2. 자매라 부럽다~~
    '12.10.22 6:38 PM (211.63.xxx.199)

    어릴적 친어머니 일찍 돌아가시고, 언니도 여동생도 없고, 오빠만 있는 저로써는 자매지간인 원글님네가 부럽네요.
    아가 키우는건 정말 희생이 필요해요.
    힘들어도 쌍동이 5살까지는 많이 도와주세요.
    아직 결혼도 안한 아가씨가 기특하네요~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랄께요~

  • 3. 유봉쓰
    '12.10.22 6:41 PM (112.169.xxx.242)

    공주병 딸엄마님 그니까요..진짜 체형이 변하겠더라구요...ㅡ.ㅜ 에휴...
    자매라 부럽다님 감사해요^^ 근데 저도 결혼은 한 ~ 아직 신혼이랍니다. 언니 많이 도와주려고요..이럴 때 엄마 없는 빈자리 느끼면 꽤나 맘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그런 생각 못하게 도와줘야죠~

  • 4. .....
    '12.10.22 6:44 PM (211.106.xxx.243)

    맨소래*인지 근육통에 바르는 로션있잖아요 파스같은 그거 효과 짱이예요

  • 5. ..
    '12.10.22 6:46 PM (116.40.xxx.243)

    별로 안친하고 힘들때 안도와주는 나몰라라 하는 자매들도 있지만
    대체로 보면 나이들수록 자매의 소중함을 알겠더라구요
    남자형제는 솔직히 별로예요...

  • 6. 유봉쓰
    '12.10.22 7:54 PM (112.169.xxx.242)

    아아 맨소래* 고거 발라봐야겠어요 집에 한 통 큰 거 있는데 ㅋ 언제 바르나 했더니 이제 바르겠군요~

  • 7. 와우
    '12.10.22 8:25 PM (180.70.xxx.203)

    저도 자매있는 분들 넘 부러워요
    자매지간이 넘 끈끈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35 채영인..5살 연상 한의사 겸 피부과의사와 결혼. 11 양서씨부인 2012/10/31 9,098
172734 생일잔치 궁금해서요.(펑) 2 .. 2012/10/31 653
172733 속 터집니다. 빌려준돈 어째야 하나요 39 하두답답해서.. 2012/10/31 13,127
172732 최민희 "정수장학회·민속촌 등 박근혜 고액후원".. 4 샬랄라 2012/10/31 877
172731 수산물 방사능 괜찮을까요? 2 mabatt.. 2012/10/31 1,822
172730 100%현미밥 할때요 14 .... 2012/10/31 3,946
172729 패키지여행 잘 고르는 팁 있을까요?(초딩아이랑 엄마 둘이서 여행.. 8 패키지여행 2012/10/31 2,103
172728 출판 분야가 감정 노동의 비중이 큰편인가요? 6 musica.. 2012/10/31 1,186
172727 “여론조사도 상관없다” 활짝 연 문재인 11 행복해라 2012/10/31 1,973
172726 AXA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어떤가요? 7 자동차 보험.. 2012/10/31 2,525
172725 A.PGD 라고 성별선택임신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1 .... 2012/10/31 4,665
172724 신의 한수에 공수모든것을 잃어버린 박근혜. 5 .. 2012/10/31 1,474
172723 문화상품권으로 할 수 있는 일? 1 몰라 2012/10/31 947
172722 역아!제왕절개해보신분 아픈가요? 14 역아 2012/10/31 3,521
172721 자판기 사업 어떨까요.. 6 rlwjr 2012/10/31 1,998
172720 할로윈 놀이 하는 동네 많나요? 28 할로윈 2012/10/31 3,330
172719 152억 포기하고 투표시간 연장 택한 문재인 6 .. 2012/10/31 2,368
172718 와!!! 정말 저런 ㅂㅅㅈㄹ을 해대는데도 4 .. 2012/10/31 1,899
172717 멀쩡한 냄비셋트 두고 또 사고싶은 마음 4 In 2012/10/31 1,762
172716 차인표 나오는 보일러광고 2 눈이 너~~.. 2012/10/31 1,785
172715 요즘 부산대학교 많이 치이네요.. 6 윽.. 2012/10/31 3,532
172714 삶은밤이 많아서 껍질까놓았는데 뭘 만들면 좋을까요 6 2012/10/31 1,493
172713 변액보험나쁜가요? 6 변액보험 2012/10/31 1,892
172712 언덕길에서 앞차가 뒷차를 살짝 친 경우... 이런경우 2012/10/31 1,181
172711 산부인과 검사같은거 다 안받고 출산하신 분들 있으세요?? 13 가을 2012/10/31 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