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개가 이상한건가요?

두치맘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2-10-22 12:56:14

 

저희집 강아지는 이제 1년정도 넘은 말티즈 숫컷입니다.

다른집에 있다가 키울사정이 안된다는 이야기듣고

저희집에 온지 이제 약 5개월이 흘렀구요

(저희집은 두번째로 키우는 애견이며 미니핀 17년키우다가 제작년에 하늘나라로 보냈다능..)

 

첨 와서는 화장실때문에 좀 그렇긴했는데

이젠 화장실도 잘가리고..

기본적으로 앉아! 기다려! 이런건 다 알아듣고 제법 영리한편입니다.

 

문제는

주인이 자신을 만지는걸 싫어한다는거에요.ㅋㅋ

자기가필요할땐 다리위에 올라와서 눕거나 밖에나갈려고할때는 잘 엥기는데

쇼파에 혼자 누워있거나 앉아있는게 이뻐서 만지려고하면..

특히 안으려고하면 으르렁 거려요

몬가 주인이 공격하는걸로 느끼는건지.. 그 으르렁거리는게 쉽게 고쳐지질 않네요

 

애교도 많고  딱히 야단칠거 없을만큼 너무 말잘듣고 영특해서 사랑스러운 애견인데..

어제 저희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우리두치는 너무 말잘듣고 이쁜것같아 ..주인한데 으르렁거리는거 빼면..에휴...(한숨ㅋㅋㅋㅋ)

 

다른집애견가운데에도 요런성향의 아이들이있는지..

혹시..그럼 어떻게 훈련시키셨는지 좀 알려주세요...ㅜㅜ

 

 

IP : 121.171.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2 1:00 PM (39.116.xxx.17)

    울 강아지도 그래요.
    자기가 내쳐야지 안기고 그러지 억지로 안으려고하면 절대..
    근데 안기는건 좋아해서 맨날 사람 무릎위에 올라와앉아있네요 ㅎㅎ

  • 2. 사람과 자기를
    '12.10.22 1:00 PM (125.7.xxx.15)

    동등하게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너랑 나랑은 친구 관계이고 내가 필요하면 애교를 피우지만 나를 만지는 것은 귀찮은 일이다... 뭐...그런...

  • 3. ㅎㅎ
    '12.10.22 1:08 PM (59.16.xxx.236)

    저희 개들 중에도 그런 놈들이 있어요. 다른 강아지들은 얌전하고, 주인 (=저)이 괴롭혀도 (귀여워서ㅠ) 가만히
    있는데 유독 2마리는 가만히 있는데 괴롭히면 으르르하면서 성질을 내요. 그 중 한 마리는 태어나서
    부터 키웠는데, 자기가 필요하면 와서 얼마나 애교를 부리는데요. 또 다른 강아지도 다른 강아지 쓰다듬어주면
    자기 머리를 들이밀면서 다른 강아지 못 쓰다듬게 하는데, 고놈도 자기 마음에 안 내키면 으르르 거려요.

    어떨 때는 요놈들, 정말 배은망덕하다 싶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성격인 걸 ㅎㅎ

  • 4.
    '12.10.22 1:12 PM (121.166.xxx.231)

    성격 지랄맞은 우리개도 주인한테는 절절..메는데..

    그게 상하관계겠죠..? 물론 개원래성격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서열을 정화가게 하셔야겠어요~

  • 5. 아들 넷
    '12.10.22 1:13 PM (125.248.xxx.100)

    그거 성격아닙니다~
    서열관계가 잘못되어서 그렇답니다.
    저도 이번에 강아지때문에 책도 2권이나 읽고 애견훈련학교에 전화해서 상담도 받아 보고 했는데요...
    강아지 복종훈련 안되면 사람보다 저가 더 위라고 생각해서 버릇없어진답니다.
    강아지키우는데도 공부가 필요하더라는....

  • 6. ㅠㅠ
    '12.10.22 1:18 PM (59.16.xxx.236)

    헉~ 성격이 아니라고요? 이런! 여태 성격으로 알고 넘어갔던 저는....

    강아지들이 편하게 누워/앉아 있는데 예쁘다고 괴롭혀서 싫다는 의시표현을 하는 줄로만 알고
    넘어갔는데....요놈들 이따가 군기잡아야겠어!

  • 7. 아직
    '12.10.22 1:29 PM (124.61.xxx.39)

    마음을 못열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개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전주인 오래도록 못잊어요.
    그리고 말티 중에 까칠한 성격이 있긴해요. 그게 매력이라고 방치하는 견주도 꽤 있던데... 전 반대거든요.
    주인을 무시하거나 공격성이 있다는건데... 분명히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전주인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원래 그랬는지... 원래 그랬다면 타고난 성격이고, 아님 아직도 버려진 상처가 남아있는거겠죠.

  • 8. 서열이
    '12.10.22 2:53 PM (125.179.xxx.20)

    잘못된게 맞아요. 우리 말티즈도 서열이 지 아래라고 생각되는 딸아이 한테 그런답니다.

  • 9. 학대받은 강아지..ㅠㅠ
    '12.10.22 3:07 PM (211.246.xxx.92)

    혹시 전주인한테 육체적으로 학대받은 기억때문아닐까요?
    예뻐했을수도 있지만 어린애가 있어서 괴롭혔다거나..

  • 10. 두치맘
    '12.10.22 3:32 PM (121.171.xxx.69)

    답글주신분들 모두감사드려요..

    남겨주신 답글에 답이 있는것같아요 모두 정말...
    전주인이 3번 바뀐 아이에요..그래서 저도 정확히 그 전환경이 어땠는지 자세히 잘모르구요..
    제가 들은바로는 아마 그전에 밖에도 나간경험이 별루없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목끈에 묶여서 지냈다고 하더라구요..그런애가 저희집와서는 그냥 풀린체로 자유롭게있으니..아마도 제대로된 교육은 지금 저희집에서 받는게 첨일듯한것같네요..
    님들 말씀대로 서열훈련을 시켜야하는데 자꾸만 전에 요녀석의 주인바뀌고 저희집에 오기까지의환경들에 맘이약해지는건지 얘를 좀더 사랑해주면서 좀더 주인과의 교감을 쌓은뒤 교육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그런것같네요..오랫동안 다니던 동물병원 원장님께도 위글을 올리면서 같이 여쭤보니 저희집에 온이상 두치는 님의 애견이니 그전에 환경때문에 안쓰럽게 생각하시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네요..음..어려워요.

    전에 키운 미니핀은 그런거 훈련시키지않아도 사실 완전 주인만 알아서..(오히려요녀석은 주인만 알고 남들에겐 싸나운거가 문제였는데.ㅋㅋㅋ) 걱정이었는데..
    암튼 공부가 더 필요할것같네요..

    답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관련된 책을 좀 보면서 공부하며 잘 교육시켜봐야겠어요.

  • 11. 근데
    '12.10.22 4:08 PM (121.167.xxx.154)

    저희집 시추가 그래요.
    시추,하면 성격좋고 사람 좋아하기로 유명한 견종인데
    낯선 사람한테 꼬리치는일 절대 없고
    개도 싫어하고, 제가 만지면 으르렁 거려요.
    어릴때 일찍 애미 곁을 떠나서 서열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점도 있고
    아이 낳고 잠시 시댁에 맡겨두는 동안
    성격이 포악해진 것 같기도 하고.
    뭐, 어쨌든, 이미 나이가 든 녀석이라
    굳이 고치려 하지 않고 있어요.
    귀찮고 싫은가보다, 그래 알았다, 존중하마, 이렇게 살려구요.

  • 12. 원글댓글읽고
    '12.10.22 4:19 PM (211.187.xxx.84)

    그래도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하니 복종훈련 시키셔요.

    저도 말티 두마리 아기때부터 키우는데 한넘은 지가 내켜야 와서 안아달라고하는데 그렇다고 제가 안으려고할때 지가 내키지않는다고 싫다고 으르렁거리진않아요.

    맘 약해지지마시고 내식구만들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지켜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01 행운의 2달러가 뭔가요? 4 .. 2012/11/02 2,343
172500 문재인 지지자 여러분 객관적으로 봅시다 47 냉정 2012/11/02 2,812
172499 나에게 어떤 일도 일어날수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해요 17 Gk 2012/11/02 3,420
172498 오마이 뉴스 손병관 기자 트윗... 3 HELLER.. 2012/11/02 2,152
172497 14케이금반지가 금반지 2012/11/02 1,158
172496 안철수 "총선 망친 계파가 문제" 친노 질타.. 16 문지지 2012/11/02 2,613
172495 수험생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꼭 읽어주세요. 2 수능대박기원.. 2012/11/02 1,715
172494 다리미 어떤걸 선택해야... 1 M poin.. 2012/11/02 1,085
172493 미니오븐 어디가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나요? 1 ... 2012/11/02 908
172492 안철수의 오늘 공격은 이/박 퇴진이 아닙니다. 결국 문재인보다 .. 6 HELLER.. 2012/11/02 1,425
172491 우황청심환을 남대문에서 사도 될까요? 삽삽이 2012/11/02 699
172490 다시 보기 할 수 잇는 싸이트가 있을까요? 2 프렌즈 2012/11/02 979
172489 짜증과 신경질이 심한 아이... 5 속터져 2012/11/02 2,130
172488 요구르트맛이원래 톡쏘나요? 2 화이트스카이.. 2012/11/02 1,147
172487 (방사능)갑상선명의도 인정하는 방사능피폭 :갑상선암 /한국女 갑.. 1 녹색 2012/11/02 2,857
172486 오늘 따라 문재인 11 .. 2012/11/02 3,898
172485 겨울 아우터 색상 어떤것들 가지고 계시나요? 14 네이비 2012/11/02 3,246
172484 몇일새에 입냄새가 심하다는데... 3 2012/11/02 1,997
172483 펀드를 10년간 갖고 계신 분도 계신가요? 4 .. 2012/11/02 2,094
172482 기계치 남편..살수록 짜증나요 44 으휴 2012/11/02 7,346
172481 지금 문득 떠오르는 과자,, 7 으아아 2012/11/02 1,852
172480 정말 여배우들 성형 좀 자제하는 법이라도 만들었음 좋겠어요 13 아늑한 정원.. 2012/11/02 5,277
172479 허리 디스크로 괜찮은 병원 있나요? 2 hts10 2012/11/02 1,005
172478 하나만 물어보죠 찰스님은 지금 딴나라를 까는게 맞는건가요? 2 루나틱 2012/11/02 902
172477 총선 책임 물으려거든 (당신이 뭔데, 밖에서?) 당신의 박선숙(.. 3 HELLER.. 2012/11/02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