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파 비싼거 샀다가 애생기면 다 망가지나요??

고민 조회수 : 4,181
작성일 : 2012-10-21 22:55:23
저흰 해외서 살고있는 결혼 2년차부부인데요,,
결혼할때  집이며 살림이며 다 저희힘으로 해서,,,처음엔 제가 학생이고 남편도 직장생활한지 얼마안되고해서
150불짜리 중고 소파를 사서 여태 썼어요,,
지금은 저도 취직하고 어느정도 자리잡혀서 얼마전 이사도했고 소파 좀 좋은걸로 오래쓸수있는걸로 알아보다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가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가죽도 20년은 간다고 하구요,,
근데,,가격이,,사악하네요,,
그래도 워낙 오래쓸수있다고 하고 너무 편하고,, 워런티도 길고,,해서
한번 장만할때 좋은걸로 할까싶은데,,  나중에 애생기면 소파 다망가진다는말을 들어서요,,,
애생기면 소파 망가진다는게,, 뛰어서 스프링이 망가진다는건가요? 아님 가죽에 막 색칠하고 이래서??
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IP : 118.208.xxx.2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겠지요
    '12.10.21 10:58 PM (1.251.xxx.89)

    저는 이런 얘기도 들었어요.
    스물서너살쯤 된 남잔데,,그집에 아들이 걔하나뿐이었어요.

    그런데 걔네 아버지가
    비싼 소파 모양 망가진다고...소파에서 정자세로 앉으라고 한답니다.

    사람이 중요한거지, 물건이 중요한건 아닌데...싶더라구요.

    내 성격이 소파 때문에 애를 잡겠다 싶으면,,,저렴한걸로 사구요.
    소파는 단지 물건일뿐...애가 소중하겠다 싶으면 고급스러운걸로 하시구요.

    성향에 따라 달라요.

  • 2. 소쿠리
    '12.10.21 11:02 PM (39.117.xxx.227)

    1인용이면 사셔서... 그 쇼파에서만애가 못뛰게 하심 될거같아요. 낙서가 걱정되시면 짙은 색을 사심 되구요.
    아직 애가 없으시다면 2~3년은 깨끗이 쓰실 수 있을 거구...
    전 결혼할 때 그 소리 듣고 싸구려 쇼파 샀는데 후회되요. 결혼 2년차에 애 생겨서 지금 3년차 아직 애는 9개월이라 뛸려면 멀었구요... 신혼 때 좀 적당한걸로 샀어도 3년~4년은 썼을텐데 싶어서... 어차피 3~4년 지나면 비싼 쇼파라도 어느정도 맘이 애지중지는 벗어날거같구요.

  • 3. ㅇㅇ
    '12.10.21 11:04 PM (14.63.xxx.22)

    아이가 뛰고 음료 엎지르고 낙서해도 분노가 치밀지 않을 한도내에서 좋은 거 사세요^^

  • 4.
    '12.10.21 11:04 PM (175.118.xxx.102)

    글쎄요ᆞ가격이 얼만진 모르나 아무리 가죽좋고 편하고 예뻐도20 년 쓸까요? 저는 결혼 때 가죽 소파 샀는데 크게 가라 앉거나 낧지 안았어요ᆞ아무래도 애들이 있으니 낙서가 있긴하나 크게 신경쓰일 정도 아니고요ᆞ 주의를 주거나, 잘 지켜보거나. 얼른 닦거나 하면 괜찮더라고요ᆞ근데 6년 정도 쓰니 슬슬 질리고 집을 이사하고나니 또 안어울리고 해서 바꿀 생각이예요ᆞ전에는 밝은 색ᆞ이번엔 검은색으로요ᆞ

  • 5. 글쎄요...
    '12.10.21 11:05 PM (121.147.xxx.224)

    저는 결혼 7년 차에 큰애가 네살 작은 애가 두살인데
    아직까진 가구 망가지는거 없이 살아요.
    소파에서 특별히 뛰는것도 아니고 낙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 따라선 뛰거나 낙서하기도 하겠지만.. 그건 미리 가르치시면 되실 듯..

  • 6.
    '12.10.21 11:05 PM (175.118.xxx.102)

    근데 소파는 장만할 때 좋은 걸로 하는게 좋긴해요ᆞㅎ

  • 7. 공주병딸엄마
    '12.10.21 11:06 PM (211.60.xxx.103)

    십년째 애키우고 사는데 별문제 없는데
    문제는 생활의 때

  • 8. 고민
    '12.10.21 11:09 PM (118.208.xxx.238)

    제가 괜한 고민했다싶기도하네요,, 저희 애는 2,3년은 있다 가질꺼니,, 애가 뛰려면 한참 남긴했어요^^;
    제가 물건 애지중지하는 성격도 아니고해서,, 댓글보다보니,,지르는쪽으로 마음이 기울긴하네요,,
    소파판매원이 20년은 쓸수있는 가죽이라고 하긴했는데,, 10년정도 쓰면 바꾸고싶을거 같긴해요,,
    가격은 요새 25% 할인해서 풀세트에 5000불 좀 넘더라구요.. 저희 예산은 3000불 안팍이었는데,,
    예산초과라,, 근데 확실히 다른소파들이랑은 편안함이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 9. 애는
    '12.10.21 11:30 PM (14.84.xxx.120)

    교육시키면 되요
    쇼파에선 못 뛰고 음식은 쇼파에 앉아서 먹지 못하게요
    교육을 안 시켜서 그렇지 몇번 주의 주면 쇼파나 침대에서 안 뛰어요

  • 10. ..
    '12.10.21 11:48 PM (112.121.xxx.214)

    애가 소파에서 뛰기도 하구요...
    색칠도 하구요..
    음식같은것도 잘 흘려요..
    그리고 우리 애는 맨날 쇼파 등받이 위로 올라가더라구요....거기가 편한가봐요...ㅠㅠ

  • 11. ....
    '12.10.21 11:56 PM (220.82.xxx.154)

    수유할때 리클라이너 완전 좋을꺼 같아요.
    아이안고 낮잠 잘때도 좋고..

  • 12. 네..ㅋㅋㅋ
    '12.10.21 11:56 PM (116.124.xxx.235)

    ㅎㅎ 그렇더라구요.
    아들 둘 키우는 집이에요. 10살, 5살.
    4년 전 쯤에 새아파트 입주하면서 소파를 새로 샀는데, 저희도 그때 같은 주제로 고민하다가
    결정적으로 가구점 주인아주머니께서 애들 어릴 땐 싼 거 샀다가 나중에 바꾸라고 조언을 ㅎㅎ

    저희 애들은 거칠지 않거든요. 큰 아이는 성격이 더 그렇고 이미 말귀 알아들을 만큼 컸고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 부르시는 별명이 "모범생"이라고, 제 아이 같은 아이는 10명이 있어도 보겠다고 하시는 그런 성격인대도 그래요.

    저희도 등받이 위로 잘 올라가서 등받이 연결하는 부분이 미어져서 뜯어졌어요.
    거기가 편한가봐요. 222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서 선택에 후회 안 돼요. 소파 보단 아이가 귀하니까요.
    나중에 어느 정도 키워놓고 나면 그땐 좋은거 살라구요.

  • 13. ㅁㅈㄷ
    '12.10.22 12:12 AM (180.182.xxx.11)

    근데 여기댓글만 다 괜찮다 하지만 제가 우리애 어릴때는 맨날 다른집에 놀러가고 그랬거든요.
    애 초등때도 모임땜에 자주 가서 놀곤했는데
    애 있는 집에 소파 멀쩡한 집은 손에 꼽았어요
    새로 샀거나 집 인테리어 해서 완전히 새로 해놓은 집 제외하면요.

    글고 저도 소파땜에 애한테 혼 많이 내고 그랬는데요.
    우리애는 얌전한 여자아이지만 정적인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님.
    활동적이였거든요.
    애들은 뭐라고 해도 그때뿐인경우도 많아요.
    어느순간 내가 왜 집안의 물건땜에 애한테 이래야 하나 싶어서리..
    걍 포기했거든요
    일단 스프링 문제가 아니라 애들은 손에 많은걸 묻혀요
    그손으로 쇼파에 맨날 삐비고..쇼파에 묻은 끈적류의것들은 비싼쇼파를 어떻게 정리할것이며.
    일단 전 그게 가장 큰 골칫거리였거든요
    글고 저는 애 따라다니면서 치우고..손수건 들고가며 애 손닦고가 수시로 되는 사람도 아니였구요
    걍 놀때는 방임주의자라..
    저같은 경우는 애 많이 크고나서 장만했어요
    신혼때는 괜히 커피숖에 있던 그런 희한찬란한거 사서리..다행였죠.
    다 크고나서 쇼파샀는데도..생활적인부분들이..

    아무 문제 없는건 솔직히 중딩들어가서라는 생각이..ㅎㅎ
    근데 어느세월에 좋은거 사냐 하심 할말없구요
    뭐 솔직히 아무리 좋은것도 3년지나면 크게 좋다는 생각은 안드니깐요.

  • 14. 밝은 색만 아니면...
    '12.10.22 12:12 AM (222.121.xxx.183)

    밝은 색은 혹여나 낙서할까봐 그러는건데요..
    그건 교육시키면 된다고 봅니다..
    저희집은 벽지에도 낙서 안되어있어요..(5살짜리 키웁니다.)
    아이 때문에 가구 망가진건 없어요..
    제가 바퀴달린 아기침대 끌다가 장농 문에 살짝 기스난거정도?

    그런데 저희집 거실장이 좀 각이 져서 스펀지 같은거 붙였는데요.. 그게 살짝 자국이 남았어요.. 살짝요..
    그런거 아니면 괜찮아요..

    레이지 보이에 혹시.. 아이가 손가락 끼어 다칠 염려만 없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 15. 해외맘
    '12.10.22 6:06 AM (149.135.xxx.44)

    리클라이너 구지 가죽 아니라도 하나 정도 좋구요
    저희는 중고소파 3세트 사봤어요
    아이키아에서 반품 들어오는 거 새거 예요
    침대도 새거 같은 거 사서 아이는 매트리스에서 많이 뛰었구요
    없애니까 소파 가서 방방뛰는 거 해요. 구지 새거 사지 않아요

  • 16. 교육으로 안되던데ㅠ
    '12.10.22 6:13 A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4살 아들 키우고 있어요.
    낙서는 안 하는데 소파에서 뛰는건 자제가 안되나봐요.
    한쪽이 가라앉았어요.
    다행히 가죽은 아직 상태 양호해서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진 이 소파로 버텨보려구요.

  • 17. ^^
    '12.10.22 8:16 AM (223.62.xxx.250)

    가죽소파는 관리 이죠~
    혼수로 다우닝 500정도 준거 같아요~ 몰라서 관리를 못해 가죽 갈라지고 ....그려도 10년 잘 쓰다...
    2년전에 2천 짜리 신랑이 눈 뒤집혀 사왔어요.
    한 몇달은 엄청 닦아서 ~가죽크림으로~ 상태 좋아요.
    말썽쟁이 초등 두아이 있어요

  • 18. 소파 후회하는 1인
    '12.10.22 10:20 AM (125.136.xxx.35)

    봄에 이사하면서 괜찮은 가죽소파를 샀는데요 어쩌다 뛰는거 뭐 그런건 개의치 않습니다.
    근데 희한하게 다섯살 아들녀석 올해들어 자주 아픈데 꼭 소파에서 토해요 ㅠㅠ.
    옆에서 돌쟁이 딸은 침에 콧물에 꼭 소파에 부비적 ㅠㅠ
    점점 너덜너덜해지는 소파볼때마다 그냥 좀 싼거 살걸 후회합니다.

  • 19. 흠..
    '12.10.22 10:39 AM (221.145.xxx.245)

    전 좀 다른의견..
    적당한 가격의 천연가죽소파 혼수로 했는데
    결혼 만 7년 아이 6살..
    망가짐이 전혀 없어요. 가죽갈라짐 전혀 없네요. 그런데 좀 지겨워서 바꾸고 싶은데, 너무 멀쩡해서 아까워요 ㅠㅠ
    다음부턴 적당한 이쁜소파 사서 쓰다가 질릴때쯤 망가졌으면 좋겠다 합니다.
    결론은 천연가죽 안망가지던데요.
    아들이 좀 얌전하기도 해요.

  • 20. ..
    '12.10.22 11:18 AM (210.107.xxx.193)

    5살 딸 키우면서는 가구고 벽이고 낙서나 망가진게 하나도 없었는데
    2살 아들은 벌써 그리고 뛰고 난리도 아니에요;;
    교육으로 되는데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전 마음 비웠구요 둘째 초등 들어가면 좋은걸로 싹 바꾸려구요.

  • 21. 그니까..
    '12.10.22 1:23 PM (218.152.xxx.197)

    14개월 아들. 아직 쇼파에서 뛸 나이는 아닙니다만, 100% 망가집니다.
    왜냐, 더 어린 신생아때 그냥 바닥에서 수유하기에는 허리 아파 쇼파에서 하다 보니
    분유흘리고, 토하고, 가죽쇼파에 얼룩이 장난 아닙니다.
    이제 두발로 서기 시작하면서부터 온갖 장난감으로 찍어대고, 던지고....
    비싼 쇼파 산거 후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61 장터에 사진 한꺼번에 올리는 법 알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2012/10/22 962
167360 손가락으로 훑어보니 수북히 빠져요 1 머리카락 2012/10/22 877
167359 오지랖 남편이 강권해서 친지 애 고액과외를 시켰는데 결과가,, .. 6 으이그.. 2012/10/22 3,478
167358 생리통.. 4 ㅜㅜ 2012/10/22 727
167357 유리는 재활용이 되나요? 1 분리수거 2012/10/22 1,031
167356 꿈해몽 부탁드려요 ... 2012/10/22 520
167355 시중금리 괜찮은 곳 좀 알려주세요 돈모으자 2012/10/22 536
167354 아침 드라마 보다가 1 .. 2012/10/22 1,348
167353 10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22 486
167352 4일동안 과로했더니 손발비롯 전신이 부었어요 1 병원 2012/10/22 913
167351 노무현 향냄새는 잔치상에 끼지 못한다 15 .. 2012/10/22 1,649
167350 김재범,조준호선수 봤어여 가을비 2012/10/22 1,110
167349 결혼으로 신데렐라 되길 바라는 사람들은... 6 결혼 로또 2012/10/22 3,508
167348 시어머님 생애첫소풍에 뭘해드릴까요? 6 블루커피 2012/10/22 1,513
167347 신문사 Pdf파일은 어떻게 다운 받나요? 2 ^^ 2012/10/22 802
167346 부산에철학관이나점잘보는곳좀알려주세요 4 뚱이 2012/10/22 2,425
167345 Bar 다니시는 남성분들께 여쭤봅니다. 1 2012/10/22 1,677
167344 급) 영어번역 부탁드려요. 6 *** 2012/10/22 843
167343 간안된 생물생선머리 어떻게 손질하나요 ^^;; 2 연어머리 2012/10/22 1,095
167342 체르노빌 원전 사고팀 일본 투입 결정 3 ㅇㅇ 2012/10/22 1,529
167341 길냥이 보미 새끼들 7 gevali.. 2012/10/22 758
167340 번역된 외국소설 잘 안읽히는 분들 계세요? 17 번역 2012/10/22 3,175
167339 박근혜 보톡스 맞은 거 아니에요? 4 의혹 2012/10/22 19,782
167338 저년오옥을 욕안할랍니다 사람보는눈은 있네요.. 6 .. 2012/10/22 3,206
167337 당 안팎 문재인 비토 세력의 <플랜 B>까지 진행된 .. 9 공정과 정의.. 2012/10/22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