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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잘도와주고착한데 세대차이나고 지루한남편ㅠㅠ

고민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2-10-18 20:06:16
우리 신랑은 집안일도 잘도와주고 제가 하자는대로 잘해줘요
근데 너무너무 착하기만해서 재미도 별로 없고 지루하고 나이차이가 있어서 세대차이도 많이 나네요
연애할땐 이렇게 잘해주니 장점만 보자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열망이 크네요

비슷한 나이에 죽이 척척 맞고 유머코드맞는 부부들이 부러워지는거있죠

전에 친구남편부럽다고 글올렸다가 욕도 먹었는데

지금도 같이 퇴근하고들어와 저녁차렸더니 설거지다하고 분리수거까지하고 오는 남편...
재미없고 세대차이나는건 감수해야겠죠?
혹시 임신이라도 하면 조금더 재미있어질까요?부부사이가?  전 차라리 집안일좀 덜도와줘도 재밌고 센스있는 남자랑 살아보고파요
너무착하긴한데 그냥 밋밋하고 지루해요ㅜㅜ 그냥 푸근한 아빠같이 대해요ㅜ
 
IP : 14.54.xxx.19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12.10.18 8:08 PM (211.110.xxx.180)

    사람이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또 눕고 싶다.. 라는 옛말이 딱 맞네요.

    님같은 조건 너무 부러운 사람들 많을거에요. 꼭 82가 아니라도요.

    자상한 남편에게 님은 어떤 아내인가요? 지루하지 않게 님이 노력해보세요.

  • 2. 솜사탕226
    '12.10.18 8:09 PM (121.129.xxx.227)

    욕심쟁이 우후훗~~

  • 3. 너무 편하고
    '12.10.18 8:09 PM (58.231.xxx.80)

    좋은 남자 만나 호강에 겨워 ..응 하는것 같네요

  • 4. ...
    '12.10.18 8:10 PM (121.218.xxx.222)

    이혼하시고 그런 좋은 남편.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에게 넘기세요

  • 5. 11
    '12.10.18 8:10 PM (59.27.xxx.236)

    아이가 태어나면 그런 남편은 너무 좋은 것예요.. 제 지인이 나이는 많지 않지만 너무나 자상한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러더라구요. 너무 잘해주니까 질린다고..... 그런데 아이 낳고 기르고 하면서는 그 자상함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어요. 산좋고 물좋은 정자가 어디 있겠어요...둘 다 안좋은 사람도 태반이에요..

  • 6. 나무
    '12.10.18 8:10 PM (114.29.xxx.61)

    100점 짜리 남편은 없어요

    내가 100점이 아니 듯

  • 7. 이건뭐
    '12.10.18 8:11 PM (175.117.xxx.94)

    밥을 갖다주니 씹어달래네...

  • 8. ...다 좋을 순 없어요.
    '12.10.18 8:13 PM (58.143.xxx.68)

    착하고 부인 말 잘 듣는 남자도 흔하진 않아요.
    시어머니 노릇하는 남자들도 많기에...
    주말이나 휴가철 여행가는 낙으로 살아도 좋지 않을까요?
    님은 남편에게 분위기 메이커 역할 하시는지도 생각해
    보시구요. 그 정도면 만들어가며 살아도 좋지 않을까싶어요.
    유머도 긁어내다 내다 탈탈 털면 바닦보이는거고...

    그 말 잘듣는거 하나만 잘해도 업어주고 살 부인들 많아요.

  • 9. 남편분
    '12.10.18 8:15 PM (112.223.xxx.172)

    바람 피우시면 안 지루하실 듯..

  • 10. 능력이고 뭐고
    '12.10.18 8:16 PM (58.143.xxx.68)

    부인 말 잘 듣는거 그거 하나로도 부자 된 사람들 많더라구요.
    재미있고 주말이면 스포츠하러 밖으로 무조건 튀나가고
    밤일 잘하는 남편과 바꾸시련지요? 대신 무능합니다.
    말은 징그럽게 안들어요. 안되는 사업 여기저기 찔러가며
    돈만 축내고 친구가 홧병으로 병얻었어요.
    그 친구는 단 말 하나만 잘 듣는 남편 그거 하나면 된다고
    그러던데 능력있어도 그 남편이 말아 잡수시고 있더라구요.
    재태크 관련해서 항상 어깃장 정 반대로만 가는지라...

  • 11. ...
    '12.10.18 8:17 PM (180.1.xxx.26)

    나이차이 때문이 아닌거 같은데요?
    원래그런분...

  • 12. 노처녀 염장
    '12.10.18 8:24 PM (124.61.xxx.37)

    원글님,아이 생기기전 빨리 남편분 버려 주세요. 제가 냉큼 주울테니...ㅋㅋㅋ.욕심쟁이에요.
    재미있는 남자가 잘생긴 남자들보다 더 위험한 바람둥이랍니다. 행복한 줄 아세요.

  • 13.
    '12.10.18 9:02 PM (1.227.xxx.3)

    ㅎㅎ 편하면 지루하죠 모든것이ᆢ 근데 그것이 복에 겨운것을 그때는 몰라요 애 낳으면 애람놀면 낫아요

  • 14. ㅇㅇㅇ
    '12.10.18 9:05 PM (211.36.xxx.36)

    원래 착하고 내뜻 맞춰주는사람은 재미없죠. 긴장감도없고..그냥편하기만한거죠...

  • 15. ...
    '12.10.18 9:11 PM (111.65.xxx.115)

    이것을 사람들이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X을 싼다고 표현을 하곤 하지요.

  • 16. .....
    '12.10.18 9:15 PM (122.36.xxx.48)

    원글님만이 아니라 남편분도 원글님께 불만 있을걸요...
    다 만족하고 사는 부부가 얼마나 있을까요
    친구같고 축이 척척맞고 그럼 싸울때도 친구처럼 마구 싸워요
    그런 친구같은 남편은 바람에도 잘 나부껴요~
    오랜 결혼생활에 안정감 있고 든든한 남편이 더 좋던데 ...........

  • 17. 그러지 마세요
    '12.10.18 10:23 PM (182.48.xxx.5)

    유머코드 척척 맞는 그런 부부도 행복이지만,
    님과 같은 부부도 정말 행복인 걸 왜 모르시는지요.

    내 사람을 좀 더 아껴주고 아까워해 주고 그러다 보면 없던 사랑도 생기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재미 보다는 상대방의 진심을 보세요..

  • 18. --
    '12.10.18 10:51 PM (175.112.xxx.23)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을 지켜나가는 건 아무나 못하는 것 같아요.
    인격과 노력이 필요해요.

    자기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귀하게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우심이..

  • 19. ...
    '12.10.18 11:20 PM (121.136.xxx.170)

    유머있고 센스있는 행동은 원글님이 하시면 되죠.
    남편은 본인보다 그 점이 나아보여서 원글님과 결혼하셨을지도 몰라요.
    사람은 환경이 달라지면 변해요. 그 댁 남편같은 분은 아이들이 생기면 긍정적인 쪽으로 변하실 분입니다.
    자상하고 인자한 아빠가 될 가능성 충분하고 아이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말도 많아집니다.
    아이 여럿 나으셔도 괜찮을 분입니다.
    이상은 제 남편과 너무 비슷해서 드린 글이에요

  • 20. ..
    '12.10.19 12:10 AM (1.231.xxx.245)

    이런 남편은 세월이 흘러야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신혼초에는 님처럼 느낄 수 가 있어요.
    좋은 남편 얻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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