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최소한..사랑해~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오는 대상과 결혼할 거라고..
정말 이건 가장 기본인 거라 생각했어요.
30대 중반을 향해 가면서, 이젠 내려놓을라구요.....
현실적인 조건이란 것도 무시할 수 없는거고, 제 나이도 결코 중매시장에선 환영 못 받는 나이이고, 어느정도의 타협을 이젠 봐야할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2012년도 이제 겨우 두달...남짓 남았으니까요.
사랑해........라는 말을 해본지가 언젠지.......ㅠ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건, 당연히 제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당연히..
그런 사람 기다리다가 정말 늙어죽을 거 같아요....
처음 시작은 두근거림이 없더라도, 서로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생긴다면 사랑도 새록새록 생길 수 있겠죠...
오늘은 일도 미치게 안되고, 결정을 내리고 나니 또 막 심난해져서 끄적여봤어요......
휴........인생에 답은 없다지만, 내 마음이 원하는 건 있을꺼라는데..........
그 마음이 원하는대로 살 수 없는 게 또 인생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