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어요.
이제 10개월 된 딸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갑작스럽게
직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는 평일에 맡기고 주말에만 데려와서 일욜에 데려다주는데
맘이 너무 복잡합니다.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일에서 어떤 보람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매일 볼 수도 없고
일주일에 단 하루 반나절 그 이쁜 아기를 볼 수 있다는 게 맘이 너무 아픕니다.
직장 그만 두고 자꾸 아이를 데려와 키우고 싶은 맘만 들고 어젠 정말
넘 맘이 답답해서 울다 잠들었네요.
주변 사람들은 그래도 기능직이지만 공무원이라고
참고 다니라고 하는데
정말 오늘내일 그만둘까 하는 마음만 듭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