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외모 어느정도 포기했다고 스스로 생각했었는데....

Miss Ma 조회수 : 4,740
작성일 : 2012-10-22 15:55:29

그게 아니었나 봐요....ㅋㅋ

어제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 2번째 만났었는데요..

참고로 전 33살이구요..상대는 41살..

전 나이는 그렇게 고려하지 않아서...처음 만날때도 별로 개의치 않았는데...

(형부보다 나이가 들어보여서 좀 슬프긴 했지만...그래두 머...외모는 중요치 않다 생각하고...)

어젠 두번째로 만났을 때

그분이 니트로 된 폴라같은 걸 입었는데...

실내로 들어가자..가디건을 벗는데...

라인이..라인이..자꾸 눈에 들어와서..

대화 몰입도 안되고...아이컨택도 안되고.....

아악~~~~

30넘으면서 외모 별거 아니다...별거 아니다..깨닫고 어느정도 포기했다고 생각 했는데...

또 다른 시험에 들게 하시네요.....

(절 시험에 들게 한 라인의 비밀은...저보다 바스트가 크다는...쿨럭... 물론 제가 심하게 작기는 하지만...75A

허엉....)

IP : 210.118.xxx.1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2 3:59 PM (211.45.xxx.22)

    외모가 어떻게 포기가 됩니까 ㅋㅋ 못생겼어도 내 맘에는 들어야죠. 저도 7살 연상 만나다가 5살 연하가 들이대는데 다른 조건 다 별로인데 외모 하나 땜에 흔들립디다. ㅋㅋㅋㅋ 그냥 외모 말고 젊은 사람 특유의 상큼함 그런 거.. 무시못해요. ㅠㅠ

  • 2. .....
    '12.10.22 3:59 PM (1.232.xxx.132)

    전 결혼 했는데 왜 사람들이 외모 필요없다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왕이면 평생 볼 사람 잘 생기면 좋아요. 그리고 외적으로 전혀 안 끌리는데 평생 같은 이불 덮어야 한다는 건 악몽이죠 =.=
    외모도 좀봐야되요. 포기하시면 안되고

  • 3. 외모가
    '12.10.22 4:10 PM (122.34.xxx.34)

    꼭 이러저러 해야 한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로서 섹시하고 끌리는 맛이 있어야죠
    결혼하면 그런건 다 포기 하고 사는것 같지만
    꼭 그런건 아니예요
    모델 같아서 눈이 간다 이런게 아니라 통통한 배든 대머리든 내눈에 사랑스럽고 만져 주고 싶고 그래야
    인생이 즐거워요
    사실 누구나 좋아하는 스타일 외모라면 사랑스러움이 생기기 더 쉬운게 사실이긴 하지만 ..
    그리고 너무 외모같은건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며 너무 생활적인 면으로만 파고 들어 사는 남자는 별로
    재미도 없거든요
    타고난거냐 어쩔수 없다 쳐도 자기 관리 ,,이미 손놓은 사람은 별로예요

  • 4. 살다보면
    '12.10.22 4:10 PM (121.165.xxx.120)

    싸우게도 되고 실수도 하잖아요.
    확실히 좀 봐줄만한게(죄송ㅋ) 그러면 용서가 쉽게 돼요.
    미남까진 아니라도 봐줄만한정도...로 고르세요 호호호호

  • 5. ..
    '12.10.22 4:19 PM (112.145.xxx.47)

    애초에 아무런 성적끌림도 느낄 수 없는 이성이라면 솔직히 곤란할 듯 하네요 ㅎㅎ
    그래도 어느정도 용인이 되는 사람이어야 ㅎㅎ

    사람마다 매력포인트가 다르고 꽂히는 부분이 다 다르니, 완벽하진 않더라도
    볼수록 더 보고 싶은 사람 찾으시면 될 듯 해요.
    근데 그 니트 핏.. 궁금하네요

  • 6. ,,,
    '12.10.22 4:20 PM (119.71.xxx.179)

    나이들수록 더 포기가 안되는게 외모인듯 ㅎㅎㅎ..그리고, 확실히 남자 인물 좋은집은, 자식들 인물이 확실히 좋더라구요

  • 7. 외모
    '12.10.22 4:21 PM (121.130.xxx.228)

    남자 외모가 내맘에 안든다.

    그럼 못만나는거죠 뭐.

    간단한 이칩니다.

    딱보고 맘에 안드는 사람 견적 나오잖아요.

    그럼 그냥 두말없이 패스~되는거지요.

    외모 중요한 이성간 작용이에요

  • 8. ........
    '12.10.22 4:26 PM (211.110.xxx.180)

    정말..ㅋㅋ 이러면서 남자들이 여자 외모본다고 남자 욕하고....

  • 9. Miss Ma
    '12.10.22 4:30 PM (210.118.xxx.131)

    아~~ 그런건가요....
    20대 때 대책없이 눈만 높아서리..연애도 제대로 못해봤거든요...(한번 싫으면 담에 안보는...)
    근데 30대 되니..그래 그래도 매력을 찾자 해서...삼세번 보거든요...
    그러나..이번은...정말이지..넘기기 힘든 고비네요....
    정말 니트 핏은 ㅠㅠ 볼록 앤 불룩 머 이런 느낌이 넘 쎄서..
    힝.....(괜히 제 가슴이 신경쓰인달까여...ㅠㅠ)
    걍 다시 외모 봐야겠어요...볼수록 더 보고싶은 사람...이런 느낌...넘 좋을거 같네요..
    볼수록 더 보고싶은 사람!!!!!!!!!! 꼭 만나리!!!!!!!!!!

  • 10. ^^
    '12.10.22 4:34 PM (58.143.xxx.164)

    이쯤되면 남자 외모 볼꺼 없다.
    세상에서 젤 쓸모없는게 남자키다.. 내지는.. 작은 남자는 성실, 다정, 온화, 재력 기타등등 못 갖춘게 없는 완전체다 수준의 덧글이 나올법 한데.. ㅎㅎ

  • 11. ..
    '12.10.22 4:44 PM (58.141.xxx.221)

    못생겨도 님마음에 들면 된거지만 님이 마음에 안들면 외모 포기하지마세요
    제가 못생긴 남편이랑 결혼해서 사는데요
    사이 너무 좋고 코드는 진짜 잘맞는데요 아무리 정들어도 못생긴건 못생긴거에요
    정들었다고 잘생겨보이고 그런거 없어요 ㅋ

  • 12. 다른건 안봐도
    '12.10.22 4:50 PM (220.119.xxx.40)

    배가 나왔느냐
    목이 없느냐
    양복입었을때 괜찮은가..이건 꼭 봅니다..;;

    예전에 소개팅 했을때 사람의 목이 그렇게 어깨랑 붙어있을수 있구나..충격온적 있어서요..

  • 13. 푸른연
    '12.10.22 5:01 PM (112.165.xxx.228)

    33살인데 벌써 외모 포기하지 마세요.
    그 나이대 만날 수 있는 남자들 아직 젊고 외모 괜찮은 사람 남아 있어요.
    여자가 왜 외모를 안 봅니까. 여자 눈은 눈이 아닌 겁니까. 여자 눈이 더 정밀해요.
    다만, 외모보다 더 중요한 성격, 경제력, 직업 같은 게 있으니까 외모를 밀어 두는 거지만
    볼수록 훈훈한 외모-내 눈에 사랑스럽게 보이는 외모 중요해요

  • 14. ,,,
    '12.10.22 5:02 PM (119.71.xxx.179)

    음..남자나 여자나 나이들면 외모가 평준화 되는건 있긴한데요.. 그것도 마지노선을 벗어나면...-_-;;;

  • 15. Miss Ma
    '12.10.22 5:04 PM (210.118.xxx.131)

    네...30대 넘어서..사귀는 남친(2명)을 친구들한테 보여주면..나중에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너 이제 외모는 별로 안중요하구나" 그래서 저도 걍..이렇게 자연스럽게 변하나보다 했구요...
    ㅋㅋㅋ
    셔츠로 커버를 했으면...이정도 까지의 생각은 안 들었을거 같은데...
    다른건 안봐도 님.....그 니트 폴라도 목의 경계가 모호하긴 했어요..
    하지만 바스트의 라인만 자꾸 눈에 들어와서리...다른건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 16. 원글님 성격이
    '12.10.22 5:08 PM (220.119.xxx.40)

    정말 좋으신거 같아요..제가 다 아깝네요
    너무 눈 낮추지 마시고 그냥 흔남이라도 괜찮고 깔끔한 분위기 남성분 만나시길 바랍니다..ㅠㅠ

    하다못해 비가 오거나 스산한 날에도 남편보면 웃음이 지어질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엄마도 아빠보면 그래도 잘생겨서 참는다..할때도 있거든요..ㅠㅠ

  • 17. 외모라는게
    '12.10.22 6:13 PM (210.206.xxx.105)

    꼭 천편 일률적으로 꽃미남 장동건이 아니라
    나한테 성적으로 어필할수 있기만하면 되죠.
    동그란 배가 푸우처럼 귀여워 한다거나
    통통한 가슴이 푸근해 보여 하시면 만나보시고
    그렇지않으면 굳이 만날필요 없는거 같아요.

  • 18. 피터캣22
    '12.10.23 6:04 AM (183.105.xxx.19)

    남자는 성품과 능력이 최고라는 분...솔직히 포장지가 무난하고 어느정도 깨끗해야 내용물이 궁금해지지 손대기 싫은 정도라면 한 나라 국가 원수래도 싫은건 당연한거죠...

  • 19. 피터캣22
    '12.10.23 6:07 AM (183.105.xxx.19)

    원글님은 그래도 두리뭉실한 몸때문이지만 제가 예전에 만난 선남은 하나같이 최악이었습니다 특히 까만 잇몸-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34 뿌옇게 보임 돋보기 써야겠지요? 3 책볼때 2012/10/22 1,064
167633 닭볶음탕 비법 풀어요... 간단양념 357 나님 2012/10/22 38,123
167632 받고 씁쓸해요. 2 선물 2012/10/22 1,072
167631 결혼 기념일인데요.. 점이라도 하나 콕 찍으시나요? 5 결혼 기념일.. 2012/10/22 1,210
167630 무슨 자기애를 그렇게 잃어버리고 돌아댕기는지... 1 애엄마 2012/10/22 1,444
167629 3m스위티 키퍼 어디서 사야싼지요.. 2 청소시러 2012/10/22 802
167628 머리가 통조림 캔 속에 들어간 고양이. 13 내가 이상한.. 2012/10/22 2,183
167627 'MB의 추억'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네요! 1 어머, 트라.. 2012/10/22 905
167626 송중기 목소리 대박이네요 14 착한남자 2012/10/22 6,190
167625 내 딸 서영이가 재미없어졌어요. 아빠가 사위대신 교통사고 당하는.. 9 서영이 2012/10/22 3,984
167624 노무현이 뭐를 잘못했냐고? 11 넘쳐흘러 2012/10/22 1,468
167623 일부 친노들의 반쪽 사퇴를 가지고 너무 유세떠는것 같네요. 13 눈가리고아웅.. 2012/10/22 928
167622 코스트코 회원 카드 빌려주시나요? 26 2012/10/22 7,709
167621 서해여행 도와주세요 천개의바람 2012/10/22 1,346
167620 토니가 먹고 싶다던 슈와마 도루아미타불.. 2012/10/22 2,783
167619 슬라이스치즈 추천좀요.. 1 샌드위치 2012/10/22 1,247
167618 11월5일에 태국 파타야 여행 팁좀 부탁드려요 2 창민대박 2012/10/22 1,162
167617 새누리의 NLL 드립은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전략 3 청순한 그네.. 2012/10/22 830
167616 폰요금 줄이는 어플이라고 혹시 아시나요? 곰돌잉엄마 2012/10/22 721
167615 고춧가루땜에 클났어요 ㅜ.ㅡ 2 아악.. 2012/10/22 1,672
167614 집에서 산후조리 하려고해요. 조언 말씀 좀 부탁 드려요~ 2 산후조리 2012/10/22 1,701
167613 누가 저희 언니 좀 말려줘요ㅠㅠ 2 하비탈출도전.. 2012/10/22 1,507
167612 익명으로 학교에 건의하는 방법 2 뭐가 좋을까.. 2012/10/22 937
167611 쿠팡, 티몬 같은곳에서 산 티켓들 환불 되나요? 5 계획성있게 2012/10/22 1,075
167610 요즈음 무슨반찬 해서 드시나요? 11 333 2012/10/22 3,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