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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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아이가 머릿니 생겼대요. 병원에 가야하나요?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여기...
'12.10.18 12:23 PM (180.230.xxx.22)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9662&page=1&searchType=sear...
2. 병원
'12.10.18 12:24 PM (110.70.xxx.79)가셔도 되고 티락스?라는 순한약이랑 철빗 세트가 인터넷이나 약국에 팔아요. 으걸로 온가족 머리감으시고 빗으로 머리빗고 여아는 파마한번 해주시고 남아는 머리 짧게 깍고 근 한달간은 머리에서 서캐 열심히 뽑아주세요. 이불빨래 다 삶구요.
3. 님^^
'12.10.18 12:24 PM (1.251.xxx.155)제가 몇달전 경험한거 알려드려요?
지금 님 아이 머리에 이가 수백.수천마리는 있을껄요?
집에 오면 하얀색 수건(밝으면 더 좋죠)을 살짝만 물에 적셔서 아이 머리에 부비부비 비비듯이 해서
햇빛 쫙 나는 창가에서 가까이 보세요.
이가 종류도 다양해요. 3미리 정도 되는거, 5미리 정도 되는거, 그거보다 작은거, 더 작은거 , 더더작은거
꼬물꼬물 보일겁니다...그렇게만해도 수십마리 나와요.
저도 정말 이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거든요.
약국에 가면 이 없애는 약 있어요.
그거 가지고 장갑같은거 끼시고...맨머리에 부비부비 비벼보세요. 바르는 와중에
이가 두둑 떨어져 죽고요...머리 감기는 중에도 죽어 떨어지는 이들 수도없이 보게될거예요.
그렇게 열심히 감겼는데, 내일아침 보니 목덜미에 몇마리 죽어있고, 머리카락 몇개에도 붙어있고....
어쨋든 약 한방으로 다 박멸했는데,,약이 거의 농약수준인듯..이가 그리 죽는거 보면..
서캐는 없는지도 살펴보시구요...땀 많이 나는 부분..목덜미 부분. 안경낀다면 안경다리부분
특히 많습니다...우리앤 심각한 편이었어요....ㅠ.ㅠ4. 님^^
'12.10.18 12:25 PM (1.251.xxx.155)맞다...저도 서캐 하루종일 뗐어요
애 머리카락을 하나하나 다 만진듯...
참빗은 사지 마세요..옛날과 달라서,,머리카락만 뜯겨 나가더라구요. 그냥 손으로 서캐 뜯으면 돼요.5. 머리 자를 필요없고요
'12.10.18 12:46 PM (112.153.xxx.36)신신제약에서 나온 라이센드(샴푸타입 머릿니 약)사다가 비닐장갑 끼고 샴푸처럼 감고 거기 설명서대로 하심 싹 없어져요.
병원에 가도 그런거 처방해 줘요.
단 모든 가족 다요. 엄마, 아빠, 애들 다 같이 하셔야 해요. 다른 가족도 눈에 당장 안보여도 이미 옮아있을 가능성이 많음.
아이 머리에 눈으로 발견될 정도의 상태면 애는 이미 일이주전에 옮았을 거예요.6. 댓글감사^^
'12.10.18 1:17 PM (116.32.xxx.6)아까 선생님 말씀 하실때 뉘앙스가 그리 많진 않은 것 처럼 느껴 졌는데요
일단 82에 글 올려놓고 검색하느라 아직 밥을 못 먹어서 밥부터 먹고 쇠로된 빗 사러 돌아다녀보려구요.
동네에 없음 인터넷으로 빨리주문해 볼랍니다(위에 링크 걸어주신분 감사해요^^)
아토피도 있고 피부가 민감한아이라 어느정도 심한진 모르겠지만 일단 빗으로 해보려구요.
그래도 안되면 약을 쓰던 파마를 해보던 할까 해요.
아이랑 저랑 밤에 꼭 껴 안고 자는데 ㅠㅠ
저도 잘 살펴봐야겠어요 ㅠㅠ
괜히 머릿속이 근질근질한 기분이네요. ㅠㅠ7. 디케
'12.10.18 1:43 PM (112.217.xxx.67)일일이 손으로 서캐 빼 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하신 샴푸 써도 서캐가 머리 가장자리쪽으로 있을 수 있으니
밝은 햇볕 아래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내고 그 서캐 꾹 눌러가면서 죽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엄마 목은 아프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8. 댓글감사
'12.10.18 1:51 PM (116.32.xxx.6)서캐가 문제군요. 알겠습니다.
근데, 엄마한테 까지 옮긴경우 엄마는 자기가 스스로 빗질해서 서캐를 없애야 하나요?
전 아직 자각증상은 없는데, 아이랑 같이 자고 빗도 같이 쓰고 해서 아무래도 옮지않았을까 싶거든요 ㅠㅠ
아이야 제가 해준다지만 엄마도 이가 있는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9. 원글님 저 위에 댓글단 사람인데요
'12.10.18 1:59 PM (112.153.xxx.36)파마나 염색으론 절대 죽지 않아요.
그리고 약으로 없애는게 확실해요. 발견즉시 약 쓰는게 직방이예요.
아래 링크 건 제품들 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해요. 참고로 보시길.
저도 경험자라 남 일 같지 않아 고생하지 마시라고 안타까워 댓글 다네요.
아래 링크는 위에 병원님이 말씀하신 티락스 제품이고요,
이거 파는 약국들이 있던데 홈페이지에 나올거예요.
http://www.tyra-x.co.kr/main_page/index.php
아래 링크는 라이센드에 관한 기사고요,
http://news.donga.com/3/all/20120419/45645279/1
저도 예전 큰 애, 작은 애가 유치원에 옮아와서 난리가 난 적이 두 번 있었는데 첫번째는 티락스를 사용했고요, 두 번 째는 라이센드 사용했는데 둘 다 결과는 딱 한 번 사용하고 완전히 없어졌어요. 서캐도 약 사용하면 죽어 껍데기만 남아 떨어져 나가요.
티락스는 500ml짜리 두 개 사서 십만원 넘었던거 같고 라이센드도 가족 다 사용하려고 몇 개 샀는데 그다지 비싸지 않았던거 같네요.10. 이어서
'12.10.18 2:05 PM (112.153.xxx.36)약 사용하고 하얗게 남아있는건 죽은 서캐니까 머리 말린 후 손으로 빼내거나(머릿결 따라 아래로 죽 잡아당기면 빠짐)참빗이나 머릿니재거용 철 빗으로 빗어주면 떨어져요.
위에도 썼지만 동시에 가족이 다 하셔야 해요.
가족끼리 금방 또 옮겨갈 수 있거든요.11. ...
'12.10.18 2:41 PM (220.72.xxx.168)라이센드 쓰실 때...
1. 방 한가운데 신문지 펴놓고 아이을 가운데 앉히고 (미용실보자기 씌우시면 더 좋구요) 참빗으로 이나 서캐를 가급적 많이 떼어 내세요.
2. 마른 머리에 라이센드 샴푸액을 고루고루 발라주세요. 미용실에서 염색할때처럼 파마빗으로 한층 한층 넘겨가면서 발라주시면 좋아요. 가금적 머리밑바닥에는 닿지 않게, 머리카락에만 발라주시는게 좋아요.
3. 5~10분정도 두셨다가 머리 감겨주세요.
4. 드라이로 머리를 잘 말려주시고 1번을 반복하세요. 참빗으로 죽은 서캐까지 다 떼어내세요.
5. 만약 불충분한 느낌이라면 금방 다시 하시면 안되구요. 한 1주일 지나서 똑같이 한번 하심 됩니다.12. 망탱이쥔장
'12.10.18 2:46 PM (211.246.xxx.253)주말에 큰애한테서 서캐발견. 놀래서 둘째셋째 검사. 부부 놀래서 약국가서 라이센스 약 샀고. 서캐 없애는 빗든거까지 다 사서 5식구 목욕탕들어가서 전부 약 바르고 10분후 머리감기면되는데요. 큰애는 한 20마리 기어다니는 놈 있었고. 둘째 조금 막내 조금 죽어나왔어요.
이불 배게 전부 소독 빨래해서 햇볕에 하루종일 말리고요.
이불빨래 제가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번은 하는데. 빤지얼마안된거 전부다 소독했어요.
부부도 똑같이 했는데 저희한테는 안나왔어요.
바로 원에 다 연락해서 전체 아이들 검사해보고 공무보내달라 그랬어요.
뭐 처음이라는식으로 나오던데 쉬쉬하는 느낌이 들더만요.
여튼 한번어 다 없애긴했는데 서캐?알이 머리카락에 딱 붙어서리. 그것도 죽은거맞겠죠?
매일매일 신경쓰고있어요
주말에 난리통 했습니다ㅜㅜ13. 망탱이쥔장
'12.10.18 2:49 PM (211.246.xxx.253)라이센스 샴푸처럼 하는건 1통에 7천원이에요. 남자애들 짧으면 한통가지고두세명 가능하고요
여자애 긴머리는 반통에서 한통가까이 쓰고요.
저희는 근데 어른까지 두통으로 다했어요.
머릿니빗으로 서캐제거 안되더라고요ㅠㅠ
손톱으로 일일이 다 제거해야하나봐요...14. 서캐
'12.10.18 3:03 PM (112.153.xxx.36)살아있는건 살짝 옅은 갈색이나 회색빛이 돌면서 통통하고 윤기있는 느낌이 들고-써놓고보니 우웩~이네요
죽은건 그냥 껍질만 남아 뿌연 빛깔로 힘없이 비듬같은 느낌인거 같아요.15. 망탱이쥔장
'12.10.18 3:06 PM (211.246.xxx.253)그렇군요! 그럼 우리애들한테 붙어있는것들은 죽은건가봅니다...
그나저나 한마리보였다면 머릿속에는 이미 엄청 많을거에요ㅜㅜ
우리아이도 한마리 제가 보고 잡았는데 약하면서 빗으로 빗으니 헉. 너무많이 기절할뻔했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