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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리 떤다고, 사람들 있는데서 면박주는 사람 좀 봐주세요~~

다리 떤다고 조회수 : 6,604
작성일 : 2012-10-21 18:44:38

 엄마들 넷이서 그중에 한 엄마집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한참 이야기 하던 도중에, 한 엄마가 아주 화를 내면서, 저에게

다리 좀 그만 떨라고, 머리가 아파서 죽겠다면서 벌컥 화를 내더라구요~~ㅠㅠ 

다리 그만 떨라고 하면서 마지막에 미안하다는 말은 물론 했지만,

사람들 있는대서, 대 놓고, 그렇게 심하게 말하니, 제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지요~~ㅠㅠ

 

무안하기도 하고, 챙피하기도 하고,

물론, 제가 좀 다리를 떨긴 합니다~~ㅠㅠ 인정하구요~~

화내면서, 히스테리 부리듯 이야기 하니, 너무 기분도 나쁘고, 사람들 있는곳에서

챙피하기도 하구요~~

거기서 제가 나이가 가장 많쿠요~

다리 떨지  말라고 한 사람은 저보다 한살 어린 엄마구요.

그외에는 다들 어린 엄마지요~~ 두세살정도~~

 

언젠가부터, 제가 뭘 물어보면, 짜증이나, 화 내면서, 대답하고,

절 아주 우습게 알고, 무시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제가 속이 좁다면, 반성하면서, 고쳐야 겠습니다.

 

 

IP : 222.239.xxx.2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말은
    '12.10.21 6:48 PM (61.73.xxx.109)

    그런말은 참 하기가 힘들죠 나중에 조용히 말하기도 어려운 말이고 옆에 있는 사람은 정말 힘들기 때문에 참고 참다가 정말 참기 어려운 지경이 되어야 폭발하듯 말하게 되는게 있어요 ㅜㅜ

  • 2. ,,,
    '12.10.21 6:48 PM (119.71.xxx.179)

    맞아요. 참다가 폭발한거같음 ㅎㅎ

  • 3. doldol
    '12.10.21 6:49 PM (211.234.xxx.147)

    면박준 분도 잘못했고, 원글님두...ㅎㅎ 다리떠는 습관은 의식적으로 고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줌마들은 한 두살 차이나도 다 친구하던데(저희 엄마의 경우에요~) 그리고 혹시 무시한다는 느낌이 든다면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건가 한번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용~

  • 4. 보통은 집에선 떨어도 나가서는 안 떠는데
    '12.10.21 6:49 PM (175.116.xxx.32)

    그걸 의식 못 하고 떨 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정신 사나웠겠어요.
    나이 한 살 많아서 그런 얘기 못 들을 정도로 윗사람인 건 아닌 것 같아요.
    약간 무안하고 그런 기분 이해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끼친 약간의 피해와 쌤쌤 하고 넘어가세요.

    언제부턴가 무시하고 짜증낸다...
    이유가 있으니까 그랬을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유 없이 님이 그냥 싫어서 그랬다면 그 사람이 무례하고 이상한 사람인거구요.
    그런데 세상엔 이유없는 일이 있는 일 보단 없는 편이잖아요?

    이유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님 스스로 아실 거 같고 모르겠다면 서로 오해가 있을 거고 그런거겠죠?

  • 5. @@
    '12.10.21 6:51 PM (211.246.xxx.216)

    예민한 사람은 정말 그런 거 싫어해요. 남자든 여자든 짜증나거든요. 단지 말하는 타이밍이나 화법은 좀 조심해야 할듯요.

  • 6. ..
    '12.10.21 6:51 PM (175.195.xxx.52)

    보통 다리 떠는 상대 다리를 살짝 잡으면서 얼굴보며 웃는게 우리들 아닌가요?
    솔직히 다리 떨면 복나간다는 그런 말 너무 맹신하는것도 웃긴데요...
    원글님이 다리를 지나치게 많이 떠시는건가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사람많은데서 화낸거 괘씸은 하네요...
    이번기회에 더러워서 고친다는 심정으로 고치심이...

  • 7. 다리
    '12.10.21 6:55 PM (112.170.xxx.73)

    떠는거 신경이 많이 거슬리고 직선적으로 떨지말라고 얘기할수는 있지만
    그렇게 사람들 있는데서 원글님이 무안을 느낄정도로
    신경질적이고 기분나쁘게 얘기했다면
    평소 원글님을 싫어하거나 무시하는것같네요

  • 8. ..
    '12.10.21 6:55 PM (222.121.xxx.183)

    글만 봐서는 원글님의 잘못은 모르겠으니 그 엄마의 짜증은 왜 그런지 모르지요..
    다만 그렇게 사람들 많은 데서 그랬다는건 그 사람이 좀 이상한 사람 같습니다..

  • 9. 옆에서
    '12.10.21 6:56 PM (112.153.xxx.36)

    다리 떨고 있으면 가족이라도 정말 거슬려요.

  • 10. 그건
    '12.10.21 7:01 PM (218.38.xxx.68) - 삭제된댓글

    무시를 하는 느낌이 드셨다면 다리 떠는 것 자체가 조신한 이미지는 아님을 스스로 생각하고 고치심이 ....
    그거 노력하면 되요.....
    다리 떠는 것을 그분은 인격으로 봤을 수도 있어요.

  • 11. 심하긴하지만
    '12.10.21 7:01 PM (218.51.xxx.162)

    폭발한 분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신경을 거스리다 못해 박박 긁어 터지기 직전 이성의 끈을 조금이라도 잡고 있으면 조용히 도망가서 상대하고 싶어지질 않겠지요. 상대방은 이성의 끈을 너무 일찍 놓아버린듯합니다. 상대방 표현방법이 잘된 건 아니지만 발 떠는 건 주변 사람들을 토하거나 폭발하게끔 만드는 나쁜 습관은 맞아요. 복나가느니 뭐 이런 속설 관계 없이요.

  • 12. ㅎㅎ
    '12.10.21 7:03 PM (121.165.xxx.120)

    그사람도 참 소심한 성격인가보네요.
    그리 폭발할 정도였으면 평소에도 상당히 못마땅했단 얘긴데
    둘이 있을때 말하기가 어려워 못한듯...
    소심한사람들 그런경우 많더라구요. 호미로 막을걸 괜히 혼자
    참고 참다가 가래로도 못막는 경우 말이에요.
    어째껀 고치세요 좋은습관은 아니니까.
    제 주위에 눈깜빡거리는 습관 가진 언니가 있는데
    알고나면 정말 인품도 좋고 아는것도 많은 사람인데
    일단 눈을 깜빡거리니까 길이 알기 전까진 좀 그렇더라구요.

  • 13. ㅎㅎ
    '12.10.21 7:03 PM (121.165.xxx.120)

    오타... 길이 아니고 깊이. ㅡ.,ㅡ

  • 14. 그 엄마가
    '12.10.21 7:09 PM (122.34.xxx.34)

    잘못한것 같긴한데
    님도 다리 떠는건 얼른 고치세요
    애들이 그래도 자꾸 그러면 거슬리는데 여자 어른이 남의 집에서 차마시는데 다리 떠는 모습 상상하니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런지 정말 거슬리것 같아요
    다리 떠는 사람도 달리보일것 같고 ..
    대체 얼마나 떠셨는지 몰라고 얼른 고치세요

  • 15. ..
    '12.10.21 7:16 PM (39.116.xxx.189)

    아무리 그래도 형제자매도 아니고 그렇게 짜증스럽게 화를 내면서 지적하는건 아니지요.
    원글님 속상했겠어요. 솔직히 사회에서 만난 관계는 특히 엄마들 관계는 깨지기쉬운데..
    원글님도 빨리 고치시고, 계속 그 엄마가 그렇게 나오면 왜 나한데 그러냐고 정색하고 물어보세요.
    그래서 납득할 만 하시면 계속 모임에 나가시고, 아님 끊으세요. 무시당하면서까지 그 모임을
    지속해야 할 이유가 없지요. 묶인 관계도 아니고...

  • 16. ...
    '12.10.21 7:23 PM (115.126.xxx.16)

    평소에 무시하고 짜증내고 한 것도 어쩌면 그 사람에게
    원글님은 다리 떠는 짜증나게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혀서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늘 원글님 보면 다리 떠는거 생각나고 짜증나고.
    그래서 끊어버릴 수 없는 인간관계라서 참아보고
    그러다가 폭발한거 같습니다.

    제가 다리 떠는거 정말 못보고 있거든요.
    커피점이나 식당가서도 옆자리 앉은 사람이 다리 떨면 전 다른 자리로 옮겨요.
    계속 신경쓰여서 제가 할일을 못해서요.
    커피점이면 다른 사람들 이야기가 귀에 안들어오고 식당이면 음식 맛도 못느껴요. 거슬려서요.
    이건 뭐 제 문제라서 제가 그냥 피하지만
    그 분은 이제 더이상 필할 수 없으니 그렇게 폭발하신거 같아요.

    꼭 고치세요. 정말 보기 흉합니다. 다리 떠는거.. 정서불안처럼 보여요..

  • 17. 솔직히
    '12.10.21 7:27 PM (112.171.xxx.124)

    그런 지적은 가족 간에도 함부로 하기 힘든 지적 아닌가요?
    함께 자란 형제 간에도 그런 지적은 조심스러운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다리 떠는 그 습관은 고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그렇게 정색하며 무안을 준 사람과는 예의를 갖춰 거리를 두고 지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분이 원글님을 조금이라도 존중했다면 그렇게 폭발하듯이 아니라 따로 얘기를 했을 거라 생각해요.

  • 18. 이번기회에..
    '12.10.21 7:36 PM (59.6.xxx.207)

    작정하고 꼭 고치세요. 나이 더 먹기전에요. 연령대가 어찌되셨는지 모르지만 나이 지긋한 분이 다리 떠는모습 상상해보니..많이 그렇네요. 오늘 기분나쁘신거 잊지마시고, 자신도 모르게 다리떨고 있을때 그분 얼굴 생각하며 꼭 고치시길...

  • 19. ..
    '12.10.21 7:39 PM (203.226.xxx.122)

    님 속좁은게 문제가 아니라 다리떠는거부터 고치세요. 그런 사람 정서불안으로 보여요

  • 20. ..
    '12.10.21 7:39 PM (115.41.xxx.171)

    옆에서 누구든 다리 떨고 있으면 산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치밀어요. 참다 참다 폭발했나봐요. 내가 떨면 편하긴 한데 사람 있는데선 조심.

  • 21. ..
    '12.10.21 7:52 PM (211.234.xxx.182)

    옆에서 다리떨먼 정말 짜증나요. 울림이 있어같이 울렁거리거나 신경 거슬려요. 애도 아니고 나이들어 그러면 더 ..그분도 쌓이고 쌓여 터진걸거같아요. 기분나쁘시긴 하겠지만 그럴 건수를 만들지 마셔야...

  • 22. 나도
    '12.10.21 8:05 PM (183.106.xxx.23)

    전 다린 떠는 것 그냥 이해해요..머 좋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
    아는 사람이 산부인과의사가 있는데요.. 제왕절개수술이나 다른 수술하면서 그 긴장감이나 불안이 엄청난 가봐요~~그래서 다리를 떤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도 의사되기전에는 이런 습관이 없어다고...

    그냥 그게 자기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고 자기도 언제 다리를 떨고 있는지 모른다고 하던데..
    다른 산부인과 과장도 다리 떤다고 하는데 산부인과의사들은 정말 스트레스가 많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전 다리 떨면 그냥 그런가보다 싶던데요.
    나름 이유가 있겠지 싶고.. 댓글들이 다들 신경쓴인다고 해서 저도 댓글 함 달아봐요.
    나이도 더 있으신데 많이 무안하셨겠네요.
    그냥 잊으시는 게 좋겠네요..^^그렇다고 머라 할수도 없고~~

  • 23. ...
    '12.10.21 8:09 PM (180.64.xxx.147)

    아...
    저도 옆에 다리 떠는 사람이 있으면 정신이 훅 나갈 것 같아요.
    그 분의 표현법이 좀 과격했지만 제발 다리 떨지 마세요.
    보기에도 진짜 짜증나고 사람 격 떨어져보여요.

  • 24. ---
    '12.10.21 8:18 PM (175.123.xxx.240)

    원글님 많이 속상하셨겠지만, 다리 떠는거 진짜 거슬립니다.

    저도 회사 여자 동료 한 명이 다리를 좀 많이 떠는데 정말 사람 품격 떨어져보이더군요.

    이것도 편견이겠지만 업무 시간에 다리 떨고 있는 모습 보면 그 사람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생겨요. 편견이라는 거 알지만 인상이 이렇게 박히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고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5. 옆짝꿍
    '12.10.21 8:24 PM (182.218.xxx.2)

    늦깍이 공부중인데 어린 옆짜ㄱ꿍이 다리를 떠네요....달달달달...딱딱(구두소리)..달달달...딱딱.. 한번은 다리를 지긋하게 늘렀더니 잠시 조용. 다시 달달달 딱딱. ..정말 화나서 제가 그리 화냈어요..평소에 사소한 물건 빌려가면 달라기전 주지 않고 수업중 끊임없이 말걸고해서 감정이 안좋긴 했어요

  • 26. 참다가
    '12.10.21 8:43 PM (121.190.xxx.219)

    아마 그분도 참다 참다 폭발한걸거예요.
    평소에도 무시한듯하다 느껴진건 아마도 그 느낌이 맞을꺼 같아요.
    저도 다리 떨거나 껌 딱딱 거리면서 씹는 사람 솔직히 품격없고 참 없어 보이네요.
    보통은 다리 떨거나 껌 그렇게 씹으면 부모님이라도 뭐라고 해서 고치는게 대부분 아닌가요.
    가정교육까지도 의심되는...
    그런걸로 사람 판단하지 말자 해서 애써 아닌척 잘 해야지 하면서 한번씩 저도 모르게 삐딱하게
    나오더라구요. 언젠가는 저도 모르게 폭발해서 그만 좀 떨면 안되냐하고 하고 할뻔한적도 있어요.

  • 27. ............
    '12.10.21 8:51 PM (220.78.xxx.85)

    그거 정말 보기싫어요. 껌씹고 침뱉는 언니야도 아니고 벌써 졸업할 나이 아닌가요? 얼른 고치세요..

  • 28. 누구나 거슬리는 행동들이 있긴한데
    '12.10.21 8:54 PM (116.46.xxx.44)

    저렇게 타인한테 벌컥 화낼 수 있는 권리는 도데체 누가 줬는지 모르겠네요.
    거슬리면 거슬린다 말로 하면 되지 않나요? 뭐하러 참다참다 미친듯 폭발하는건지. 저는 저런 사람이 오히려 이해가 안되요.
    끝까지 참던가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이러저러하니까 조심해주십시오 얘기하던가.
    다리 떠는 사람들보다 저런 인간들이 더 짜증나는 종류네요.

  • 29. ..
    '12.10.21 8:55 PM (121.144.xxx.15)

    알면 고치시길 ~

  • 30. 고치세요
    '12.10.21 9:04 PM (58.233.xxx.227)

    제발~~ 그동안 쭉 이래왔다면
    원글님을 대하는 태도 조금은 이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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