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아이가 머릿니 생겼대요. 병원에 가야하나요?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오마이갓 조회수 : 16,278
작성일 : 2012-10-18 12:20:33
조금전에 유치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유치원다니는 딸아이 머리에 머릿니가 있대네요.

어떤 아이 머리에 생겨서 반아이들 살펴보시다가 발견하셨나봐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요..

병원에 가야하나요? 아님 약국가서 약이든 샴푸이든 물어봐서 사다 쓰면 될까요?

베개랑 이불, 옷 같은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

동네 아이들과도 박멸될 때까지 어울리는건 안 좋겠지요?

뭐든 좋으니 어찌 해야하는지 제발 좀 알려주세요~

IP : 116.32.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2.10.18 12:23 PM (180.230.xxx.2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9662&page=1&searchType=sear...

  • 2. 병원
    '12.10.18 12:24 PM (110.70.xxx.79)

    가셔도 되고 티락스?라는 순한약이랑 철빗 세트가 인터넷이나 약국에 팔아요. 으걸로 온가족 머리감으시고 빗으로 머리빗고 여아는 파마한번 해주시고 남아는 머리 짧게 깍고 근 한달간은 머리에서 서캐 열심히 뽑아주세요. 이불빨래 다 삶구요.

  • 3. 님^^
    '12.10.18 12:24 PM (1.251.xxx.155)

    제가 몇달전 경험한거 알려드려요?

    지금 님 아이 머리에 이가 수백.수천마리는 있을껄요?
    집에 오면 하얀색 수건(밝으면 더 좋죠)을 살짝만 물에 적셔서 아이 머리에 부비부비 비비듯이 해서
    햇빛 쫙 나는 창가에서 가까이 보세요.

    이가 종류도 다양해요. 3미리 정도 되는거, 5미리 정도 되는거, 그거보다 작은거, 더 작은거 , 더더작은거
    꼬물꼬물 보일겁니다...그렇게만해도 수십마리 나와요.

    저도 정말 이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거든요.

    약국에 가면 이 없애는 약 있어요.
    그거 가지고 장갑같은거 끼시고...맨머리에 부비부비 비벼보세요. 바르는 와중에
    이가 두둑 떨어져 죽고요...머리 감기는 중에도 죽어 떨어지는 이들 수도없이 보게될거예요.

    그렇게 열심히 감겼는데, 내일아침 보니 목덜미에 몇마리 죽어있고, 머리카락 몇개에도 붙어있고....
    어쨋든 약 한방으로 다 박멸했는데,,약이 거의 농약수준인듯..이가 그리 죽는거 보면..


    서캐는 없는지도 살펴보시구요...땀 많이 나는 부분..목덜미 부분. 안경낀다면 안경다리부분
    특히 많습니다...우리앤 심각한 편이었어요....ㅠ.ㅠ

  • 4. 님^^
    '12.10.18 12:25 PM (1.251.xxx.155)

    맞다...저도 서캐 하루종일 뗐어요
    애 머리카락을 하나하나 다 만진듯...

    참빗은 사지 마세요..옛날과 달라서,,머리카락만 뜯겨 나가더라구요. 그냥 손으로 서캐 뜯으면 돼요.

  • 5. 머리 자를 필요없고요
    '12.10.18 12:46 PM (112.153.xxx.36)

    신신제약에서 나온 라이센드(샴푸타입 머릿니 약)사다가 비닐장갑 끼고 샴푸처럼 감고 거기 설명서대로 하심 싹 없어져요.
    병원에 가도 그런거 처방해 줘요.
    단 모든 가족 다요. 엄마, 아빠, 애들 다 같이 하셔야 해요. 다른 가족도 눈에 당장 안보여도 이미 옮아있을 가능성이 많음.
    아이 머리에 눈으로 발견될 정도의 상태면 애는 이미 일이주전에 옮았을 거예요.

  • 6. 댓글감사^^
    '12.10.18 1:17 PM (116.32.xxx.6)

    아까 선생님 말씀 하실때 뉘앙스가 그리 많진 않은 것 처럼 느껴 졌는데요
    일단 82에 글 올려놓고 검색하느라 아직 밥을 못 먹어서 밥부터 먹고 쇠로된 빗 사러 돌아다녀보려구요.
    동네에 없음 인터넷으로 빨리주문해 볼랍니다(위에 링크 걸어주신분 감사해요^^)
    아토피도 있고 피부가 민감한아이라 어느정도 심한진 모르겠지만 일단 빗으로 해보려구요.
    그래도 안되면 약을 쓰던 파마를 해보던 할까 해요.

    아이랑 저랑 밤에 꼭 껴 안고 자는데 ㅠㅠ
    저도 잘 살펴봐야겠어요 ㅠㅠ
    괜히 머릿속이 근질근질한 기분이네요. ㅠㅠ

  • 7. 디케
    '12.10.18 1:43 PM (112.217.xxx.67)

    일일이 손으로 서캐 빼 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하신 샴푸 써도 서캐가 머리 가장자리쪽으로 있을 수 있으니
    밝은 햇볕 아래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내고 그 서캐 꾹 눌러가면서 죽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엄마 목은 아프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 8. 댓글감사
    '12.10.18 1:51 PM (116.32.xxx.6)

    서캐가 문제군요. 알겠습니다.
    근데, 엄마한테 까지 옮긴경우 엄마는 자기가 스스로 빗질해서 서캐를 없애야 하나요?
    전 아직 자각증상은 없는데, 아이랑 같이 자고 빗도 같이 쓰고 해서 아무래도 옮지않았을까 싶거든요 ㅠㅠ
    아이야 제가 해준다지만 엄마도 이가 있는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 9. 원글님 저 위에 댓글단 사람인데요
    '12.10.18 1:59 PM (112.153.xxx.36)

    파마나 염색으론 절대 죽지 않아요.
    그리고 약으로 없애는게 확실해요. 발견즉시 약 쓰는게 직방이예요.
    아래 링크 건 제품들 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해요. 참고로 보시길.
    저도 경험자라 남 일 같지 않아 고생하지 마시라고 안타까워 댓글 다네요.

    아래 링크는 위에 병원님이 말씀하신 티락스 제품이고요,
    이거 파는 약국들이 있던데 홈페이지에 나올거예요.
    http://www.tyra-x.co.kr/main_page/index.php

    아래 링크는 라이센드에 관한 기사고요,
    http://news.donga.com/3/all/20120419/45645279/1

    저도 예전 큰 애, 작은 애가 유치원에 옮아와서 난리가 난 적이 두 번 있었는데 첫번째는 티락스를 사용했고요, 두 번 째는 라이센드 사용했는데 둘 다 결과는 딱 한 번 사용하고 완전히 없어졌어요. 서캐도 약 사용하면 죽어 껍데기만 남아 떨어져 나가요.
    티락스는 500ml짜리 두 개 사서 십만원 넘었던거 같고 라이센드도 가족 다 사용하려고 몇 개 샀는데 그다지 비싸지 않았던거 같네요.

  • 10. 이어서
    '12.10.18 2:05 PM (112.153.xxx.36)

    약 사용하고 하얗게 남아있는건 죽은 서캐니까 머리 말린 후 손으로 빼내거나(머릿결 따라 아래로 죽 잡아당기면 빠짐)참빗이나 머릿니재거용 철 빗으로 빗어주면 떨어져요.
    위에도 썼지만 동시에 가족이 다 하셔야 해요.
    가족끼리 금방 또 옮겨갈 수 있거든요.

  • 11. ...
    '12.10.18 2:41 PM (220.72.xxx.168)

    라이센드 쓰실 때...

    1. 방 한가운데 신문지 펴놓고 아이을 가운데 앉히고 (미용실보자기 씌우시면 더 좋구요) 참빗으로 이나 서캐를 가급적 많이 떼어 내세요.
    2. 마른 머리에 라이센드 샴푸액을 고루고루 발라주세요. 미용실에서 염색할때처럼 파마빗으로 한층 한층 넘겨가면서 발라주시면 좋아요. 가금적 머리밑바닥에는 닿지 않게, 머리카락에만 발라주시는게 좋아요.
    3. 5~10분정도 두셨다가 머리 감겨주세요.
    4. 드라이로 머리를 잘 말려주시고 1번을 반복하세요. 참빗으로 죽은 서캐까지 다 떼어내세요.
    5. 만약 불충분한 느낌이라면 금방 다시 하시면 안되구요. 한 1주일 지나서 똑같이 한번 하심 됩니다.

  • 12. 망탱이쥔장
    '12.10.18 2:46 PM (211.246.xxx.253)

    주말에 큰애한테서 서캐발견. 놀래서 둘째셋째 검사. 부부 놀래서 약국가서 라이센스 약 샀고. 서캐 없애는 빗든거까지 다 사서 5식구 목욕탕들어가서 전부 약 바르고 10분후 머리감기면되는데요. 큰애는 한 20마리 기어다니는 놈 있었고. 둘째 조금 막내 조금 죽어나왔어요.
    이불 배게 전부 소독 빨래해서 햇볕에 하루종일 말리고요.
    이불빨래 제가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번은 하는데. 빤지얼마안된거 전부다 소독했어요.
    부부도 똑같이 했는데 저희한테는 안나왔어요.
    바로 원에 다 연락해서 전체 아이들 검사해보고 공무보내달라 그랬어요.
    뭐 처음이라는식으로 나오던데 쉬쉬하는 느낌이 들더만요.

    여튼 한번어 다 없애긴했는데 서캐?알이 머리카락에 딱 붙어서리. 그것도 죽은거맞겠죠?
    매일매일 신경쓰고있어요
    주말에 난리통 했습니다ㅜㅜ

  • 13. 망탱이쥔장
    '12.10.18 2:49 PM (211.246.xxx.253)

    라이센스 샴푸처럼 하는건 1통에 7천원이에요. 남자애들 짧으면 한통가지고두세명 가능하고요
    여자애 긴머리는 반통에서 한통가까이 쓰고요.
    저희는 근데 어른까지 두통으로 다했어요.

    머릿니빗으로 서캐제거 안되더라고요ㅠㅠ
    손톱으로 일일이 다 제거해야하나봐요...

  • 14. 서캐
    '12.10.18 3:03 PM (112.153.xxx.36)

    살아있는건 살짝 옅은 갈색이나 회색빛이 돌면서 통통하고 윤기있는 느낌이 들고-써놓고보니 우웩~이네요
    죽은건 그냥 껍질만 남아 뿌연 빛깔로 힘없이 비듬같은 느낌인거 같아요.

  • 15. 망탱이쥔장
    '12.10.18 3:06 PM (211.246.xxx.253)

    그렇군요! 그럼 우리애들한테 붙어있는것들은 죽은건가봅니다...

    그나저나 한마리보였다면 머릿속에는 이미 엄청 많을거에요ㅜㅜ
    우리아이도 한마리 제가 보고 잡았는데 약하면서 빗으로 빗으니 헉. 너무많이 기절할뻔했다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05 美 위안부 추모비에 말뚝 테러 '다케시마는 일본땅' 3 샬랄라 2012/10/27 672
169604 동화같은 여행지 모음.jpg[有] 5 slr 2012/10/27 1,439
169603 의사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29 .. 2012/10/27 3,317
169602 점점 심해지는 학교폭력 그리고 피해자들 요즘 2012/10/27 889
169601 수원치과폭력사건 그거 둘다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4 ........ 2012/10/27 1,158
169600 로이킴 엄마, 미인인데다가 왕세련이신데요. 46 m 2012/10/27 16,277
169599 아토미화장품은 어떤건가요? 2 피부 2012/10/27 2,017
169598 비도오는 주말인데 마음 좀 베풀어 주세요~'-----^ 2 죠아 2012/10/27 592
169597 유노윤호 살짝 주걱턱인데도 인상 좋잖아요. 31 ....... 2012/10/27 8,183
169596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의 차이? 4 지방 2012/10/27 1,888
169595 안철수가 그래도 최선이다라고 문자받았다면. 1 -- 2012/10/27 594
169594 신성원 아나운서 나이가 얼마나요? 6 고양이2 2012/10/27 3,517
169593 방콕여행 추천해주세요~~ 4 추천 2012/10/27 1,051
169592 급질!!) 세들어사는 집 세면대가 무너졌어요 9 준맘 2012/10/27 2,371
169591 수학분수만 체계적으로 가르치려면.... 5 수학 2012/10/27 926
169590 19] 일주일에 2번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1 .... 2012/10/27 3,171
169589 부동산에 월세 내놓는 시기에 분양 스팸 문자가 폭주하는데... .. 1111 2012/10/27 624
169588 어제 엠비시 다큐보신분 나레이션 누군지요 1 알려주세요 2012/10/27 844
169587 40대 여자할일.. -내일배움카드 6 .. 2012/10/27 6,325
169586 치과의사 왜 못참았을까요? 73 2프로부족 2012/10/27 11,938
169585 위치찾기 서비스 고딩맘 2012/10/27 635
169584 초1여자아이 친구관계 힘드네요. 6 초보학부모 2012/10/27 3,157
169583 6600만원 아파트 매매에 수수료 100만원 요구..말이 되나요.. 8 산들바람 2012/10/27 2,082
169582 북유럽스타일 원목가구 어떤가요? 1 가구 2012/10/27 1,380
169581 수제 간식 만들떄 팁??비스므리^^~ 개키우시는 .. 2012/10/27 560