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일 포스티노란 영화 아세요?

........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2-10-18 16:13:35

결혼전에 제 첫사랑이었던사람이 추천해주었던 영화입니다..

미술하던 친구인데 호주가서 무대연출하면서 꿈이루고 멋지게 사는친구였죠

머 이제는 저도 결혼하고 연락안하지만요..

머 그래서 이 영화가 좋아요..이런건아니고요..

가을타는가.. 암튼 이 영화 어제 다시보는데 눈물이 너무 나네요..

1994년 이탈리아 영화인데 배경도 그렇고 내용도그렇고 OST도 그렇고

모두 감동이에요~~ 거기 주인공이 심장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영화찍다가 얼마안되 사망했다고 해요

그래서그런가 얼굴이 너무 수척한이유가 잇더라구요.. 맘이 넘아픔..

암튼 그때 처음 봤을때도 그랫는데..

영화가 주는 여운이 참 크네요..

지금 신랑 참 착하고 좋은데 ..  그친구랑 영화나 음악 책 같은건 서로 교감이 많이 없는편이라..

많이 안타깝단생각이 들긴하네요..

SF영화나 액션.. 이런류의 영화를 더 좋아해서 저도 그런영화 싫어하진않지만

전 좀 장르안가리고 보는편이거든요..

가끔 이런영화보면서 이런저런 교감하고싶을땐

나쁘지만 .. 가끔 옛날 첫사랑생각나긴하네요...

음악 영화 책.... 서로 통하는게 많았었기에...

 

억지로 같이 보자 하기도 머하고..

어떨땐 까페나 동호회나가서 고전영화 이야기 나눌수있는 그럼모임같은데라도 나가볼까 생각도 드네요..

 

 

 

IP : 210.118.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ㅇㅇ
    '12.10.18 4:29 PM (182.218.xxx.182)

    아름다운 영화이지요
    네루다의 시집을 열심히 읽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 2.
    '12.10.18 5:02 PM (61.33.xxx.204)

    대학생일때 가슴 뭉클하게 본 영화에요
    다시 봐야겠네요

  • 3. My Favorite..
    '12.10.18 5:13 PM (219.254.xxx.71)

    제 일생에 손꼽는 영화에요.
    이거 OST도 완죤 예술이죠. 지금 CBS FM 신.영.음의 시그널 음악이기도 한

    저는 일포스티노랑 로베르토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이 두 개 영화를 제 인생 최고의 영화로 꼽아요.

  • 4. .....
    '12.10.18 5:18 PM (124.54.xxx.201)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대학 다닐 때 수업 빼먹고 종각에 있는 코아아트홀인가(이름이 가물)
    혼자 가서 눈물 흘리며 봤던 영화에요.

  • 5. My Favorite..
    '12.10.18 5:29 PM (219.254.xxx.71)

    ㅎㅎㅎ 맞아요. 종로에 있는 코아아트홀.
    예술 영화 전용관이었나 그랬죠. 그래서 그 영화도 다른 개봉관에는 안 걸렸던거 같고..
    저도 대학 다닐 때 (가을인지 봄인지 어느 화창하게 좋은) 토요일 오후 2시에 있던 수업이 휴강되는 바람에 허탈해서 버스타고 혼자 가서 눈물 콧물 빼며 본 영화에요. ㅋㅋ

  • 6. 헤븐리
    '12.10.18 6:30 PM (122.129.xxx.56)

    전 이 영화를 개봉 당시 무슨 행사로 종로 어디메쯤 옥상에서 ... ... 상영할 때 본 기억이 있어요.
    노을 내리는 저녁 도심 옥상에서 ... 영화음악과 영상에 취해 행복했던 기억.

  • 7. 장대비
    '12.10.18 8:21 PM (59.19.xxx.29)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감사인사 드리려고 ...
    이 가을에 정말 너무나도 좋은 음악과 영화 책추천 넘 감사드립니다
    원글이하 댓글주신 님들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 8. 콜비츠
    '12.10.19 9:16 AM (119.193.xxx.179)

    저도 수업시간에 보고 좋아하는 두개 영화 중 하나가 되었네요.
    책도 좋아요. 한 번 읽어보셔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96 어묵탕 끓일때 국물 맑게 하려면? 6 따끈 2012/11/22 1,868
180895 4개월 여자아기 베이비시터로 일하고 있어요 3 ....^^.. 2012/11/22 2,528
180894 집 치우기....화이팅좀 해주세요~~^^;; 4 기대만빵 2012/11/22 1,404
180893 '文-安 단일화 해달라' 50대 남성 투신자살...... 29 ........ 2012/11/22 3,922
180892 다리 굵어도 스키니나 레깅스 입으시나요? 4 ... 2012/11/22 2,132
180891 박그네 단독 토론회 미리보기 동영상 미쵸부러.... 2012/11/22 551
180890 ‘새누리 현수막 사진’ 모으기 운동 급확산 7 광팔아 2012/11/22 1,608
180889 문은 박을 이기려 고민하는데, 안은 문을 이길 고민만 하네요 18 ........ 2012/11/22 1,711
180888 DKNY 울 캐시미어 코트 싸이즈 5 앨리스 2012/11/22 1,657
180887 안철수위 표계산 1 ... 2012/11/22 730
180886 단일화되면 누가 이길까요(언론사에 아는분이라도 계시면..) 7 ... 2012/11/22 1,153
180885 건성피부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1 .. 2012/11/22 996
180884 머리가 심하게 아플때 바로 대학병원갈수 있나요? 8 머리 2012/11/22 2,693
180883 문재인 안씨에게 질질끌려다네요 10 ㄱㄴ 2012/11/22 1,715
180882 어휴..탱자를 묵사발 내고싶네.. 13 .. 2012/11/22 1,522
180881 그들은 그대로 있는데 .... 1 그냥이 2012/11/22 448
180880 감기가 왜 안나을까요?ㅠㅠ 4 쿨럭 2012/11/22 805
180879 고맙습니다. 내용 펑할게요. 7 ........ 2012/11/22 1,492
180878 초2 때린 엄마에요.. 5 ... 2012/11/22 1,529
180877 부동산직거래 사이트 유명한곳 있을까요? 부동산 2012/11/22 800
180876 뽁뽁이 결로 생기는 곳에 붙여도 될까요? 6 월동준비중 2012/11/22 4,177
180875 [속보] 문재인 "후보등록후 단일화는 선택지 아니다&q.. 15 우리는 2012/11/22 2,201
180874 김장 딤채 표준보관 맞나요? 질문 2012/11/22 1,198
180873 안철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펌] 6 허걱 2012/11/22 975
180872 (급질) 갑자기 시판김치를 좀 사야하는데..뭐가 맛있나요? 컴앞.. 14 급해요.. 2012/11/22 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