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분 장례식장 안내판에 남편 이름이 김성수로 나와요.
또 상주 김성수.. 이렇게요
김성수씨가 멋진 사람인거죠?
돌아가신분 장례식장 안내판에 남편 이름이 김성수로 나와요.
또 상주 김성수.. 이렇게요
김성수씨가 멋진 사람인거죠?
저희 시누이 장례때도 그 딸이 이혼했는데 이혼한 전남편이 사위 이름으로 올라있고
와서 상주 노릇하더군요
재혼도 했다던데... 속사정이야 모르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희는 그 사위 참
속 깊다 이러고 말았어요..
재혼한 부인이 들으면 기막히긴 하겟지만요..
처음엔 형제랑 아이만 올렸다가 김성수씨가 조문가서 남편자격으로 상주명단에 추가해서 올렸더라구요.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아이 엄마인건 부정할 수 없는거잖아요.
요즘 일도 잘 안풀리는것 같던데 많이 힘들겠어요.
이혼한지 얼마나 되었죠?
자식이 없으면 또 몰라도..자식 딸도 한명 있더라구요
아이 엄마잖아요
상주 해야하는거 맞다고 봅니다
졸지에 엄마가 죽어버린 김성수씨 저 딸은 어째요..ㅠ
넘 안타까워요 어쨌거나 애엄마인데..ㅜ
전남편 장례식에 상주 노릇 했습니다. 영안실이며 장례식이며 안치까지 다 제 이름으로 했구요.
아직 어린 아이들끼리 상주 시킬 수도 없고..이혼이란게 좋은일이 아니어서 아주 가까운 사람말고는 비밀로 하는 경우도 많죠..
전 제사도 제가 지내기로 했어요....
저도..님 글 읽어보니까
삶의 무게가 정말 깊고 무겁고 의미심장하다고 느껴지네요.
맨날 자게에서 이혼 할까말까, 해라마라,, 그런글로만 대하다보니
진짜 인생을 몰랐네요.
3년 전 이혼한 지 30년 지난 시아버지 상주로 장례 치뤘습니다. 제사도 지내구요.
주변에 쉬쉬해서 그렇지 그런 경우 많습니다.
그런사람은 대단하다고 칭찬해줘야해요.
안오는 사람도 많거든요.재혼했던 사람은 거의 안하고.
혼자 산다고 해도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사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얼굴 알려진 것과는 별개로..잘한일인것 같아요.
이혼을해도 상주노릇을 해야하는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