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만년만에 본 드라마가 아랑사또전이었건만,

궁금이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2-10-18 13:20:05

저, 드라마 거의 보지 않고 몇년 살아왔습니다.

애둘 키우라 직장생활하라, 시간남으면 책 좀 보랴등등...

그러다, 우연히 2회정도 남편이 채널돌릴때 보인 새로운 저승사자 스타일에 호감이 생겨

"뭐야, 좀 더 보자"

귀엽게 뛰어다니는 아랑 귀신 스타일이 새롭고,

새침한 사또도 호기심 생기고,

또, 사무실의 옆 직원이 1회 재미있었고 신민아가 구미호역할때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등등..

해서 정말 백만년만에 드라마를 함 본방사수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중반들어가니 내용이 좀 끌리더라구요.

그래도 뭐, 그 땐 왕의남자 이후 처음보는 이준기의 연기가 넘 좋아서 열심힘 본방사수를 계속하고 있는터,

하지만 후반 들어가니 드라마는 마무리해야겠지만 내용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황당한 사건도 나오고(예를 들면 아버지 김대감의 역할) 어미의 역할변신도 너무 갑작스럽고

보여줘야할 내용들이 배우들의 대사로 다 처리되는 듯하고,

 어제 내용도 보긴 봤지만 뭔간 찝찝하이 남네요.

자식이 어미를 찌른다는 설정, 오라비가 누이를 찌른다는 설정도 참, 애들 같이 보기 껄끄럽고

(애들도 엄마가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 같이 본다고 꼭 붙어봤습니다.)

이 드라마 시작은 즐거웠는데 영 마무리가 껄쩍찌근(제 사는 동네말로)합니다.

새롭게 알게된 것은 중반에 남자배우한테 빠져 검색도 해보고 하니

이 배우의 팬들 활동이 저에게는 충격적이더군요.

촬영장 도시락은 기본인것 같고, 중국팬들이 했다며 지하철 한칸에 도배된 드라마 광고나 마트 카트 광고들...

촬영후 스텝들줄 선물까지 챙겨줬다는 얘기들...

헉, 요즘은 팬활동을 이리하나? 그리고, 이 배우가 중국에까지 그리 인기가 있는건가? 하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느낀 점은 배우도 열심히 사는구나!

그 에너지가 가장 큰 수확인것 같아요.

저, 드라마 넘 심각하게 보죠 ^^

이제 다시 드라마 시작 안해야겠어요..본방사수 힘들더라구요.

IP : 211.45.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황상제
    '12.10.18 1:28 PM (203.244.xxx.14)

    배우들은 참 열심히 연기하는데
    특히 이준기 발성이랑 표정 좋아요
    연출이랑 대본이 즈~질 ㅋㅋㅋㅋ

    정으로 보고 있네요

  • 2. ..
    '12.10.18 1:30 PM (175.117.xxx.25)

    진짜 배우들 연기 참 좋아요.^^
    대본도 좀 속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배우 캐스팅은 good!

  • 3. 들쑥
    '12.10.18 1:32 PM (175.121.xxx.225)

    이준기가 너무 매력적이네요ᆢ고운얼굴선에서 강한 남자의 향기가 있어요

  • 4. 이준기
    '12.10.18 2:00 PM (14.54.xxx.217)

    정말 별순검 작가가 맞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전개 연출 ㅠ..요즘 드라마엔 애국가 시청률도 종종있는지라 정말 12~13% 꾸준한 시청률도 놀라울뿐이네요...// 이준기 정말 마력적인 배우죠

  • 5. 저도 이준기
    '12.10.18 2:05 PM (211.224.xxx.193)

    그냥 그랬는데 아랑사또 보면서 발성이 진짜 좋다 생각했어요. 그림안보고 듣고만 있어도 발음이 너무 또박또박 정확히 다 들려요.

  • 6. 정말
    '12.10.18 2:09 PM (124.61.xxx.39)

    이렇게 예상대로 지루하게 전개될지 몰랐어요.
    4부작 특집 드라마를 억지로 늘려놓은거 같아요.
    어찌 이런 배우들로 이런 드라마를 찍는건지.

  • 7. 이준기
    '12.10.18 2:32 PM (14.54.xxx.217)

    그리고 전 이준기 팬인데요.. 이준기 중화권에서 인기 굉장해요^^ 그야말로 이준기소속사는 언플이라는것을 지독히도 할줄 모른답니다 ㅠㅠ

    2012년에는 제5회 스카파 어워드 한류화류부문 대상 도 받았구요 군대가기전에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대한민국관 홍보대사 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인지도및 인기 많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421 박근혜 당선되면 새누리당이 친박이 실세일것 같죠?아니랍니다 8 여러분 2012/12/18 2,191
193420 꺼진불도 다시 보길 잘했어요. 4 2012/12/18 927
193419 부정선거 포상금5억원 1 널리 알려주.. 2012/12/18 706
193418 오늘 오전 ㅂㄱㄴ가 기자회견 한다길래 정수장학회 환원 얘기 아닐.. 7 ㄷㄷ 2012/12/18 2,096
193417 여기에 계시는 정직원들께..... 1 큰언니야 2012/12/18 455
193416 우리소상인을 위협하는 대기업 브랜드 어떤게있나요? 1 궁금 2012/12/18 362
193415 태평로와 구로 디지털 단지 중간쯤... 8 투룸 구하기.. 2012/12/18 747
193414 ##밑에 ~~강도 살인글 댓글 주지마세요! 냉무 2 알바 실패!.. 2012/12/18 339
193413 박..이 되면 이명박이 그리울 것이다.. 투표 2012/12/18 587
193412 [전문]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기자회견문 4 세우실 2012/12/18 1,245
193411 오리털 패팅, 오리털 이불에 세탁에 대해. 4 내일은 선거.. 2012/12/18 1,271
193410 나쁜 남자에요.... 1 ,,,, 2012/12/18 764
193409 문재인 후보님이 아닌 노통님 전화 받았습니다. 28 우리는 2012/12/18 2,381
193408 표창원 교수 투표 독려글 "저 말빨 .. 18 10년뒤 2012/12/18 1,993
193407 민주당의 의료정책에 대해서요... 14 .... 2012/12/18 697
193406 김정남때문에 묻힌 사건 3 후아유 2012/12/18 2,016
193405 문재인 강도살인 강도강간자 변호ㅎㄷㄷ(펌) 13 ... 2012/12/18 1,360
193404 시골분위기 1 아자아자 2012/12/18 787
193403 투표소에 노랑옷 입고가도 되죠? 12 소심증 2012/12/18 1,485
193402 중1수학 못하는아이 겨울 방학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6 중1 2012/12/18 1,275
193401 동아가 양다리 걸치네요 ㅋㅋㅋ ........ 2012/12/18 1,351
193400 투표할 시간도 안주고 출근하라는 18 뭣 같은 회.. 2012/12/18 2,296
193399 강남에 대형마트에서 책상 파나요?컴대기 책상 살 곳.. 2012/12/18 502
193398 새벽 4시반에 택시가 쉽게 잡힐까요? 5 투표사무원 2012/12/18 984
193397 표창원 교수가 홍정욱,남경필등을 좋아하는군요(펌) 20 ... 2012/12/18 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