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 사정으로 영어학원 그만 보내고 싶은 엄마인데요(직장엄마)

고민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2-10-21 12:28:46

제가 갠적으로 워킹맘 직장맘 이런 표현 별로라서(남들쓰는데까진 태클걸고 싶지 않아서 뭐라 하진 않지만..전 그냥 직장엄마라고 써봤어요..별거에 목숨걸져?? ^^:;)

다른게 아니고...경제적 사정과 물리적 사정으로 인하여 (영어학원이 멀어도 너무 멀어요..학교근처엔 잉글리쉬 무무밖에 없어요) 다니던 영어학원을 끊을까 생각중이거든요..

끊어서 리틀팍스와 화상영어 로 해볼까 하는데..

이것도 따지면 한달에 20만원은 들겠더라구요...

학원비보다 몇만원 싼 정도...

 

(개인학원도 한두개 있긴 하던데 이런데는 주1회 한시간정도에 6만원..그것도 그룹이 정해져 있을때...주3회 가면 18만원정돈가 한다고 하데요..또 다른 곳은 주4회에 20만원..ㅠ.ㅠ)

문제는 영어로 하루 3시간은 노출해줘야 하는데

애들 데리고 집에 와서 씻기고 먹이고 숙제봐주다보면 그 3시간 확보조차 힘들어서요..

마음독하게 먹고...영어학원 끊고 제가 봐줄려고 해도 그냥 보내는 이유가 단지 그 꾸준함 때문이거든요..ㅠ.ㅠ

집에선 그 꾸준함이 안 되니...다른 카페에서 본 바로는 영어학원이 상위30프로 빼면 나머진 영어학원 임대비 전기세 등등 내주는 들러리라는 심한 말까지 보긴 했으나...어쩔수없이 지난 몇개월간 그 들러리 노릇을 하긴 했어요..

참고로 애들은 초등저학년인데요...

리틀팍스로 귀를 뚫게 하고...쉬운 영어책 500권(말이 쉬워 500권이지..ㅠ.ㅠ...요새 유명한 어느 엄마의 육아책 보니 아주 쉬운 그림책 몇백권은 보게 해서 영어 베이스를 깔아줘야 한다는 논지의 글도 보이더라구요) 읽게 해주고..

집중듣기 30분...나머진 그냥 틀어만 두고...하면...

저학년은 커버될까요???

우리 애들은 학원에서 파닉스 반 다녀서 파닉스 조금은 뗀 상태구요...흑흑...

학원 빼고 그 돈으로 학교 돌봄교실 보내고 방과후컴퓨터 나 다른거 하나 정도 하고 태권도 보내고 해서

당분간 완전 초긴축재정을 해볼까 하거든요..

요새 너무 생각이 많아요..ㅠ.ㅠ

집근처 윤선생 영어숲도 전화해보니 거기도 뭐 20만원가까이 하고..잉글리쉬무무도 해볼까 하다가...검색해보니 그냥저냥인거 같아서....한번 고민하다가 글 올려 봅니다..

IP : 211.184.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1 11:56 PM (118.223.xxx.47)

    답글이 없어서 //저라도 ^^;;;
    전 작은 아이 1년 방과후 ,1년 작은 동네 영어학원보냈는데..
    기본 단어도 못읽고 뜻도 모르더라구요
    대형학원을 보냈는데..이게 또 기본이 없으니 ..숙제때문에 ..못알아들으니 ...하다가 때려치고
    저랑 영어책 읽기했어요
    82에서 읽은 글이 생각나서..
    우선 한번 들려주고
    읽게 합니다 .(모르는 단어 찾아서 따로 들려주고 ..)
    해석해주고
    다시 읽게 합니다.
    이렇게 일주일 5일 5달했어요
    제가 독해서 어떤날은 한시간 어떤날은 2시간 했어요
    그랬더니 ..기본 단어 읽고
    전혀 못외우던 단어도 외우네요
    이게 효과적이긴 한데..
    정말 얘 데리고 공부시키다 홧병날거 같아서 ..다시 학원보냈는데..
    그나마 수월해요
    엄마가 시디있는 책 구해서 이렇게 해보세요
    전 5달 동안 30권 넘게 읽혔어요
    그리고 남아면
    아서 시리즈 ..미세스 스파이더 ....아바타 ...스쿨버스 디비디 많이 보여줬어요

  • 2. 원글
    '12.10.22 11:57 AM (211.184.xxx.68)

    점네개님 ..정말 고마워요..답글없어서 절망했었는데...저도 님처럼 함 해볼께요...님 앞으로 아이 영어 완전 쑥쑥 실력향상될거에요!!! 정말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05 특별한목적을 가진 기자회견인데도 이렇게 엉성하면.. 1 .. 2012/10/21 1,238
168304 8개월 애엄마인데요...언니가 조카가 쓰던 침대 가져가서 쓰겠냐.. 13 고민중 2012/10/21 4,423
168303 박근혜 또 '사실관계 잘못' 알고 주장 논란 7 샬랄라 2012/10/21 2,019
168302 위탄3에서 거물급 탄생... 4 .... 2012/10/21 3,113
168301 냉장고의 이상한 냄새 1 냉장고 2012/10/21 2,704
168300 치킨 쿠폰으로 시키면 질 나쁜 닭 오나요? 7 seduce.. 2012/10/21 4,279
168299 한가로운 오후.. 1 Rnfmr 2012/10/21 1,166
168298 부추하고 버섯만 넣고 잡채할건데요 2 요리고수님들.. 2012/10/21 1,778
168297 건물 앞에 주차 해논 차들..신고 해도 되나요? 2 ... 2012/10/21 1,528
168296 안철수측 "11월말 후보등록 전까지 安-文 힘 합쳐야&.. 12 .. 2012/10/21 1,848
168295 큰 모공 가리는 프라이머 추천 3 호산 2012/10/21 4,385
168294 다시국물 내는데 메가리 라는게 있던데 아시는 분 2 맛이 궁금 2012/10/21 1,053
168293 한홍구 교수 연재 기고 정수장학회를 말한다 7 샬랄라 2012/10/21 1,806
168292 전세 빨리 뺄려면 정녕 청소 열심히 해놔야할까요? 9 청소시러 2012/10/21 2,869
168291 제가 찍음 꼭 당선이안되더라구요 13 중도녀 2012/10/21 1,698
168290 새벽귀가, 외박 하는 남편... 4 이걸 2012/10/21 3,494
168289 친노 운운하며 손발 자르고 자신들은 일 안하는 일부 경선패배세력.. 진짜 구태세.. 2012/10/21 880
168288 박근혜 정수장학회 기자회견내용번복 ... 2012/10/21 1,573
168287 박근혜 후보 "정수장학회 관련없어 - 최필립 퇴진요구 .. 세우실 2012/10/21 1,303
168286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게 할수 있나요? 1 악플러보삼 2012/10/21 836
168285 어이쿠..이런 주옥같은 .. 6 ... 2012/10/21 1,936
168284 친노 운운하여 문재인 손발 자르니 얼마나 좋으십니까. 친노운운하는.. 2012/10/21 1,378
168283 당신 은퇴 환송식은 내 손으로 해주마 둥둥 2012/10/21 896
168282 (급질) 일반폰은 해외로밍을 어떻게 하나요? 스마트폰 아.. 2012/10/21 951
168281 정수장학회 ㅂㄱㅎ기자회견 FULL 4 .. 2012/10/21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