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이 필요합니다.(기독교 문제입니다.)

종교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2-10-20 12:14:10

각별한 사이의 지인들이 있습니다.(4명)

어떤면에서는 자매보다도 더 끈끈합니다.

3명은 알게된지  8년 정도 됐고,1명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다른 지인들과 다르게 8년정도를 트러블 없이 더 끈끈하게 인연을 이어올 수 있었던건 종교의 힘도 있었습니다.

저랑 a라는 동생은 같은 아파트에서 알게 되었고,친해지면서 교회를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일반 교회였고,둘다 심취하는 스타일은 아니여서 주일이나 수요예배정도 다녔었고,b라는 언니는 사업실패로 인하여 타지에서 고생하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 정착을 하면서 교회 예배에 부부가 올인을 하였습니다.(정규 예배외의 모든 교회의 일에 관여)

6년정도를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조금 더 친해졌고,같은 이유로 교회에서 나오게되었습니다.(우리가 생각했던 참 교회가 아니라는 생각과 타 교회에 대한 불신도 생겼음.)

a랑 저는 날라리처럼 다니긴 했지만 믿음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였고,b라는 언니는 많이 갈급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3년이 넘게 쉬게 되었고,a랑b는 계속해서 참교회를 찾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생겼습니다.

b라는  언니는 부부가 정착할 수 있는 교회를 몇 군데 찾아보다 포기하고 쉬고 있었고,a라는 동생은 친한 지인으로부터 우리가 찾는 교회가 있다고 전도를 받아 그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a라는 동생이 다니다가 알게 되었는데 그 곳이 요즘 말이 많은 신*지 라는 곳이었고,알게 되면서 바로 그곳을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b라는 언니는 우리나라에서 이단이라고 흔히 말하는 종교를 특히 신*지를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지를 나와서 헤매는것 같더니 누가 좋은 교회를 소개해줬다며 a가 b언니에게 권유해서

새로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a랑b는  마음에 드는 교회를 찾았다고 좋아하면서 그 교회에서 예배뿐아니라 같이 모여서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참여하게 될 정도로 몇달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저랑 다른 c 동생도 그 교회로 가려고 맘먹고 있을때 쯤이였죠,,,

그런데,b라는 언니가 그 교회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신*지 프로그램이랑 너무 흡사하다고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언니는 인터넷으로도 찾아보다 그곳에 다녔던 사람의 말들을 모아보더니 언니가 결론을 내리더라구요..그곳이 교회라는 탈을 쓴 신*지라는 것을~~

그렇게 해서 바로 둘다 그 교회를 그만 다니게 되었고,a라는 동생은 조금 쉬더니 공부는 안하더라도 예배가(말씀) 좋으니 주일만이라도 그 교회를 다니겠다고 선언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해서 몇주를 a라는 동생은 혼자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a랑 b언니는 미묘한 감정을 사이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제가 어제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a라는 동생한테 전화를 걸어 꼬치꼬치 물어보게 되었어요..

그런데,,어제 알게된 사건은 a라는 동생은 그곳이 처음부터 신*지 라는 곳을 알고 있었고,,우리 몰래 얼마동안인지는 모르나 계속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b라는 언니가 그런곳을 너무 싫어해서 나중에 공부가 끝나면(6개월 과정의 공부) 좋든 싫든 b라는 언니가 결정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언니는 이사실을 알고 a라는 동생과는 두번다시 안보겠다고 하고 있는 상태고,저는 그 동생을 너무 좋아해서 설득중이긴 한데,,알곡이니,이긴자니,,같이 좋은 곳을 가야된다느니,,하는 최악의 상태가 되어 우리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종교가 무섭다고는 하나 우리한테 이런 문제가 올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하고 글 내용이 이해가 어렵겠지만 상황을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6.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뻔한데요
    '12.10.20 12:23 PM (183.107.xxx.162)

    뻔한데 조언이 필요하신가요?
    신천지가 이단인지 삼단인지 그건 관심 없고요.
    그 a동생이 거짓말로 친한 언니들을 기만했다는것이 포인트.
    그 a동생은 지금은 무슨말을 해도 신천지에서 빠져 나올 생각은 없을테고요.
    다른분들이 그교회를 안다니면 멀어지겠지요.
    그냥 그 a동생은 포기하세요.

    종교와 정치가 전쟁을 일으키지요.

  • 2. ...
    '12.10.20 12:26 PM (122.36.xxx.11)

    종교적 신념은 목숨과도 바궈요
    그 동생을 설득하려는 생각을 버리세요
    이제 서로 친하지 않은 사이가 된거라고 받아들이세요
    저도 그게 이단인지아닌지가 문제가 아니라
    종교적 신념이란 게 그래요

  • 3. ..
    '12.10.20 12:35 PM (211.36.xxx.166)

    신천지에 빠진 딸을 가진 믿음 좋은신 지인이 계신데요..
    그냥 딸을 포기 하신 듯 ... 본인의 의지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셔요

  • 4. 아무튼
    '12.10.20 12:38 PM (59.25.xxx.87)

    거짓말로 천 명 전도하는 것보다 참으로 단 한 사람 전도하는 것이 옳습니다.
    a는 지혜롭게 한다고 착한 거짓말이다 생각했겠지만 결과는 같아요.
    참 하나님을 믿는 의인의 기도는 들어주신다 했으니 그냥 기도만 하시고
    다른 일상적인 것은 거리를 두셔요. 인력으론 안 됩니다.

  • 5. ..
    '12.10.20 12:39 PM (211.36.xxx.166)

    제말은 a동생을 내려 놓으심이..
    이미 그동생은 님보다 종교가 더 큰 의미

  • 6. .....
    '12.10.20 12:55 PM (121.178.xxx.131)

    신천지 에 완전히 발을 들여놓은 사람은 절대로 일반 신도들이 빼낼수 없습니다
    이단문제로 경험이 많으신 목사님들이 주로 개입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나 신천지에 빠진 가족이나 지인들을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곳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교회에 문의 해보셔도 됩니다
    그곳에 가셔서 상담 받으세요

    그리고 신천지에 한번 빠지면 본인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이상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사람들까지 다 끌고 들어갑니다
    그들은 연극도 아주아주 잘해요,(궁지에 몰리면 눈물로 호소하기도 하죠 자신은 결백하다면서)
    거짓말도 무척잘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한명 포섭(?)하기위해서 아주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입니다 절대로 그분을 믿으시면 안됩니다

  • 7. ㅇㅇ
    '12.10.20 1:39 PM (1.244.xxx.201)

    신천지는 거짓말을 지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 사람을 포섭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계획을 짜는것 같아요. 아마도 그 동생,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접근했을걸요. 저도 믿었던 사람들에게 두 번이나 속고 나서 알게 됐어요.

  • 8. ....
    '12.10.20 1:54 PM (112.154.xxx.62)

    원글님!!
    b언니가 참 지혜롭네요
    저는 중반 읽으면서부터 a가 신##인 이라는 느낌이 팍 왔습니다
    그사람은 신## 골수입니다..
    제가 그사람들을 좀 압니다
    제가 속아서 다녀봤기 때문에요..
    이건 종교적 신념이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a를 단호하게 끊어내십시오
    네이버까페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에가입해보시면 거기에대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잘 판단하고 계신 b분 설득하지 말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27 부동산 중개 수수료의 부가세.. 주는게 맞는건가요?? 2 부동산 수수.. 2012/10/20 5,287
166926 훈제 오리고기 냉동해도 되나요? 1 최종전 2012/10/20 4,029
166925 대화하다가 꼭 계산문제 내는 사람은 왜그래요? 2 살다보니 2012/10/20 944
166924 30년 넘게 모르고 살았던 내 신체의 비밀..;;;제 머린 뭘해.. 1 단팥빵 2012/10/20 1,694
166923 암투병 끝난 노처녀 시누이를 저희 집으로요? 77 큰올케 2012/10/20 21,156
166922 호주 사시는 분 ? 거기서는 락웨어가 얼마쯤인지 궁금해요. 8 수입가? 2012/10/20 2,461
166921 이정용 아들 콧대가.. 9 ㅇㅇ 2012/10/20 3,761
166920 성형에 대한 생각이 자꾸 바뀌네요 5 성형 2012/10/20 2,412
166919 시장에서 사온 대하 내일 놀러 가서 먹을 건데 냉장실에 놔두면 .. 4 대하 2012/10/20 1,235
166918 요리 잘하는 남편 어떠세요? 11 ++ 2012/10/20 2,519
166917 크림없는 오레오를 팔았으면 좋겠어요. 7 슈크레 2012/10/20 3,761
166916 버려진 유기견글 원글님 글 다시 올리셨나요? 공원에 2012/10/20 818
166915 좀 급해요. 혹시 단감으로 곶감 만들수 있나요? 6 곶감 2012/10/20 4,473
166914 뜨개용 털실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려는데요 1 털실 2012/10/20 1,037
166913 정부기관이 방사능 폐기물 도로 밑에 몰래 매립 1 샬랄라 2012/10/20 1,210
166912 '대기업 경제집중'이라는 잘못된 인식 1 ㅠㅠ 2012/10/20 520
166911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세요 ..?? 7 ........ 2012/10/20 2,159
166910 음악링크 2 2012/10/20 799
166909 아이 학교 친구 엄마들과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5 어찌 할까요.. 2012/10/20 3,969
166908 해외여행 추천요(초딩 둘) 4 가고싶당 2012/10/20 944
166907 7세 남아고요.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생일선물 2012/10/20 1,262
166906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4 가을햇살 2012/10/20 2,043
166905 북악스카이웨이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4 북악 2012/10/20 5,216
166904 아래 부부관계를 많이 하면 늙는다. 이런 말도안되는글 보면서. 16 ㄹㄹㄹㄹㄹㄹ.. 2012/10/20 17,216
166903 대문에 있던 고추장찌개 어디로 갔나요? 5 고추장찌개 2012/10/20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