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루나틱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12-10-18 23:16:51
외고 커리큘럼 보면 아시겠지만..
아주 정확히 상당히 외고라는 이름에 걸맞습니다..
제가 일본어과 였는데
일어회화 일어 청해 일어 독해 일본어(일반고교 일본어)
영어 회화 영어 청해 공통영어 영어 독해
이런식으로 커리가 짜여져있고...
외고 애들이 일반 과 가는건... 그냥 걔네들이 그쪽을 원해서고..
사실상 일본의 도쿄외대 처럼 언어면에서 최상위권 대학도 없고..(서울대에 일어과도 없고..)
뭐 과학고랑 비교하면 과학고는 2학년때 포공 카이스트 서울대 등지에서 많이 뽑아가고..
3학년에 남는애들은 쩌리들이나 의대가는 애들 정도고..
뭐 외고에도 일본처럼 최고급 국립 도쿄외대(일본의 도쿄외대는 외국어 관련 과만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외국어 관련 애들 특혜를 주면 그쪽으로 갈애들도 많다고 봅니다
외고에 애들 보내보신분이나 다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의외?! 로 세간의 평과는 달리
언어쪽에 관심있어하는애들이 상당히 많아요.. 살다온 애들도 많은건 당연하고...
저는 외고를 없애기보다는 진짜 언어 쪽 혜택을 줘가 면서 고쳐서 특화를 더 시켰으면 합니다..
과학고애들이 포공 카이스트 가는이유가 거기가 좋은 학교라서 그러는거죠 
뭐 과학고애들이 세간의 눈 과는 달리 과학쪽으로도 많이가고...
외고도 그쪽으로 물길을열어주면된다고 봅니다
IP : 49.145.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8 11:20 PM (219.251.xxx.144)

    동감합니다

  • 2. 그냥
    '12.10.18 11:25 PM (14.52.xxx.59)

    방해만 안되도 되요
    지금 외고애들 가는 전형 거의 다 없어졌구요
    내신 전혀 감안 안해줘요
    수능은 갈수록 쉬워져서 변별력도 없구요
    그래도 그냥 좀 두고 애들이나 괴롭히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특화에 혜택은 무슨 ㅜㅜ

  • 3. 루나틱
    '12.10.18 11:27 PM (49.145.xxx.146)

    저도 법대 왔지만...만약 서울에 서울 외대 같은 언어특화 국립대가 있다거나 서울대 일본어과에서

    2학년때 혹은 3학년때 언어로만 뽑아갔다면 아마 지원 했을겁니다..

  • 4. 루나틱
    '12.10.18 11:33 PM (49.145.xxx.146)

    학교 커리는 일반고에 비해 상당히 공부에 불리합니다... 언어에 흥미 느끼는 애들도 많고...

    문제는 언어로 갈곳이 없습니다 ㅎㅎㅎ 언어로 특화된 상위 대학은 없구요

  • 5. 언어는 수단
    '12.10.18 11:45 PM (27.117.xxx.205)

    언어는 언어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수단이 될 수 있어요.
    언어를 꼭 전공해서 공부하지 않아도 그 언어를 연구하지 않아도
    일어를 잘하는 법률가, 독일어를 잘하는 경제인, 스페인어에 능통한 과학자,
    아랍어 읽기 쓰기 말하기가 자유로운 역사학자......등등등등
    왜 그걸 인정하지 않아주는지 ㅜㅜ
    그래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하고 자기 분야 공부에 도움이 되고 그럼 경쟁력 있는 인재인거 아닌가요..
    전 항상 이게 아쉬워요.

  • 6. 외고를 없애기보단
    '12.10.19 8:13 AM (211.27.xxx.54)

    외고 나온 애들이 그 능력이 도움될 코스로 가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외국어 전공에만 내신 특혜를 준다던가
    공부에 외국어가 많이 필요한 분야-의학, 공학 등-까지만 범위를 넓힌다던가.

    외고 나온 사람이 법대 가는건 반칙이죠.
    외고때 전공이 한문학이면 몰라도.

  • 7. 과고
    '12.10.19 11:17 AM (112.186.xxx.157)

    과고 3학년 쩌리나 의대가는 아이들만 남는거 아닙니다.
    요즘 영재학교가 많이 늘어나서 과고도 조기졸업 수를 줄이는중입니다.
    향후에는 조기졸업을 소수만 하는 방향으로 갈거구요.
    이미 올해부터 시행입니다....이상 과고생자녀있는 학부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01 한국은행이 그렇게 대단한 직장인가요? 45 d 2012/11/23 41,639
181300 요즘 귀 어디서 뚫어요? 2 .. 2012/11/23 3,221
181299 여린 딸아이 수학경시 준비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2 경시 2012/11/23 945
181298 How are you에 대한 대답으로 7 ........ 2012/11/23 1,241
181297 지금 강릉 날씨 어떤가요? 2 토이 2012/11/23 1,112
181296 20억 집을 부모님으로부터 증여 받으려는데 34 증여 2012/11/23 6,362
181295 왕십리 주변 사시는 분들 2 롤롤 2012/11/23 1,334
181294 상식적으로 2 ..... 2012/11/23 707
181293 이 책 제목좀 알려주세요. 에잇 2012/11/23 612
181292 지금 올라온 문재인 트윗 37 삐끗 2012/11/23 10,166
181291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이제야 이해했네요 22 라이더막차 2012/11/23 1,688
181290 A형 간염 예방 주사 꼭 14 맞아야하나요.. 2012/11/23 3,778
181289 뽁뽁이 효과 우왕~ 굿이네요 16 은둔여우 2012/11/23 4,445
181288 안캠에서 주장하는 가상대결 조사방식이 뭔가 궁금했어요.. 말장난 2012/11/23 738
181287 외출19도에 맞춰놓는데 실내온도는 24도에요 2 아파트 보일.. 2012/11/23 1,387
181286 만기전에 나간다고 했다가 번복을 했는데요.... 16 전세 2012/11/23 2,187
181285 방풍커튼 중문처럼 달았는데 좋네요 ㅇㅇ 2012/11/23 5,686
181284 시위하다 체포되는 '조지 클루니' 7 쉬어가는 페.. 2012/11/23 2,007
181283 비빔밥과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4 똘똘이21c.. 2012/11/23 1,904
181282 윤여준 "안철수, 박원순에게 양보 나흘전에 출마 포기&.. 12 우리는 2012/11/23 2,879
181281 롤링힐스 다녀와보신 분? 어때요? 1 혹시 2012/11/23 1,643
181280 얼마전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운 어금니 .. 2012/11/23 1,046
181279 집에서 부업하시는분 계실까요? 3 집이좋아요 2012/11/23 2,336
181278 아이 어린이집 담임샘 어떤가 좀 봐주세요. 3 엄마 2012/11/23 1,084
181277 [펌글]마누라 사용 설명서 힘내요 2012/11/23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