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발자국) 토요일 집회 후기

그립다. 조회수 : 992
작성일 : 2012-10-22 15:17:50

20일 토요일 서울역 집회 후기 입니다.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을듯해서요.

이젠 저도 82에 글 올릴때 닉네임 안쓰고 다른걸로 쓰거든요. 그래서 다른걸로 쓸까?하다가

집회는 그냥 그립다. 닉네임 쓸께요.

 

우선 발자국에서 100만 서명도 3시부터 해서 받았고요. 6시까지요. 6시부터 7시까지 집회 촛불 켜고 했고요.

7시부터 한시간 가량은 아이들 있는 분들은 가시라고 하셨고요. 그 외 나머지분들(발자국집행부) 와 저를 비롯해서

몇명분들 이야기 하다가 집에 왔습니다.

전 일이 있어서 5시 30분정도 도착해서 서명하는 거 도와드리고요. 서울역 지나가는 분들 한테 도와달라고 하면서

서명 해달라고 했습니다.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도 있고요.

100만명 서명이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딱 한곳에서 100만명 서명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북한에 쌀 보내기. 그때 딱한번 100만명 서명을 받고 다른 곳에서는 서명 받을때 100만명을 넘지 못했다고 합니다.

30만명은 그나마 서명이 조금 되는듯하는데 그나마 30만명이 넘어야 국회에 조금이나마 우리의 의사표시가 될듯하다고 하네요.. 100만명 서명은 쉽지 않다고 하더래요.

그리고 명동집회때부터 오셨던 분들도 일찍 오여서 도와주시고요. 광진맘카페분이셨던거 같네요.

일이 있으셔서 3시부터 오여서 서명 3시간동안 해주고 가셨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그런데 정말로 토요일에 40명정도 오신듯해요. ㅠㅠㅠ 너무 저조해요. 방송국 카메라도 이젠 안보이고요.

카메라없어도 되지만... 이젠 그만큼 관심이 없는듯해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노래부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우리가 아무리 외쳐도 관심이 시들하고 하는데.. 과연 국회의원들도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려줄것인지...

집행부에서 그러더군요. 국회의원 300명 넘는 사람들한테 연락도 해보고 대선 후보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심상정

후보 4명의 캠프에도 연락을 했더니 10월말에 대선후보들의 입장이 정리가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달에 한번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에는 국회에서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부터는 명동에서 처음 집회했던 명동예술의극장 앞에서 100만명 서명을 받을듯하고요.

각 3명정도 나와서 할듯합니다. 11월 10일까지 인원 정해졌고요. 혹시 자원봉사 해주실분 있으면 해주세요.

네이버 발자국 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아직 생각중인데요. 발자국 분중에 개인사업자로 이름을 내서 아동성폭력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

조그마한 피해가정한테 도움을 줄수 있는 일들을 계획하고 있는듯합니다. 예를 들면 컵이나 물티슈를 해서 팔아서 그

수익금으로 도움을 주고자 생각하시는듯합니다. 그 이야기 듣고 참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정말 카페운영진분들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에 비해 전 뭐 새발의 피니..

그런데 정말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 줄었습니다. ㅠㅠㅠ 그게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솔직히 저도 언제까지 집회에 나갈지 자신할수 없습니다.

너무 사람들의 참석율이 저조하고 하면 저도 기운이 빠질듯하네요. 그에 비해서 발자국 집행부분들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들만의 외침이 될듯해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냄비근성이 있다는건 알지만.. ㅠㅠㅠ 이건 솔직히 9월 2일에 처음 집회때보다 관심이 저조하니..

솔직히 전 좀 놀랐습니다. 아.. 점점 관심이 줄어들고 있구나. 내일이 아니니까...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긴 다들 요즘 경제도 않좋고 먹고 살기도 힘든데 집회까지 참여가 쉽지는 않겠지만... 한달에 한번입니다.

집회는 이젠 한달에 한번 할껍니다. 최소 100명은 나와야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줄듯하고 국회의원들도 사진이라고 찍기위해서 집회에 참여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국회의원들 사진찍기위해서 집회 온다고 해도 솔직히 지금 같은 심정으로는

대환영입니다. 그만큼 관심이 줄어들었습니다.ㅠㅠㅠ

 

내 자식, 나의 조카, 우리의 이웃집 아이가 당할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이들 성폭력 형량이 높아져야 여성성폭력 형량도 높일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분들

발자국 문자 수신동의 폼을 만들었고, 상단에 링크로 걸어두었습니다. http://bit.ly/PFml3T

휴대폰 번호를 남기시고, 수신동의를 하시면 발자국 중요소식 및 집회일정을 문자로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신 휴대폰번호는 발자국 소식 전달 외의 다른 목적으로 절대 쓰이지 않습니다.
 

발자국 공식 포스터를 공지 드립니다. http://cafe.naver.com/babyneedslove/4865

 

82쿡분들 2008년 쇠고기집회때처럼 좀 관심좀 가져주세요. 그래야 법이 바뀝니다. 도와주세요.
IP : 182.219.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2.10.22 4:37 PM (211.246.xxx.197)

    고생하셨네요 힘내시구요!!!

  • 2. 그립다
    '12.10.22 11:18 PM (222.233.xxx.51)

    모모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92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7 ... 2012/11/06 4,199
173591 크록스 털 신발이요 1 크록스 2012/11/06 1,687
173590 혹시 콜센타 상담원 하시는분요.. 9 궁금이.. 2012/11/06 2,558
173589 수능끝나고 2 수능끝나고 2012/11/06 1,105
173588 어린이집 선생님이 초보인경우...어떡해야할까요 1 내인생의선물.. 2012/11/06 1,021
173587 시골계신 어머님이 폐에 물이 찼대요.빨리 병원 모시고 가야하는데.. 6 .. 2012/11/06 3,324
173586 이마트에서 파는 오리털 이불 괜찮을까요? 4 tapas 2012/11/06 1,756
173585 일산 분당 같은 신도시 아파트들은 10년 20년후에 어찌 되려나.. 11 ... 2012/11/06 6,402
173584 페스티발 오! 광주 여성 합창 축제 페스티발 2012/11/06 584
173583 sk 갤3 기기변경 하고 싶은데 통 없네요 2 온가족할인 2012/11/06 1,416
173582 요즘 금시세는 어떤가요? 5 궁금 2012/11/06 3,020
173581 친정엄마땜에 미치겠어요 온통 해산물만 주세요 10 이벤 2012/11/06 3,023
173580 주부생활 15년차 파래 처음 무쳐요! 비법공유해주세요~ㅎ 10 15년차 2012/11/06 2,010
173579 요즘 중3들 특목고 원서 쓰시나요? 주변에서 안쓴다고해서 5 중3맘님들 2012/11/06 2,034
173578 박원순이가 박헌영 아들인 원경스님과 매우 각별한 관계고 7 ... 2012/11/06 1,696
173577 사과는 껍질까지 먹어야 좋은가요? 5 껍질채 2012/11/06 1,805
173576 박명수랑 이승철이 듀엣으로 곡낸적 있어요? 4 ㅋㅋ 모야 2012/11/06 931
173575 집 샀던 매매가 알수있는 방법 있나요?? 4 .. 2012/11/06 1,744
173574 이런 상황이면 일 그만두시겠어요? 8 토끼밥 2012/11/06 1,463
173573 박근혜, '정치쇄신안' 발표…단일화 맞서 연일 '정책' 4 세우실 2012/11/06 820
173572 결혼할 때 시엄마가 명품백 사주는게 흔해요? 56 여여 2012/11/06 35,615
173571 그럼 배추 5포기는 김장인가요? 김치인가요? 7 삐리리 2012/11/06 1,856
173570 박근혜 지지자 46% “박 시장 잘한다” 7 샬랄라 2012/11/06 996
173569 서른 다섯 여자가 검도관 혼자가서 배워도 될까요? 3 운동 2012/11/06 1,668
173568 클럽모나코 온라인 쇼핑몰 아시는 분 계세요? 2 온라인매장 2012/11/06 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