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개가 이상한건가요?

두치맘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2-10-22 12:56:14

 

저희집 강아지는 이제 1년정도 넘은 말티즈 숫컷입니다.

다른집에 있다가 키울사정이 안된다는 이야기듣고

저희집에 온지 이제 약 5개월이 흘렀구요

(저희집은 두번째로 키우는 애견이며 미니핀 17년키우다가 제작년에 하늘나라로 보냈다능..)

 

첨 와서는 화장실때문에 좀 그렇긴했는데

이젠 화장실도 잘가리고..

기본적으로 앉아! 기다려! 이런건 다 알아듣고 제법 영리한편입니다.

 

문제는

주인이 자신을 만지는걸 싫어한다는거에요.ㅋㅋ

자기가필요할땐 다리위에 올라와서 눕거나 밖에나갈려고할때는 잘 엥기는데

쇼파에 혼자 누워있거나 앉아있는게 이뻐서 만지려고하면..

특히 안으려고하면 으르렁 거려요

몬가 주인이 공격하는걸로 느끼는건지.. 그 으르렁거리는게 쉽게 고쳐지질 않네요

 

애교도 많고  딱히 야단칠거 없을만큼 너무 말잘듣고 영특해서 사랑스러운 애견인데..

어제 저희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우리두치는 너무 말잘듣고 이쁜것같아 ..주인한데 으르렁거리는거 빼면..에휴...(한숨ㅋㅋㅋㅋ)

 

다른집애견가운데에도 요런성향의 아이들이있는지..

혹시..그럼 어떻게 훈련시키셨는지 좀 알려주세요...ㅜㅜ

 

 

IP : 121.171.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2 1:00 PM (39.116.xxx.17)

    울 강아지도 그래요.
    자기가 내쳐야지 안기고 그러지 억지로 안으려고하면 절대..
    근데 안기는건 좋아해서 맨날 사람 무릎위에 올라와앉아있네요 ㅎㅎ

  • 2. 사람과 자기를
    '12.10.22 1:00 PM (125.7.xxx.15)

    동등하게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너랑 나랑은 친구 관계이고 내가 필요하면 애교를 피우지만 나를 만지는 것은 귀찮은 일이다... 뭐...그런...

  • 3. ㅎㅎ
    '12.10.22 1:08 PM (59.16.xxx.236)

    저희 개들 중에도 그런 놈들이 있어요. 다른 강아지들은 얌전하고, 주인 (=저)이 괴롭혀도 (귀여워서ㅠ) 가만히
    있는데 유독 2마리는 가만히 있는데 괴롭히면 으르르하면서 성질을 내요. 그 중 한 마리는 태어나서
    부터 키웠는데, 자기가 필요하면 와서 얼마나 애교를 부리는데요. 또 다른 강아지도 다른 강아지 쓰다듬어주면
    자기 머리를 들이밀면서 다른 강아지 못 쓰다듬게 하는데, 고놈도 자기 마음에 안 내키면 으르르 거려요.

    어떨 때는 요놈들, 정말 배은망덕하다 싶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성격인 걸 ㅎㅎ

  • 4.
    '12.10.22 1:12 PM (121.166.xxx.231)

    성격 지랄맞은 우리개도 주인한테는 절절..메는데..

    그게 상하관계겠죠..? 물론 개원래성격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서열을 정화가게 하셔야겠어요~

  • 5. 아들 넷
    '12.10.22 1:13 PM (125.248.xxx.100)

    그거 성격아닙니다~
    서열관계가 잘못되어서 그렇답니다.
    저도 이번에 강아지때문에 책도 2권이나 읽고 애견훈련학교에 전화해서 상담도 받아 보고 했는데요...
    강아지 복종훈련 안되면 사람보다 저가 더 위라고 생각해서 버릇없어진답니다.
    강아지키우는데도 공부가 필요하더라는....

  • 6. ㅠㅠ
    '12.10.22 1:18 PM (59.16.xxx.236)

    헉~ 성격이 아니라고요? 이런! 여태 성격으로 알고 넘어갔던 저는....

    강아지들이 편하게 누워/앉아 있는데 예쁘다고 괴롭혀서 싫다는 의시표현을 하는 줄로만 알고
    넘어갔는데....요놈들 이따가 군기잡아야겠어!

  • 7. 아직
    '12.10.22 1:29 PM (124.61.xxx.39)

    마음을 못열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개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전주인 오래도록 못잊어요.
    그리고 말티 중에 까칠한 성격이 있긴해요. 그게 매력이라고 방치하는 견주도 꽤 있던데... 전 반대거든요.
    주인을 무시하거나 공격성이 있다는건데... 분명히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전주인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원래 그랬는지... 원래 그랬다면 타고난 성격이고, 아님 아직도 버려진 상처가 남아있는거겠죠.

  • 8. 서열이
    '12.10.22 2:53 PM (125.179.xxx.20)

    잘못된게 맞아요. 우리 말티즈도 서열이 지 아래라고 생각되는 딸아이 한테 그런답니다.

  • 9. 학대받은 강아지..ㅠㅠ
    '12.10.22 3:07 PM (211.246.xxx.92)

    혹시 전주인한테 육체적으로 학대받은 기억때문아닐까요?
    예뻐했을수도 있지만 어린애가 있어서 괴롭혔다거나..

  • 10. 두치맘
    '12.10.22 3:32 PM (121.171.xxx.69)

    답글주신분들 모두감사드려요..

    남겨주신 답글에 답이 있는것같아요 모두 정말...
    전주인이 3번 바뀐 아이에요..그래서 저도 정확히 그 전환경이 어땠는지 자세히 잘모르구요..
    제가 들은바로는 아마 그전에 밖에도 나간경험이 별루없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목끈에 묶여서 지냈다고 하더라구요..그런애가 저희집와서는 그냥 풀린체로 자유롭게있으니..아마도 제대로된 교육은 지금 저희집에서 받는게 첨일듯한것같네요..
    님들 말씀대로 서열훈련을 시켜야하는데 자꾸만 전에 요녀석의 주인바뀌고 저희집에 오기까지의환경들에 맘이약해지는건지 얘를 좀더 사랑해주면서 좀더 주인과의 교감을 쌓은뒤 교육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그런것같네요..오랫동안 다니던 동물병원 원장님께도 위글을 올리면서 같이 여쭤보니 저희집에 온이상 두치는 님의 애견이니 그전에 환경때문에 안쓰럽게 생각하시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네요..음..어려워요.

    전에 키운 미니핀은 그런거 훈련시키지않아도 사실 완전 주인만 알아서..(오히려요녀석은 주인만 알고 남들에겐 싸나운거가 문제였는데.ㅋㅋㅋ) 걱정이었는데..
    암튼 공부가 더 필요할것같네요..

    답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관련된 책을 좀 보면서 공부하며 잘 교육시켜봐야겠어요.

  • 11. 근데
    '12.10.22 4:08 PM (121.167.xxx.154)

    저희집 시추가 그래요.
    시추,하면 성격좋고 사람 좋아하기로 유명한 견종인데
    낯선 사람한테 꼬리치는일 절대 없고
    개도 싫어하고, 제가 만지면 으르렁 거려요.
    어릴때 일찍 애미 곁을 떠나서 서열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점도 있고
    아이 낳고 잠시 시댁에 맡겨두는 동안
    성격이 포악해진 것 같기도 하고.
    뭐, 어쨌든, 이미 나이가 든 녀석이라
    굳이 고치려 하지 않고 있어요.
    귀찮고 싫은가보다, 그래 알았다, 존중하마, 이렇게 살려구요.

  • 12. 원글댓글읽고
    '12.10.22 4:19 PM (211.187.xxx.84)

    그래도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하니 복종훈련 시키셔요.

    저도 말티 두마리 아기때부터 키우는데 한넘은 지가 내켜야 와서 안아달라고하는데 그렇다고 제가 안으려고할때 지가 내키지않는다고 싫다고 으르렁거리진않아요.

    맘 약해지지마시고 내식구만들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지켜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57 수분크림을 국산으로 바꿔볼까하는데 .... 10 수분크림 2012/10/22 3,235
167556 모든 것을 엄마탓,,이것도 사춘기 증상인가요? 10 속터져. 2012/10/22 5,649
167555 연주회 가는데 들고 갈 센스있는 선물이 뭐가있을까요~?(수정) 1 foreve.. 2012/10/22 1,147
167554 만주군 나왔다고 친일파? ㅋㅋ 김대중은? 8 kshshe.. 2012/10/22 1,477
167553 이문세 이별이야기 고은희씨 아세요? 5 몰랐다ㅠ 2012/10/22 4,938
167552 어릴적 상처가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5 엄마로아내로.. 2012/10/22 4,472
167551 인생에서 .... 독서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 sjy114.. 2012/10/22 1,592
167550 고양이가 어느정도 집을 상하게 할까요? 26 고양이 2012/10/22 4,688
167549 환경론자들은 죄다 사기꾼 2 kshshe.. 2012/10/22 979
167548 심하게 엉덩방아를 찍었어요 ..허리 6 ** 2012/10/22 3,218
167547 40대남편들..요즘 뭐입히시나요?? 4 궁금 2012/10/22 1,671
167546 아빠가 일시불로 소렌토사시는데 신한카드 어떤게 적당할까요? 4 미나리 2012/10/22 1,473
167545 비염에 좋다해서 먹어본 목련꽃봉오리차 후기~ 15 완전 2012/10/22 11,300
167544 꽃보다남자 나라별 인물 사진을 보는데 베트남에서 빵터졌어요. ㅋ.. 8 푸하하하 2012/10/22 4,510
167543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은... 7 ........ 2012/10/22 1,523
167542 5살 딸아이, 잘때 이를 심하게 갈아요. 방법 없을까요? 4 맥주파티 2012/10/22 1,537
167541 하체 튼실 초등학생 남아 바지 어디서 사나요? 2 남아바지 2012/10/22 724
167540 집에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알 수 있나요 mmm33 2012/10/22 4,859
167539 탈모로 맘고생 중이예요.. ㅠㅠ 4 울고싶은 2012/10/22 1,762
167538 생협우유와 강성원우유 어떤지, 궁금합니다~ 13 맥주파티 2012/10/22 7,648
167537 안철수는 의혹부터 밝혀라(한경사설) 3 웃지요1 2012/10/22 867
167536 배란기도 아닌데 이거 뭔가요..? 2 붙여말어 2012/10/22 2,969
167535 강용석의 고소한 19 3 tvn 2012/10/22 1,757
167534 관음죽 구입 일주일 벌써 잎이 타들어가네요. 6 현잉 2012/10/22 5,517
167533 아파트 잔금 대출 문의 ^^ 2012/10/22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