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16983501
처음에는 참 각박하다, 생각했는데.......막상 읽어보니 엄마가 완전체..-.-
도대체 사람 말을 듣지를 않네요.
...요약하자면,
10살된 딸이 집 밖에선 전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음.
친구와 대화, 발표, 선생님 질문...모두 다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음.
전해줄 물건이 있으면 툭툭 쳐서 전달.
(나중에 추가된 글에 의하면 학교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말 안하고, 유치원때부터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길거리에서 누가 손을 잡아서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함.)
피해주는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로 보내라 하니, 너무 각박한 사회에 상처받음.
베플. 1)
금 특수 학교는 님이 가야 할거 같네요...
아이가 그렇게 3년을 말을 안하고 있는데 남한테 피해 안준다고 그냥 두시나요
빨리 치료해야죠...
크며 클수록 친구들도 님 아이 멀리 할거고요... 결국 왕땅 당합니다.
빨리 상담소든 소아 정신과를 가든 치료 시작하세요
치료 시기 늦을수 록 상처 받는건 님 아이 입니다.
베플. 2)
야!!!!!!!!!!!!!!!
나 아이 낳아봤다!!!!!!!!!!!!!!!!!!!!!
이제 말해도 되냐?
애가 불편한거 없이 잘크고 있어?
당신 애가 제일 불편할꺼라고는 생각안하니?
그리고 말을 똑바로해..
당신이 불편한게 없는거겠지
이리저리 상담받고 하려면 당신몸이 힘들테니
너 불편한거 없자고 너 귀찮은거 싫어서
그냥 방치하는거 아니냐고 !!!!!!!!!!!!!!!!!!!!!!!!!!!!!!!!!
나는 있잖아
우리아이 잘크고있고 잘걷고 있고 잘뛰어다니는데도
태어날때부터 양쪽 손발 두께가 달라서 전전긍긍하는 엄마야
이리저리 안가본데가 없다. 사는데 아무지장없데
그런데도 나는 이생각저생각이 다들어
지금이야 어려서 괜찮지만
나중에 학교생활하면 놀림받지나 않을까 소외감들지나 않을까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에도 마음 시려하는 엄마라고....
우리애는 고칠수가 없어. 그런데...당신아이는 고칠수가 있잖아!!!!!
근데 왜 가만히 있냐고!!!!!!
최선을 다해봤어? 여기다 하소연할 자격도 없어....
나는 있잖아
내새끼던 남의새끼던..
아직어리다고 그냥저냥 내버려두는거 제일 싫어...정말 속상해...
이러고 댓글도 많이 올라오고 했는데
전혀 엄마가 듣지를 않더라구요.
오늘도 또 글이 올라왔는데
( 출처 : http://pann.nate.com/b316993446 )
단순히 아이가 이상이 있다는걸 인정못하는게 아니라,
인지를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더라구요.
애는 사는데 불편한게 없다는데 왜 일을 크게 만드느냐,
피해는 준건 없고,
설령 다른 애들한테 조별수업과 같이 피해를 주는 일이 잇더라도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럼 사람 있는거, 공존해야하는거 알려줘야하는거 아니냐...
전화걸줄도 안다 (단,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거 같으면 말을 안하고 듣기만 한대요)
또래와 공감대 형성이 안될뿐, 사고치지 않고, 말하지 않는게 아이의 선택인데 부모가 반대해서 상처줄일 있냐.
자기자식만 아는 그런 엄마들이 문제다...
그러곤 결론이 "아이는 고등교육 받은 사람만이 낳도록 법이 정해져야 할때가 온거 같네요" 이러고 마무리.
댓글에 완전체란 말이 많던데,
이렇게 말이 안통하는 사람을 보고 그런가봐요.
그나저나 아이 불쌍해서 어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