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자격증딸게 있어서 한두달간 맡길요량으로
동네 가정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있어요.
이제 돌되었구요. 처음에 담임되실분 인상이 참 좋아서 맘에들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집에 데리고올때 아이가 담임이 빠이빠이하면 무표정하거나
그냥 가만히 있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담임이 아닌 다른반 선생님이 빠이빠이하면
신나서 손흔들고 하더라구요.
두분다 좋으신분이라 믿고는 있는데....
등원할때도 항상 담임이 계셔서 맡기고 나오면 매일 아침 엉엉 울거든요.
아직 한달도 채 안되었으니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담임이 잠깐 어디가셨다고 안계시고 그 다른반 선생님이 계시더라구요.
아이를 선생님께 건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아이가 별로 울지를 안더라구요..
평소에 어제까지만해도 목이 쉬도록 울던 아이가 오늘은 다른반 선생님을 보더니
약간 울긴 했지만...담임이 싫은걸까요??
평소에도 담임이 아이가 점심을 잘 안먹고 뱉으려고해서 안돼~하고 말했더니
먹더라..뭐 이런 약간은 엄하게(?)하시는것같던데 그래서인지....
글구 우리아이가 무거운편이라 맡기면서도 항상 미안스러웠거든요.
안아주시는건 욕심이라 생각했구요. 근데 오늘은 다른반 선생님이
우리아이 좀더 많이 안아주려고 집에서 힙시트를 가져왔다고 하시는데
참 고마웠어요ㅠ.ㅠ 암튼...선생님이 무서워서 아이가 그런걸까요?신경쓰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