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개 아주 순해요.
모르는 사람이라도 손을 내밀거나 친근하게 다가오면 반쯤 주저앉으면서 귀를 눕히고..
아주 난리가 납니다.
문제는 같은 개들에게 지나치게 신경질적이라는 거에요.
보통 낯선개를 만나면 서로 똥꼬냄새 ㅡㅡ;; 맡으면서 탐색하고 하잖아요.
근데 저희집 개는 그렇게 다가오는 개들에게 바로 으르렁 거리네요.
오늘도 공원 산책갔다가 멍멍이 2,3마리를 마주쳤는데 아주 곤욕을 치렀습니다 ㅠㅠ
남들보기에도 민망하고, 상대편 견주분들은 다행히 웃고 넘어가 주시지만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괜히..
책을 찾아보니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개들이 그런 경우가 왕왕 있다는데
어릴때부터 꾸준히 산책도 시켰고,
4개월령에 데려와서 그전까진 형제자매견과 함께 둥글둥글 살던 녀석이거든요..
제가 잘못 키운건가, 무엇이 잘못됐나 자책이 되기도 합니다 ㅠㅠ
이런 강아지 성격 교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견을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