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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새끼 병원다녀 왔어요.^^

삐용엄마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12-10-18 16:58:22

이름은 그냥 삐용으로 하려고요.

삐용 삐용 울어대서 삐용이라고.

예쁜 이름 지어주고 싶었는데 마땅한게 없네요.ㅎㅎ

 

오전에 일보고 집에 와서

병원을 다녀와야 겠다 싶었는데요.

 

욘석 항문 주변에서 구린내가 나는 거에요.

꼭 일보고 뒷처리 안해서 나는 냄새같기도 하고

좀 이상하게 구린내요.

냄새가 심하더라고요.

 

이상하다..일보고 뒷처리 잘 못해서 그런가?

근데 어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왜 냄새가 나지?

병원가서 물어봐야 겠다...하고는

 

작은 배낭속에 넣어서 병원에 갔어요.

 

의사샘이 이거저거 물어 보셨는데

길고양이 새끼라고 이런저런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욘석 너무 순하고 예쁘게 생겼다고

의사샘도 막 칭찬 해주셨어요.

 

정말 너무 순하다고.

 

욘석 아무한테나 잘도 가고 울지도 않고 그래요.

생긴건 저는 고양이 새끼 다 예뻐서 그냥 비슷해보였는데

의사샘이 정말 예쁘게 생겼다고 하시고.ㅎㅎ

 

삐용이 이력이에요.

개월수 : 2개월

성   별 : 숫컷

몸무게 : 450g

 

얼굴 닦아주시고 코도 닦아 주시고

귀 청소도 깨끗히 해주셨고요

항문 냄새 나는거 여쭤봤더니 확인해 보시고는

항문낭에 염증이 생겨서 거기서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 거라고.

삐용이 항문에 휴지대고 짜주셨는데

노란 고름처럼 좀 많이 나왔어요.

 

냄새도 독하고.

항문낭에 염증 생기면 저렇게 냄새도 심하다고.

짜주고 약도 발라주셔서 이제 괜찮을 거라고 하셨고요.

 

변검사 하셨는데 회충알이 있다고

구충제 먹이면 된다고 하셨어요.

구충제는 제가 아는 분이 오늘 보내셔서 내일 오면 먹이려고요.

 

사료는 하루에 종이컵 반컵만 먹이라고 하셨어요

 

너무 순하고 예쁘다고 잘 키우라고 하시면서

삐용이 건네 주시면서 인사 하시길래

으응? 검사비 같은거 안받으시는 건가? 싶어서

진료비는 없나요? 했더니

 

의사샘 좀 고민하시더니 (받을까 말까 고민 하시는 거 같았어요)

변검사랑 뭐 해서 만원 결재 받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예방접종 잘 해주면 된다고 하시던데

그 예방접종이란건 심장사상충 같은 건가요?

여쭤본다는게 깜빡했네요.

그런 접종은 꼭 다 해야 하는지. 비용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여튼 삐용이는

오늘 발톱도 자르고 (맞다! 병원에서 발톱도 잘라 주셨는데 저도 곧 전용가위 사다 두려고요)

발톱 자르고 나니 제 발목이랑 팔이 상처 안생겨서 좋네요.ㅎㅎ

얼굴이랑 귀 청소도 깨끗히 하고

막판에 변검사 한다고 의사샘이 면봉 똥꼬에 넣는 바람에

힘들었는지

 

병원갈때는 가방 속에서 울어대서 힘들었는데

집에 올때는 얌전하게 있었어요.ㅎㅎ

 

병원 들어갈때 강아지랑 오신 분

삐용이 보고 너무 예쁘다고 귀여워 해주셨어요.ㅎㅎ

 

오늘 삐용이 고생 좀 했지만

삐용이 정보는 잘 알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이글 쓰는데 벌써 다리 사이에서 자고 있네요.ㅎㅎ

 

IP : 58.78.xxx.6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8 5:00 PM (1.221.xxx.149)

    삐용이 이녀석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틀림없어요

    어찌 이런 복이..
    원글님도 그복 함께 받으실거예요~

    삐용~
    자꾸
    눈알이 삐용 튀어나오는 장난감 생각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양이는 스크래처 꼭 필요하다고 하던데.
    그것도 준비하셔야겠네요~

  • 2. ^__ ^
    '12.10.18 5:09 PM (112.171.xxx.124)

    삐용이가 복이 많은 녀석인 것 같아요.
    원글님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인을 만나다니!!!
    줌인 줌아웃에서 봤는데 진짜 예쁘고 순하게 생겼더군요.
    이름이 삐용이라니 조만간 엄청 활달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글 올리실 것 같아요.
    삐용이랑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3. 보고 싶어요
    '12.10.18 5:15 PM (121.170.xxx.38)

    줌인줌아웃에 살짝 올려주세요. 넘 이쁠거 같아요

  • 4. 원글
    '12.10.18 5:16 PM (58.78.xxx.62)

    심장 사상충은 모기 때문에 옮는 건가봐요?
    근데 그걸 여름철에 다 꼬박 해줘야 하는건가요?
    언제까지요? 다 커서도요?
    비용은요?

    예방접종은 어떤 걸 말하는 건지 비용은 어떤지 궁금해요.
    그렇게 다 챙겨서 맞춰야 하는지도요.
    자꾸 비용 늘어나면 곤란한데..^^;

    스크래처 이런것도 용품점에서 다 사주려면 비싸던데..
    이것저것 다 챙겨줄 상황은 안돼요 제가. ㅜ.ㅜ

    삼줄 이라는 건 문구점에서 사나요?
    그거 사다 감아주고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얼마 안됀 줄 알았더니 벌써 2개월 냥이라니까
    앞으로 3개월 이후에 중성화 시켜야 하고..

    메모 잘 해둬야 겠어요.ㅎㅎ

  • 5. 애견인
    '12.10.18 5:26 PM (122.37.xxx.113)

    저는 견주라 고양이는 잘은 모르지만... 개 경우에 예방접종은 최초 아기 때
    종합 1,2,3차해서 한 30만원 들었던 거 같고요. 요샌 좀 올랐는지도
    심장사상충은 모기 때문에 심장에 기생충이 옮겨지는 병인데 보통 5월~10월 모기 출현 계절에
    한달에 한번씩 카라멜 같이 생긴 약을 먹이는 거예요. 한 알당 돈 만원 정도 해요.
    이미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에서 약을 먹이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최초에 검사도 하는데
    사상충 검사는 4만원인가 그렇고요. 스크래쳐는 사실 구입해둬도 지 맘에 드는 곳 긁고 다니기 때문에..
    말씀대로 여기저기 지가 긁는 곳에 묶어주시는 게 나을지도.

  • 6. 독수리오남매
    '12.10.18 5:28 PM (58.232.xxx.184)

    복받으실꺼에요. ^^

  • 7. 윗님
    '12.10.18 5:30 PM (58.78.xxx.62)

    심장 사상충 검사는 왜 안해주셨을까요?
    따로 해달라고 할걸 그랬나..
    변검사로 기생충 정도 검사 하시더니

    예방접종만 잘 맞추라고 하시던데.

    에휴 예방접종 가격 장난 아니네요.
    그럴 여유 안돼는데..


    그나저나 욘석 오늘은 자꾸 지 발바닥을 어미 젖처럼 빨아대요.

  • 8. 감사합니다
    '12.10.18 5:32 PM (211.114.xxx.151)

    좋은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길고양이 3마리 업어기른지 3년이 넘었네요

    일단 고양이집사 최대의 까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cafe.naver.com/ilovecat 에 가입하셔서 정보터득하시고

    예방접종은 건강 충분히 회복되고 하셔도 될듯 합니다. 보통 고양이3종백신(국산)으로 하심 저렴하구요

    스크레쳐는 하나정도만 있어도 충분해요. 튼튼한걸로 하나만 장만하셔도 꽤 오래 씁니다.

  • 9. 감사합니다
    '12.10.18 5:33 PM (211.114.xxx.151)

    그리고 정 비용부담이 되시면 예방접종을 좀 생략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중성화수술 6개월 전 1, 2차까지만 접종하시고 그냥 생략하셔도 될듯 합니다. 8개월만 무사히 넘기면 왠만하면 병에 안걸러요

  • 10. ..
    '12.10.18 5:40 PM (1.241.xxx.27)

    애기들 오히려 심장사상충이니 뭐니 집에서 키우는 애기들에겐 몸에 되게 부담되는거라 들었어요.
    잘 키우세요.. 삐용이라니 저희 고양이도 늘 삐용거리는데 ㅎㅎ 자는 우리 냥이 한번 더 보게 되네요.

  • 11. .....
    '12.10.18 5:40 PM (118.176.xxx.93)

    심장사상충 검사 하면 좋겠지만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혈액검사에서 나오는 거구요. 한번 하면 집에서만 사는 애들은 굳이 안 해도 되던데요. 저희 첫째는 처음에 한 번하고 끝, 둘째는 그나마도 안하고 끝.
    레볼루션만 두어 번 했어요.
    스크레처는 박스잘라서 주면 신나게 긁습니다. 어렸을 땐 일일이 작게 잘라서 상자속에 켜켜이 세워서 만들어줬지요. 시중에서 파는 스크레처도 이런 원리인데요. 좀 자라면 박스만 줘도 신나게 긁고 놉니다.
    커다란 박스 한 달 정도 지나면 현대미술 조각품을 만들어놓지요. 벅벅 긁어서 무서운 스크레치 작품을 만듭니다. 굳이 돈 주고 일일이 안 사주셔도 괜찮은데 어리니까 낚시줄 정도는 사서 놀아주시면 좋겠네요. 크면 놀지도 않음. 낚시줄은 3천에서 만원까지 다양하고요 깃털달린 줄이 흔들리는 것만 봐도 아깽이들은 환장하니까요. 그리고나면 고무줄, 욕조마개, 포스트잇, 뚜껑, 온갖 것을 가지고 놀아요. 삐용이 이쁘게 잘 키우세요. 저희 애도 들어온지 벌써 3년 됐네요. 이젠 잠만 잡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죠.

  • 12. 그리고
    '12.10.18 5:40 PM (175.126.xxx.191)

    스크래쳐는 인터넷에서 사세요

  • 13. .....
    '12.10.18 5:42 PM (118.176.xxx.93)

    그리고 저희 큰 애와 둘째 애를 비교해보면 온갖 검사에 예방주사에 철저하게 했던 첫째에 비해서 둘째는 정말 대충 접종하고 지나갔는데 아직 문제는 없었어요. 평소에 좋은 사료 먹이고 물 많이 먹게 하고 똥 치우면서 상태 보고 하면서 삽니다.

  • 14. 감사합니다
    '12.10.18 5:47 PM (211.114.xxx.151)

    그리고 고다까페 cafe.naver.com/ilovecat 에 들어가보시면 스크레처나 장난감을 홈메이드로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정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양이의 경우 정보에 강해야 돈이 절약됩니다.

  • 15. 원글
    '12.10.18 6:05 PM (58.78.xxx.62)

    이런저런 도움말 감사드려요.
    제가 고양이 좋아하면서도 기르지 못했던 이유가
    책임감도 있지만 비용 부담감도 만만찮아서 였거든요.

    형편상 그렇기도 하고요.
    사실 저한테도 아무렇지 않게 몇만원씩 쓸 여유가 없는
    형편인지라.

    추천해주신 까페 잘 둘러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16. ^^
    '12.10.18 6:13 PM (211.204.xxx.228)

    굳이 스크레처 없이 문구점 가면 삼줄 팔아요.
    그거 사다가 방 한가운데나 식탁 다리 칭칭 감아서 끝까지 감아주세요.
    그리고 고양이 앞에서 손톱으로 긁는 시늉을 보이세요.
    너도 하라고 그러고..
    그러다보면 좀 지나면 따라합니다.
    그거 하나면 온 집안 가구 등이 깨끗하죠. 안 긁으니까...
    스크레처도 좋은데 자리를 차지해서 이걸로 하면 좋아요.
    삼줄 천원대 정도 합니다.
    모래는 인터넷으로 사면 저렴한데, 요즘 '국민모래'라는 게 나왔는데 인기 좋아요.
    화장실은 아무 박스나 해줘도 되는데 좀 자라면 냄새나니 뚜겅 있는게 좋아요.
    박스에 구멍 뚫어서 사용해도 되는데 문 있는게 냄새 안나가 좋더군요.
    한번 사면 평생 슬 수 있고요,
    접종은 굳이 안하고 집안에서만 키울거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17. 뮤즈82
    '12.10.18 6:36 PM (121.144.xxx.15)

    가끔씩은 줌인 줌 아웃 에 사진도 올려주시고 그러세요..^^*

  • 18. 원글
    '12.10.18 6:41 PM (58.78.xxx.62)

    세심한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사실 저도 오래 일했던 회사 사정이 힘들어져서 급여 6개월치 못 받고 퇴사했고
    남편이 외벌이로 벌고 있지만 수입이 참 작아요.
    그래서 쓰는게 여러모로 여유롭지 못해요.
    남편은 차를 가지고 다니는 일을 하는데 차에 블랙박스 하나 설치 못했어요.
    설치하자..하면서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새로운 식구 맞이 한다는 건 여러모로 부담이라서
    이것저것 경제적인 것이 많이 나가게 되면 큰 고민이 되는데.

    삼줄도 좀 알아보고
    박스로 스크래처 만드는 것도 좀 생각해 봐야겠어요.^^;

    제일 고민되는게 예방 접종인데 이것도 사람마다
    이런저런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꼭 해야 한다. 안해도 된다. 뭐 해주면 좋다..등등등.

    접종비가 저렴하면 고민도 안할텐데
    접종비 솔직히 말씀 드리면 부담스러울 거 같고.
    갑자기 매달 모래에 사료에 예정에 없던 새로운 지출에다
    접종비 까지 생각하니 고민이 되긴 하는데

    좀더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아요.^^

    좀 부끄럽네요
    이런 고민 하고 있다는 게 ㅠ.ㅠ

  • 19. 어느 동물 병원인가요?
    '12.10.18 6:54 PM (124.61.xxx.37)

    그 의사분 정말 양심적이시군요.

  • 20. 윗님
    '12.10.18 6:57 PM (58.78.xxx.62)

    아~ 양심적이신 거에요?
    제가 동물병원을 다녀볼 일이 없어서 ^^;

    오늘 진찰 해주신거 비용이 더 나왔을수도 있는 거에요?
    검사는 변검사만 해보셨고
    다른 건 그냥 진찰정도 해주셨거든요.

    몸무게 재봐주시고
    얼굴청소 귀청소 해주시고
    발톱 깎아 주시고요.

  • 21. 삐용이!
    '12.10.18 8:39 PM (182.218.xxx.138)

    이름도 귀여워요!
    심장사상충은,사실 고양이는 검사 할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강아지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검사의 정확성이 매우 낮아서 할 필요가 없다고 제가 다니던 곳 수의사는 안ㄴ해주셨어요.
    그리고 어린 고양이의 경우 사실상 심장사상충에 걸려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사상충 단 한마리 혹은 사상충의 사체 한마리에 사망에 이르는데요, 그럴경우 어린 야옹이라면 벌써 죽었을 것이고 또 심장사상충 약을 써도 사상충 사체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요.
    야옹이는 주로 레볼루션을 하는데요, 보통 4월에서 10월 정도 까지 한달에 한번씩 목덜미에 발라줍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방충망 철저히 한 가정에서는 고양이의 경우 사상충은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전에 샐던 곳이 바닷가고 야생개들도 많은 환경이라 죽 해왔지만,한마리가 첫 약 도포에 가벼운 쇼크를 보여서 그놈은 못하고, 이사 온 올해부터는 다른 고양이도 하지 않아요.

  • 22. 삐용이!
    '12.10.18 8:48 PM (182.218.xxx.138)

    그리고 야옹이카페 활종하시다보면 이것저것 사주고셒은 게 많아지시겠지만, 스크래쳐는 윗님들 말씀처럼 삼줄 사다가 책상다리 식탁기둥 이런거에 감아주면 매우 좋아해요. 저도 한 때 야옹이 물품천국인나라에 살아서 별놈의 것들을 다 사줘봤으나 다 소용없고,화장실 청결과 건강체크,중성화수술, 가출 못하게 방묘창 설치. 이것만 잘 하시면 되요.럭셔리 캣타워니 아름다운 야옹이집을 들여줘도 대략 야옹이는 택배상자를 제일 좋아하는 듯 해요. 나머지는 동물 각자의 기호를 파악해서 반려인이랑 맞추어 살면 되고요. 중성화 하고 나면 크게 돈들 일 없어요.

  • 23. 웃음이
    '12.10.18 8:54 PM (175.28.xxx.105)

    절로나는 행복한 글이라 좋네요.
    삐용이는 얼마나 복이 많은 녀석인지
    원글님 앞으로 하는 일마다 복받고 잘 되실겁니다.

  • 24. 11
    '12.10.18 9:01 PM (218.53.xxx.97)

    레볼루션도 일찍 해주지 마세요.
    한 2개월~3개월 냥이가 입양 가기 전에
    레볼루션을 했다가 그날 저녁에 죽은 일이 있었어요.
    길냥이를 데려다가 잘 먹여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독한 약을 받아들이기가 무리였나봐요.
    원글님이 간 의사샘은 좋은 분이어서 안그럴 것 같지만,
    가끔 이것저것 다 끼워서 판매하듯이 굳이 필요하지 않는 주사 맞히는 경우 있으니까요.
    저도 접종하러 갔더니 광견병까지 세트로 맞추려고 해서 필요없다고 딱 접종만 했거든요.
    참, 접종도 몸이 튼튼할 때 해야 해요. 접종하고 오면 애들이 기운이 없고
    접종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요. 다리를 전다던가 하는..
    아무튼 잘 먹고 잘 놀고 스트레스 없게 해주면 튼튼하게 자랄 거예요~
    접종 비용은 한 번 갈 때마다 3만원이었어요. 그걸 세 번 해주면 되는 건데,
    그 이후로 동물병원 부가세 제도를 명박이가 만들어서
    좀 더 올랐을지도 모르겠어요.
    원글님, 접종과 중성화만 하면 크게 돈 들어갈 일 없어요.
    사료, 모래, 간식, 장난감..이런 건 소소하게 들어가는 거라서요.
    병원비가 많이 드는데, 평소에 잘 관리해주면 병원 갈 일 없어요.
    대신 사료는 조금 신경 써서 적어도 중급 이상으로 주시는 게 좋구요.
    그리고 중성화수술은 너무 앞서가는지 모르겠지만..^^
    과천에 있는 이 병원이 싸긴 싸요.
    http://www.중성화수술.kr
    근데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좋다는 분도 계시고 무슨 약을 판매한다고 싫어하는 분도 계시고..
    저도 예전에 읽은 글이라 요즘은 어떤지 모르니 고양이카페 같은데 가입하셔서
    정보 얻으심 될 거예요.
    다음 냥이네 또는 네이버 고다 같은 곳에 가입하시면 여러 정보 얻으실 수 있어요.

  • 25. 11
    '12.10.18 9:13 PM (218.53.xxx.97)

    저 위에 개 키우는 분은 접종 30만원이라고 하셨는데,
    강아지의 경우 그렇게 비싼가요?
    고양이는 한 번에 3~4만원 하기 때문에 세 번 하면 9~12만원 들곤 했어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최근에 좀 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이후로 1년마다 한 번씩 추가접종 있는데, 저는 추가접종은 안하고 그냥 키워요.
    세 번의 접종도 필요없단 의견이 있어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고,
    외출 고양이도 아니고 집에서 키우는 이상 굳이 필요없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범백 같은 병은 한번 걸리면 치명적이라 적당한 때를 골라
    세 번의 접종은 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걍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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